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14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7% 상승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0.77% 올랐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87%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일 미국 뉴욕 증시의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미국 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대형 은행 및 금융 주들의 실적 발표들이 예정되어 있으며,

지금까지 S&P500 기업 중 약 30개 기업이 3분기 실적 발표를 하였는데요. 이들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평균 5%가량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보고가 있었습니다. 이는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보다 약 3%가량 높은 수치라고 하는데요.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양호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어 미국 뉴욕 증시 상승 흐름으로 이어가고 있는 듯하네요.

이날 주요 기업으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2.43% 상승한 130.87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였는데요. 이번 분기부터 양산에 돌입하는 새로운 AI 반도체 블랙웰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애플 +1.65%, 마이크로소프트 +0.68%, 알파벳 +1.05% 등 주요 기술주들도 모두 상승하였으며, 테슬라 또한 전일 대비 +0.62%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에 '미국 주요 기업 예상치 상회한 3Q 실적 발표 순항 중, 연준 기준금리 인하 신중설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예상치 웃돈 3Q 실적. 이익 성장 기대감 [ 출처 : 이데일리 2024.10.15 김상윤 기자 ]

● 시장은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절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존슨앤존슨이 오는 15일, 모건스탠리와 유나이티드 항공이 16일 실적을 공개한다.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 넷플릭스 등도 이번 주 실적 공개를 앞두고 있다.

● 지난 11일엔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의 풍향계'로 간주되는 대형 금융기업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다. 이들로 인해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호조로 출발, 이익 회복의 징후를 보여주면서 증시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미 경제매체 CNBC는 짚었다.

● 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음에도 3주 남은 미 대선, 급격한 국채 수익률 상승,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완화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을 불안 요소는 여전하다.

●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전략가는 "선거를 앞둔 마지막 3~4주 동안 변동성이 다시 확대되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아니"라면서도 "3개월 또는 6개월 이상의 시간 범위에서 보면 적절한 이유로 금리가 낮아지고 경제가 연착륙하며, 이익이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만으로도 여전히 상당히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


1) 연준 주요 인사, 금리인하에 좀 더 신중할 필요. 추가 금리인하 의견도 피력

● 뉴욕 연은의 윌러 총재는 최근의 경제 지표들을 고려할 경우 연준이 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절박감이 9월 FOMC 시기에 비해 감소했다고 언급. 이제는 당시와 비교하여 금리인하에 신중함이 요구된다고 부연. 또한 지금과 같은 경제 여건이 지속되면, 통화정책은 좀 더 중립적인 기조를 향해 움직일 수 있다고 설명

● 특히 예상에 비해 실업률이 낮고 고용이 양호한 것을 나타냈다고 강조. 반면 인플레이션 지표들은 전망치를 상회하여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평가. 만일 인플레이션 수준이 예상보다 올라간다면 정책 당국은 불확실성이 사라질 때까지 금리인하를 멈출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

● 미니애폴리스 연은의 카쉬카리 총재는 인플레이션(연율)이 2%라는 목표에 근접하고 있으며, 이에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적절하다고 발언. 아울러 향후 금리 경로는 경제, 인플레이션, 노동시장 지표들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첨언. 한편 노동시장은 냉각이 진행 중이나,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


2) 미국 S&P500 기업, 3/4분기 이익은 전년비 16% 증가 기대. 전문가 예상치 상회

● 블룸버그가 수집한 S&P500 기업들의 실적 가이던스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3/4분기 이익은 전년동기비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 반면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3/4분기 이익은 전년동기비 4.2% 증가에 그칠 것으로 추산

● 시장 전문가들과 기업이 제시한 실적 예상치 간 격차가 매우 큰 상황인데, 이는 기업의 실제 이익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상회할 수 있음을 의미. 또한 기업의 이익 마진도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


3) 미국 달러화 강세, 연준의 금리전망 등을 고려 시 상당 기간 지속 예상

● 최근 ICE의 DXY 달러화 지수는 2개월래 최고치 103.18 기록. 이러한 달러화 강세는 다음과 같은 요인에 기인. 첫째, 당초 연준의 큰 폭 금리인하 전망이 많았으나 최근 연착륙 기대가 높아지면서 점진적 금리인하 가능성이 부각. 둘째, 유로하는 유로존 경기둔화 등으로 약세. 반면 미국은 안정적 노동시장 등이 달러화 가치를 지지

● 셋째, 중국이 재정부양책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 아울러 미국 경제는 여타 주요국 대비 상향 재평가될 여지를 확보. 넷째, 대선 이후 대규모 정부 지출 증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자극 등은 장기간 달러화 상승을 견인할 소지


4) 미국 중립금리, 시장과 연준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가능성

● 연준의 금리인하가 시작되면서 시장에서 중립금리의 적정 수준에 대한 관심이 증가. 인플레이션이 2%로 안정되고, 완전고용이 달성되었던 18년에 연방기금금리는 2.5%(실질금리 0.5%)를 나타냈고, 시장에서는 이를 중립금리로 간주

● 현재 연준의 점도표는 약 3%(실질금리 1%)를 중립금리로 설정. 그러나 저금리 시대 종료, 대규모 재정지출 증가 전망, AI 주도의 생산성 향상과 이로 인한 대출 수요 증가 등은 중립금리를 높일 것으로 판단


5) 연준의 데이터에 의존하는 정책 결정,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의 문제 초래

● 연준은 통화정책을 주로 고용과 물가 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결정한다고 강조. 하지만, 이러한 단기적 데이터 의존성이 금융시장 변동성을 증폭시킨다는 지적이 제기. 실제로 최근 투자자가 데이터에 과민 반응하면서 연준 정책 방향 예측이 변경되는 현상이 발생. 이는 국채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연결

● 고물가와 저금리 여건에서는 데이터 의존적 접근이 적절했으나 최근과 같이 경기 연착륙을 앞두고 있는 국면에서는 적절치 않을 소지. 금리 변화가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6개월 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한다면, 연준은 데이터 의존도를 낮추고 장기적으로 경제가 감내할 수 있는 적정 금리 수준 예측에 집중할 필요


6) 미국 공화당의 대선 승리 가능성, 현실화 시 국채수익률 상승 예상

●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금번 대선에서 공화당이 승리 가능성 증가. 실제로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승리한다면 관세 인상 및 감세 정책 등으로 물가가 재상승할 것으로 전망. 이러한 여건에서 트럼프의 재정 정책이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을 야기할 수 있으나 동시에 국채 수익률 급등을 초래할 수 있음에 주의할 필요

● 한편 미시간 대학의 소비자 심리 조사에서 향후 5년간 평균 인플레이션 예상치가 7%를 나타냈고, 이는 물가 상승 우려가 여전히 높음을 시사. 한편 금년에는 22년 만에 처음으로 10년물 국채수익률이 S&P500의 이익 수익률 상회. 이러한 여건에서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주가는 계속 상승하기 어려울 소지


7) 중국 9월 수출 증가율, 5개월 만에 최저. 9월 은행대출은 예상치 하회

● 9월 수출은 전년동월비 2.4% 늘어 전월 8.7% 및 예상치 6.0% 하회했으며, 이는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수입 역시 0.3% 증가에 그쳐 전월 0.5% 및 예상치 0.9% 대비 저조. 이번 결과는 그동안 양호했던 수출도 둔화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으며, 이에 보다 강력한 경기부양책의 필요성이 부각

● 9월 신규 위안화 대출은 1.59조 위안으로 전월비 77% 큰 폭 늘었으나, 예상치 1.87조 달러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확인. 여신 및 경제 성장의 반등을 위해서 정부의 차입 확대가 중요. 한편, 골드만 삭스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반영하여 중국의 금년 성장률 전망을 5.2% → 5.5%로 상향


지금까지 '미국 주요 기업 예상치 상회한 3Q 실적 발표 순항 중, 연준 기준금리 인하 신중설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 3분기 양호한 기업 실정이 뉴욕 증시 연일 상승을 이끌고 있네요. 앞으로 기술주 그리고 소비 관련 주 기업들의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 뉴욕 증시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미국 증시는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많이 쌓여있습니다. 다만 주요 관련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회복제가 될지 아니면 피로감을 가중하는 장애물이 될지는 지켜보아야 할 것 같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