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청약 때 일반공급 경쟁률이 무려 645:1이었던 동작구 수방사 본청약이 곧 진행될 예정이다.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로또청약이지만 아쉽게도 누구나 청약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동작구 수방사 본청약 동작구 수방사는 총 556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이다. 옛날에 수방사가 있던 부지인데 군부대가 철수하면서 아파트를 지었다. 556세대 중 공공분양은 263세대이며 이 중 사전청약 당첨자가 224세대이다. 그래서 이번에 본청약 때 물량은 사전청약 당첨자를 제외하곤 특공 30세대와 일반공급 9세대를 합쳐 39세대에 불과하다. 나머지 293세대는 군관사와 행복주택으로 공급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어 재당첨제한 10년, 전매제한 3년, 거주의무 3년의 규제를 적용받는다. 본청약 일정 ✅10월 10일~11일: 사전청약 당첨자 ✅10월 14일: 특별공급 ✅10월 15일: 일반공급 ✅10월 31일: 당첨자 발표 사전청약에 당첨되셨던 분들도 이번 본청약 때 반드시 신청을 하셔야 한다. 공공분양이므로 청약홈이 아닌 LH청약플러스에서 접수하시면 된다. 분양가 분양가는 사전청약 당시 분양가보다 조금 올랐다. 작년 6월 사전청약 당시 분양가는 8억 7,225만원이었는데 약 8천만원 가량 오른 9억 5,237만원으로 책정되었다. 전세대가 59타입이며 A타입과 B타입 중 선택은 불가능하다. 바로 옆 단지인 래미안 트윈파크는 24평이 15억 정도에 실거래되었다. 이 외에 인근 본동 아파트들은 전부 구축 단지라 시세가 9~10억원 정도이다. 주변 시세의 기준을 어디로 보느냐에 따라서 시세차익이 커보일 수도 있고 작아보일 수도 있다. 다만 본동쪽 구축 단지와 비슷한 시세를 형성할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일단 동작구 수방사 아파트는 조감도 상 5개 동이 모두 한강뷰가 나오며 한강과 바로 맞닿아있기 때문에 영구 한강조망이다. 9호선 노들역과 노량진역 접근성도 본동 단지들보다 훨씬 좋다. 그렇기에 개인적으로는 래미안 트윈파크의 시세 수준 혹은 그 이상을 형성할 것이라고 본다. 청약 조건은? 아쉽게도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로또 청약이 아니다. 공공분양주택이기 때문에 입주자모집공고일인 9월 30일 기준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만 청약이 가능하다. 세대 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자여야 한다.
특별공급은 공급 유형별로 소득 요건과 과거 주택 소유이력 여부가 다르다. 일반공급은 세대의 소득이 월평균 소득 100% 이하, 자산은 부동산 2억 1,550만원 이하, 자동차가액 3,708만원 이하여야 한다. 투자 comment 동작구 수방사 본청약을 기다렸던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세대수가 적다보니 이번 본청약 때 모집하는 물량이 많지 않다. 냉정하게 말해서 최소 20년 이상 매월 10만원씩 꾸준히 청약 통장에 납입한 분들에게 당첨 기회가 있다. 공공분양 주택은 1순위 내에서 경합 시 청약 납입금액이 많은 순으로 뽑는다. 사전청약 당시 당첨 커트라인이 2,550만원이었기 때문에 본청약 역시 비슷한 수준이거나 혹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