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11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지는 전일대비 +0.97% 상승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0.61% 올랐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3%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3분기 어닝시즌, 주요 대형 은행주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좋은 실적 발표로 모든 대형 은행주들이 상승했습니다.

UBS자산운용의 에반 브라운 다중자산 전략책임자는 로이터에 "일부 주요 금융회사에서 좋은 실적 발표가 있었고 어닝 시즌의 좋은 시작"이라며 "경제에 좋은 징조"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금융업이 잘되면 연착륙을 의미한다"며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이며 향후 몇 주 동안 다른 산업의 실적 발표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 PPI 상승률이 전월대비 하락하면서, 연내 2회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주식시장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미국 대형은행 실적 양호, 생산자물가 PPI 전월대비 하락 등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다우·S&P 사상 최고가 재개. 은행 실적, 생산자물가 호재 [ 출처 : 뉴스1 2024.10.12 신기림 기자 ]


○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을 소폭 상회했지만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을 밑돌며 꾸준한 인플레이션 하락을 보여줬다. 미국 노동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9월 최종 수요에 대한 PPI는 월별 기준으로 0% 올라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로이터 여론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1% 상승을 예상했었다.

○ 웰스 파고 투자 연구소의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 인 스콧 렌은 "시장은 우리가 연착륙 할 것이며 어제 CPI가 예상보다 약간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온건할 것이라고 꽤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 그는 "오늘 PPI 데이터를 보면 핵심 수요와 최종 수요가 모두 예상보다 약간 낮았다"며 "인플레이션은 확실히 완화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이 주목한 긍정적인 신호"라고 덧붙였다.

○ 미시간 대학의 10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8.9로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70.8에 비해 낮았다. 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번 주 데이터를 바탕으로 트레이더들은 11월 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약 88%, 동결확률을 12%에 베팅했다.

○ 재량소비재주는 테슬라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로보택시를 공개한 후 주가가 8.8% 급락하면서 압력을 받았다. 테슬라는 로보택시에 대한 생산을 얼마나 빨리 늘릴지, 잠재적 규제 장애물을 처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세부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02.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


1) 미국 9월 생산자물가, 전월비 둔화. 연내 2차례 금리인하 기대 지속

○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월간 상승률은 0.0%로 전월(0.2%) 및 예상치(0.1%)를 하회. 연간 상승률은 1.8%로 전월(1.9%) 대비 둔화되었으나 예상치(1.6%)를 상회. 근원 PPI는 각각 전월비 0.1%(전월 0.2%), 전년비 3.2%(전월 3.3%) 상승

○ 세부 항목별로는 상품 물가가 원유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월비 0.2% 내린 반면, 서비스 물가는 전월비 0.2% 상승

○ CME의 FedWatch는 미국 연준이 연내 2차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81%로 예상. Nomura는 CPI와 PPI 하부지수를 고려하면 이달 말 발표될 근원 개인소비 지출(PCE) 가격도 안정적일 것이라고 전망. Wolfe Research도 금일 PPI 지표가 전일 발표된CPI 상승을 완화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졌다고 평가


2) 미국 10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하락 전환

○ 미시건대학교에서 집계한 10월 소비자심리지수가 68.9로 전월(70.1) 대비 하락하면서 예상치(71.0)를 하회. 또한 현재상황평가지수는 62.7, 미래기대지수는 72.9로 각각 전월(63.3, 74.4) 대비 둔화

○ 미국 소비자들의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은 2.9%로 전월(2.7%) 대비 상승한 반면 장기(5~10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3.1%) 대비 소폭 하락

○ 미시건대학교는 고용시장이 안정적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으며, 일부는 11월 대선 이전까지 판단을 보류하고 있다고 설명


3) 미국 재무부, IMF와 세계은행에 유동성 공급 확대를 촉구

○ 미국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 Jay Shambaugh는 IMF와 세계은행 등이 저소득 국가에 대한 단기 유동성 지원을 강화해 부채 위기 극복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발언. 그는 2010~2020년간 저소득 국가의 연평균 부채상환 지출이 200억 달러에서 600억달러로 급증했다면서 이들을 지원할 장기 패키지가 필요하다고 설명


4) IMF, 회원국 연간 차입비용 12억달러 인하

○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회원국들의 차입 비용을 연간 약 12억달러(36%) 감축하겠다고 발표. 또한 대출 연체 등에 대한 추가 수수료를 지불하는 국가 수도 `26년에는 20개국에서 13개국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


5) JPMorgan 등 대형 은행 실적 견조, 주가 상승에도 기여

○ JPMorgan과 Wells Fargo의 3분기 순이익이 각각 전년비 2%, 11% 감소했으나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평가. JPMorgan은 순이자수입이 3% 상승하고 투자은행(IB) 수입도 31% 급등했으며Wells Fargo 역시 IB 수입이 37% 상승

○ 대형 은행들은 금리인하 기조에 은행 실적도 소프트랜딩이 가능하며, 미국의 개인 소비도 견조한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 11일(현지시각) 대형 은행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S&P500 지수도 5,815로 신고점을 경신


6) 독일, 우크라이나에 14억유로 군사지원 발표

○ 독일 숄츠 총리가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 베를린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14억유로(약 2조원) 규모의 군사지원을 약속. 숄츠 총리는 독일이 유럽에서 우크라이나의 가장 강력한 군사 지원국이라고 강조


7) 테슬라, 무인 로보택시 공개했으나 주가는 급락

○ 일론 머스크 CEO는 운전대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한 로보택시를 공개하고 대당 가격은 3만달러 미만이 될 것이며 `26년부터 양산하겠다고 발표. 그러나 시장 에서는 규제 문제와 생산 불투명 등을 지적하면서 테슬라 주가는 8.8% 급락



8) 보잉, 파업 장기화에 1.7만명 일자리 감축 예고

○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한달간 지속된 파업으로 3분기에 5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예정이며, 1.7만개의 일자리 감축과 제트기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발표


지금까지 ‘미국 대형은행 실적 양호, 생산자물가 PPI 전월대비 하락 등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미국의 3분기 어닝시즌 투자은행 및 금융주들의 좋은 출발이 미국 증시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준금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어 한동안 미국 증시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으로 상승흐름을 이어 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3분기 어닝시즌, 개별 기업의 실적 결과에 따라 주요 산업 및 각 기업들의 주가에는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