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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로보택시 공개 행사에 대한 실망감이 월가에서 확산되면서, 테슬라 주가는 11일 급락하였고 우버와 리프트는 주가 상승을 보였습니다. 이번 발표는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며, 특히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았습니다.
테슬라는 2026년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는 로보택시 '사이버캡' 시제품을 공개했지만, 투자자들이 궁금해했던 자율주행 기술의 진척 상황, 규제 문제 해결 계획, 그리고 수익 창출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3만 달러 미만의 가격으로 차량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 예측했으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테슬라의 FSD(Full Self Driving) 소프트웨어는 아직 레벨 2 수준으로, 완전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테슬라가 무인택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면 규제의 장벽을 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월가의 분석가들은 이번 발표가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만한 새로운 업데이트가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테슬라의 저가 모델 생산 일정이나 FSD 소프트웨어의 개선 사항에 대한 정보도 공개되지 않아, 많은 투자자들이 실망감을 표출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발표 이후 장중 한때 10% 넘게 하락했으며, 이는 약 두 달여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것입니다. 반면, 테슬라가 로보택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승차 공유 플랫폼, 우버와 리프트의 주가는 급등했습니다. 우버 주가는 한때 86.09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고, 리프트 역시 10% 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발표에 대한 월가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었습니다. 바클레이스, 모건스탠리, 파이퍼 샌들러 등의 투자은행들은 테슬라의 발표 내용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향후 몇 주간 테슬라 주식의 매도세가 지속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특히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의 구체적인 진척 상황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로보택시 사업이 단기적으로 실행 가능할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반면, 테슬라의 발표가 승차 공유 플랫폼인 우버와 리프트에는 단기적인 위협 요인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이들 기업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로보택시가 당장 우버나 리프트의 비즈니스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우버와 리프트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투자회사 제프리스는 우버 주식에 대해 매수 등급을 부여하며, 이번 발표가 우버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테슬라의 로보택시 발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테슬라 주가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우버와 리프트와 같은 승차 공유 플랫폼 기업들에게는 긍정적인 반사이익을 가져온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앞으로 자율주행 기술이 실제 상용화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실체가 있었지만 로드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네요. 하지만 그 반대로 시점이 나오면 판은 바뀔 수 있으니 잘 지켜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