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 . CNBC는 엔비디아가 한 달 동안 25% 급등했다며 주가가 지난 6월 기록했던 최고가인 135달러선에 근접했다고 전했습니다. 미즈호는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용 AI 학습 및 추론을 위한 칩 시장에서 약 95%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며 선두 유지와 주가 상승을 전망했습니다. 모간스탠리도 블랙웰의 출하량과 매출 기여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회계연도 26년 1분기에는 블랙웰 매출이 호퍼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젠슨 황 CEO의 발언도 있었는데, 팟캐스트에 출연해 추론 분야에서도 엔비디아 칩이 훨씬 효율적이라며 비용 문제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CNBC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의사와 간호사의 업무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새로운 AI 도구를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자동 문서 작성 등 행정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줄인다고 하는데, 마이크로소프트는 AI를 의료에 통합함으로써 전반적인 의료 시스템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 AMD, 어드밴싱 AI 2024를 열고 새로운 AI 칩을 공개했습니다. 기존 칩과 같은 아키텍처를 사용하며 AI 계산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메모리가 내장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I325X는 연말에 양산에 들어가 내년 1월부터 출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신규 협력사가 공개되지 않자 오늘장에서 4% 하락했습니다.

★ 테슬라,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전 11시에 로보택시가 공개됩니다. 블룸버그는 머스크는 로보택시를 사이버 캡 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 좌석 두 개와 위로 열리는 문 두 개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한 월가의 시각 살펴보면, 웨드부시는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기술에 있어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테슬라가 가장 저평가된 AI 기업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번스타인과 트루이스트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시점과 상용화 시점이 중요한데 실현 가능성이 어렵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의 투자자 이벤트에서 볼 수 있듯이 강력한 랠리 후 셀 온 뉴스가 발생한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 아마존, 아마존 프라임 빅딜 데이가 이틀동안 진행됐습니다. 아마존은 역사상 가장 큰10월 이벤트였다며, 판매량과 판매 품목 모두 지금까지 진행했던 모든 10월 이벤트 중 가장 높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리비안의 전기밴 1,000대를 내년초부터 배달 현장에 투입한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한가지 소식이 더 있었습니다. 배송 비용을 줄이기 위해 루이지애나주에 있는 새 물류창고에서 쓰이는 로봇을 기존대비 10배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팔 처럼 생긴 로봇 스패로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재고를 관리하는 세콰이어, 고객의 주문에 맞는 상품을 찾아 직원들에게 가져다주는 헤라클래스 등 총 8종이며, 이러한 시도로 재고관리 및 출하의 효율성을 높여 배송 비용을 기존보다 25% 절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 델타항공, 개장 전에 델타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145억 9천만 달러, EPS는 1달러 50센트로 모두 예상을 하회했습니다. 글로벌 IT 대란 여파로 EPS가 45센트 감소했으며, 4억 달러 가량의 매출 손실을 봤다고 밝혔습니다. 순이익은 전년비 15% 증가했는데 퍼스트 클래스와 같은 프리미엄 상품 매출의 영향입니다. CEO는 우선 여행 수요가 강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델타가 좋은 입지를 더 굳건히 해나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대선 전후로 불확실성으로 인해 4분기 단위 매출이 1%p 감소할 것으로 보는 등 4분기 가이던스도 예상에 미치지 못하자 델타는 1% 가량 밀렸습니다. 대장주인 델타가 아쉬운 실적을 보인 점에 더해, 델타의 가용 좌석 마일당 매출이 전년비 3.6% 감소한 점이 공급 과잉 사태를 보여주면서 아메리칸항공 1%대 사우스웨스트항공도 1%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글로벌 증시 브리핑]

★ 미국증시

-뉴욕증시 : 다우 0.14%↓ S&P500 0.21%↓ 나스닥 0.05%↓

-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2.80bp 오른 4.094%

-달러화 : 엔화에 약세, 유로화에 강세. 달러 지수는 0.035% 하락한 102.879

-WTI : 2.61달러(3.56%) 급등한 배럴당 75.85달러

뉴욕증시는 약보합으로 마감. 9월 미국 소비자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작년 8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은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함.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2% 상승. 이는 시장 예상치 0.1%를 상회. 전년 동기 대비로는 2.4% 올라 마찬가지로 시장 예상치 2.3%를 웃돌았음. 또한 지난 5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5만8천명으로 집계. 이는 직전주보다 3만3천명 늘어난 수치이자 시장 예상치 23만1천명을 웃도는 수치. 또한 작년 8월 첫째 주의 25만8천명 이후 가장 많음.

★ 중국증시

10일 중국 증시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 당국의 유동성 투입 기대감에 전일의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43.07포인트(1.32%) 상승한 3,301.93에, 선전종합지수는 7.04포인트(0.37%) 낮아진 1,910.27에 장을 마쳤다.

전일 중국 증시는 상하이종합지수를 기준으로 6% 넘게 급락했다. 추가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이 이어졌다.

중국 당국은 이대로 투자 심리가 꺾이길 지켜보지 않았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은 자본시장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증권사와 펀드, 보험사를 대상으로 한 5천억위안(약 710억달러, 95조1천600억원) 규모의 스와프 시설(SFISF)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외신들은 이번 조치가 증시에 더 많은 유동성을 주입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러한 소식에 중국과 홍콩 증시는 모두 매수세가 모였다. 오전보다는 오후에 강세 시도가 활발했다. 오는 12일 예정된 재정부의 재정정책 브리핑을 주목하며 전일의 하락분을 만회했다. 상하이와 선전거래소의 주식 거래액은 7거래일 연속으로 1조위안을 넘어섰다.

시장참가자들은 대형주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를 전개했다. 이외 경기 부진 우려가 줄어들면서 부동산과 문화·관광, 음식 등 경기 민감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 홍콩증시

10일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614.74포인트(2.98%) 상승한 21,251.98에, 항셍H 지수는 255.15포인트(3.46%) 높아진 7,620.74에 장을 마쳤다.

★ 일본증시

10일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 지수는 4만선을 앞둔 부담에 제한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닛케이225 지수는 102.93포인트(0.26%) 오른 39,300.89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5.43포인트(0.20%) 상승한 2,712.67을 기록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FOMC 의사록에서 확인된 연방준비제도의 내부 분열에도 상승한 영향에 일본 증시도 강세를 이어갔다.

달러-엔 환율이 149엔대로 레벨을 높인 점도 수출주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 대만증시

10일 대만 증권거래소(TWSE)에 따르면 대만 증시는 '국경절' 휴일로 문을 닫았다. 올해 마지막 휴일이다.

★ 유럽 증시

1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미국의 9월 인플레이션이 3년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시장의 예상을 약간 상회했다는 발표가 영향을 미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보다 0.94포인트(0.18%) 떨어진 519.11로 장을 마쳤다. 하루만에 520선 밑으로 떨어졌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44.03포인트(0.23%) 내린 1만9210.90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8.50포인트(0.24%) 하락한 7541.59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도 6.01포인트(0.07%) 떨어진 8237.73으로,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35 지수는 84.80(0.72%) 내린 1만1656.70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144.39(0.43%) 오른 3만4077.42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