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택시 언베일이 2일 남았는데, 김준성 위원님이 쓴 로보택시 보고서를 읽었습니다.
늘 얘기했듯이, 테슬라의 미래는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입니다.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핵심은 소프트웨어죠. FSD가 있기에 로보택시가 가능한 것이고, 로봇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로보택시 언베일 포스터 제목이 We, Robot인 이유가 있습니다.
김준성 위원님을 포함해 최근 FSD를 경험한 사람들에 따르면, FSD로 주행할 때 개입이나 충돌 우려가 거의 없습니다. 전 세계 0.1%의 사람들은 더 이상 운전을 하지 않습니다.
로보택시 언베일과 함께 테슬라는 v13을 공개할 것입니다.
"v13부터는 운전로봇 비즈니스 모델 전개를 위한 새로운 데이터 확보가 시작된다. A에서 B까지의 주행 역량뿐 아니라, 호출/대응, 승차/하차 데이터의 신규 축적 및 훈련이 필요하다. Robotaxi Unveil에서 대규모 Fleet 운용 시현(50~100대)과 Pilot 서비스 거점 도시 발표를 기대한다. 해당 지역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통한 시스템 구축 완료 이후, 빠르면 2026년 초부터 운전로봇 유료화 및 서비스 거점 확장이 시작될 것이다.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자율이동이 가능한 물리 인공지능 로봇과의 동행이 시작된다."
맵을 외워 정해진 길을 다니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로 직접 보고 판단하고 계획을 세우고 추론하는 FSD가 진짜 로봇의 소프트웨어입니다.
이번 로보택시 언베일에 정확히 어떤 이벤트를 할지는 모르지만, 현재 돌아다니는 사진을 보면 수십대의 테슬라 자동차라 시연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로보택시와 함께 옵티머스 3세대 시연도 나오면 좋겠습니다. 결국 FSD와 Grok은 자동차와 옵티머스에 모두 탑재되어 바퀴달린 로봇과 사람처럼 걸어다니는 로봇으로 만들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론 머스크 말대로 옵티머스로 인해 인간이 노동에서 해방되는 순간이 올지도 모릅니다.
"지난 30년간 우리에게 익숙한 기술 혁명은 화폐의 공유를 요구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제 '노동 제거'라는 극단적 생산성 향상 기능 기술이 다가오고 있다. 이용을 위해 시간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을 통해 시간을 '제공'한다. 같은 결과를 얻기 위해 필요한 화폐 요구량도 줄어든다. 디플레 기술 혁명의 문이 열리고 있다. 기존 주류 산업들의 사업적 기반이 크게 요동치기 시작한다."
일론 머스크는 앞으로 로봇은 인간보다 많을 것이며, 그 규모는 대략 200억 대 정도라고 했습니다. 인간이 일을 하는 모든 곳에 로봇이 등장할 것이고, 단순 노동을 하는 인간은 모두 로봇에게 대체될 것이며, 가정에서도 사람 대신 일을 하는 로봇이 생길 것입니다.
그 숫자가 얼마나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로봇 시대는 이제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과거 100년간 이어져오던 위험한 사람의 운전은 사라지고, 이동하는 시간에 기존에 없던 생산성이 생겨나며, 인명 피해도 크게 감소할 것입니다.
이동에 필요한 비용도 감소하고, 사용하지 않는 동안 주차로 의미없이 소모되는 시간도 감소할 것이며, 인간은 가장 인간다운 일을 할 수 있도록 로봇이 도울 것입니다.
이렇게 새로운 AI, 로봇 기술은 세상을 바꾸겠지만, 이 혜택을 누리는 사람은 많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양극화는 더 심해지고 있고, 앞으로도 더 가속화할 것입니다.
소수의 사람이 대부분의 헤택을 받을 것이고, 미래의 로봇 또한 소수의 사람이 대부분의 로봇을 소유할 것입니다. 로보택시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겠지만, 로봇을 통해 제대로 레버리지하는 사람은 많지 않겠죠.
항상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꾸준히 자산을 매수하고 보유해야 합니다. 그래야 풍요로운 미래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미래는 미래가 왔을 때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가 오기 훨씬 오래 전부터 준비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빠르게 바뀔 준비를 하고 있고, 테슬라의 로보택시 언베일은 거대한 미래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