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기 둔화 이어지나 : 산업생산 지수 주목


지난해 12월 전산업생산지수(농림어업 제외)는 전월대비 1.6% 하락을 했는데, 이는 32개월만의 최대폭 감소입니다.

*전산업생산지수 : 공장에서 제품이 과거에 비해 얼마나 많이 생산되고 있는지 조사한 수치


이는 예측치였던 0.9% 상승 보다 -2.5% 떨어진 수치입니다.





[KOSIS 국가통계포털 : 작년 12월 예측치] 





서비스 생산도 0.2% 감소하면서 4개월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작년 12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도 83.36으로 전월 대비 하락하였고, 83대의 낮은 수치를 연속해서 기록하였습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 : 수출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 (수출단가지수 / 수입단가지수 * 100) 




[KOSIS 국가통계포털 : 작년 12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 참고]  




한국은행은 이번달 28일 1월 무역수지 및 교역조건을 발표하는데, 이러한 추세가 계속 이어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산업생산지수는 생산량의 감소를 뜻하는 것이고,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교역시 얼마나 이득을 가져갈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므로, 이 2가지 지표를 통해 한국 무역지수의 세부 사항을 파악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최근 원자재 가격은 많이 떨어졌으나, 환율이 다시 상승을 하고 있고 기업들이 이러한 상황에서 생산량을 줄이고 있는 추세가 계속 이어져 나갈지 이번 1월분 발표에서 꼭 확인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