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시간 9일 미국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와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03% 상승 마감하였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0.7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0%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9월 FOMC 회의록에 이날 공개되었는데요. 9월 기준금리 인하 '빅컷' 관련하여 주요 위원들의 인하폭 관련하여 격렬한 논쟁의 있었다는 회의록이 공개되었습니다.

회의록에 의하면 9월 FOMC 정례회의에 참석한 다수의 위언들이 50bp 인하를 선호했지만, 일부 위원들은 큰 폭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는 확신을 확인하려고 했고, 고용 상황에 대한 우려가 적었다는 이유로 25bp 인하를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날도 국채 금리가 상승했는데요. 다음 큰 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연준의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가 4%를 넘어섰습니다.

미국 주요 기업 주가로는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01.8% 소폭 하락, 알파벳 -1.53%, 테슬라 -1.41%, 메타 -0.40% 하락하였지만 애플 +1.67%, 아마존 +1.34%, TSMC +0.56%, 브로드컴 +2.89% 상승하였습니다.




이에 '9월 FOMC 회의록 공개를 통한 기준금리 방향성, 미국 2년물 국채금리 4%로 상승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더뎌진 금리인하 속도에 국채금리 상승. 2년물 4%대 올라서 [ 출처 : 이데일리 2024.10.10 김상윤 기자 ]

● 국채금리는 이날도 상승했다. 이날 연준 의사록에서 복수의 위원들이 25bp 인하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연준의 큰 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점차 낮아진 탓이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3bp 오른 4.022%까지 올라셨다. 다시 4%대를 웃돈 것이다.




● 미국 경제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징후가 나오면서 10년물 국채금리도 지속 상승 중이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4bp 오른 4.075%에서 거래를 마쳤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

1) 9월 FOMC 의사록, 50bp 인하에 일부 이견. 금리인하 지속 전망은 유지

● 공개된 9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위원들은 차입비용 축소, 경제성장 유지 등을 위해 금리의 큰 폭 인하를 주장. 또한 인플레이션 둔화 등도 고려. 반면 일부 위원들은 경제 상황을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보기 위해서 25bp 인하를 선호한다는 의견 피력

● 이번 의사록을 통해 9월 FOMC에 서 투표권이 있는 12명의 위원들 가운데 보우먼 이사만이 유일하게 25bp 인하를 결정했지만, 이 외 몇몇 위원들도 회의 중에는 25bp 인하를 지지한 것으로 확인. 이는 파월 의장이 위원들을 설득하여 50bp 인하 결정에 동참하도록 설득했음을 시사

● 전문가들은 당초 추정했던 것보다 50bp 금리인하에 이견을 제시했던 위원들이 많았으며, 이에 11월 FOMC에서의 50bp 인하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평가. CME의 FedWatch Tool도 11월과 12월 FOMC를 통해 각각 25bp의 금리인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 다만 시장에서는 의사록이 증시에 긍정적인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고 분석. 특히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완화 및 고용 증가세 둔화에 모두 동의하고 있는데, 이는 필요할 경우 금리인하를 선택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


2) 미국 댈러스 연은 총재, 향후 점진적 금리인하가 적절. 인플레이션 재발 위험 고려

● 로건 총재는 9월 FOMC에서 큰 폭의 금리인하를 지지했다고 언급. 하지만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과 경제 불확실성 등을 고려한다면 향후에는 보다 작은 폭의 금리인하를 원한다고 발언.

● 또한 금융 여건, 소비, 임금 등을 확인하면서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첨언


3) 미국 달러화의 약세, 이미 종료되었을 가능성에 주의할 필요

● 최근 미국 달러화는 금리인하 전망 등으로 하락세 지속. 하지만 9월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이러한 흐름이 유효하지 않을 수 있음에 주의가 요구. 외환시장은 이미 연방기금금리의 1.5%p 추가 인하 가능성을 반영했고, 양호한 노동시장을 고려한다면 해당 수준에서 낮아질 수 있는지 여부는 불투명

● 더 큰 문제는 대선 이후 무역분쟁이 광범위하고 공격적으로 전개될 경우, 여타 주요국의 성장률 부진과 미국의 물가상승 압력 증대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달러화 강세 여건이 조성될 여지가 상당. 달러화 약세는 글로벌 경제에 긍정적이나, 내년에 그러한 여건의 현실화 여부는 불분명


3) 미국 대형은행, 금리인하 시대 도래로 일시적 수입 감소 압력에 직면

● 지난 몇 년 동안 대형은행들은 고금리 영향으로 사상 최대 수준의 순이자수익(NII) 혜택을 경험. 그러나 3/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최근의 금리인하 여파로 인한 수익 감소 가능성이 제기. 4대 대형은행의 3/4분기 NII가 620억 달러로 추정되는데, 이는 전년동기(640억 달러) 대비 낮은 수준

●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수익 안정성 관련 우려가 있으나 장기적으로 금리인하가 대출 수요와 M&A 거래 등을 촉진시킬 것으로 전망. 또한 금리인하에 따른 경제 활성화 등으로 신용부문 손실도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기대


4)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오일쇼크 발생 가능성, 중동 의존도 축소 등으로 제한적

● 과거 석유 시장은 중동 위기 발생 시 최악의 시나리오에 기반을 둔 전망이 유가에 반영. 이에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시현. 하지만 최근 심각한 중동 갈등과 심화되는 전쟁 양상에도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다음과 같은 다른 접근 방식으로 대응

● 첫째, 미국이 최대 석유 생산국이 되면서, 중동 의존도 감소. 둘째, 원유 공급 위기에 서방은 필요한 모든 것을 시행한다는 의지 표명. 셋째, 지난 20년간 신속한 석유 생산시설 복구를 경험. 넷째, 옵션거래(헤지 가능) 활용하여 합리적 비용으로 포지션 유지 가능. 다섯째, 위성사진을 통한 정확한 정보로 추측에 따른 투기적 매매 감소


5) 중국 주가의 급락, 시장 기대 하회한 부양책과 구조적 문제 등을 반영

● 최근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가 대규모 채권 발행 등의 경제지원책을 발표한 이후 CSI300 지수가 7.1% 하락. 이는 해당 조치가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 추정되는 부양책 규모는 최소 1조 위안에서 최대 10조 위안까지 다양

● 하지만 재정부양책만으로 인구 고령화, 저조한 소비 수요. 소득 증가 둔화 등 중국이 직면한 심각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특히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가 승리할 경우 관세 인상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므로 당국이 즉각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경기부양책의 범위는 제한적일 소지


지금까지 '9월 FOMC 회의록 공개를 통한 기준금리 방향성, 미국 2년물 국채금리 4%로 상승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 증시의 상승랠리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술주들의 상승 여력이 조금씩 힘을 잃어가고 있는 듯합니다. 그동안 꾸준하게 오른 피로감으로 인한 조정이 예상되는데요.

3분기 어닝 시즌을 통해 시장이 기대하는 실적 발표가 주가의 향방을 가늠할 것 같네요. 실적이 좋아도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하락하는 경향이 다반사 이기에 시장의 기대에 부합 또는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실적이 나오면 좋겠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