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 시간 8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5일 연속 상승했던 국제유가가 -4% 이상 급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는데요.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30% 상승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7% 올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45%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정유시설을 제외한 군사 및 정보 시설을 타깃 하겠다는 발표가 미국 증시를 상승으로 이끌었습니다.

또한 레바논 이슬람 무장정파 헤즈볼라 부 사무총장은 이날 이스라엘과 휴전 협상에 나설 용의가 있음을 시사, 레바논 전쟁 휴전 가능성에 보이자 국제유가 급락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급락하면서 브렌트유는 전일비 -4.63% 하락한 77.18 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전일대비 -4.63% 급락한 73.57 달러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엔비디아 주가가 또다시 불을 뿜었는데요. 전일 대비 +4.05% 상승하면서 132.89 달러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엔비디아는 5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최신 AI 칩에 대한 수요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젠슨 황 CEO는 지난 언론 보도를 통해 블랙웰 생산 및 수요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국제유가 -4% 이상 급락, 이스라엘 이란 타격 대상 변경, 중국 38조원 재정지출 계획 발표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이스라엘, 이란 군사·정보시설로 타깃 변경. 국제유가 4.6% 급락 [ 출처 : 이데일리 2024.10.09 김상윤 기자 ]

● 중동 긴장감으로 치솟았던 국제 유가가 모처럼 급락한 하였습니다. 그동안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인프라를 공격할 가능성에 유가가 치솟았지만,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 및 정보시설을 먼저 공격할 가능성이 적다는 뉴욕타임즈 보도가 나오면서 매도세가 나왔다.

● 국제 유가 상승세가 꺾이자 기술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는 4% 급등하였고, 테슬라는 1.52%, 애플 1.83%, 마이크로소프트 1.26%, 메타 1.39%, 아마존 1.06%, 알파벳 0.86% 등 나머지 매그니피센트7 주식도 일제히 상승했다.




●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그간 치솟았던 에너지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마라톤 페트롤리엄, 발레로 에너지가 각각 7.7%, 5.3% 떨어졌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

1) 연준 고위 관계자, 데이터에 기반한 신중한 통화정책 재차 강조

● 보스턴 연은 콜린스 총재는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신중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접근 방식이 양면적인 위험을 균형 있게 관리하고, 물가안정과 최대 고용이라는 두 가지 의무에 주의를 기울이는 데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

● 아울러 미국 노동시장이 전반적으로 좋은 상태에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에 적시에 복귀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커졌다고 첨언

● 애틀란타 연은 보스틱 총재는 미국 노동시장이 둔화 흐름 속에서도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고 아직 갈 길이 멀다며 모든 관심의 초점을 인플레이션에 맞추고 있다고 언급

● 연준 쿠글러 이사는 예상대로 인플레이션이 계속 둔화한다면 추가 금리인하를 지지할 것이고, 고용의 하방위험이 커진다면 더 빠른 금리인하가 필요할 수 있다면서도 향후 정책결정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

● 한편 경제 전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허리케인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를 지목하고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언급


2) 국제유가, 이스라엘의 이란 타격 대상 변경 가능성으로 큰 폭 하락

● 뉴욕상업거래소 WTI 선물가격은 10월 8일 전일보다 4.6% 급락한 $73.57로 마감. 이스라엘이 이란 석유시설보다 군사시설과 정보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으로 중동 원유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된 데 기인

● 시장에서는 투기세력들이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에 나섰다고 평가하고,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시설 공습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는 모습


3) 중국 2000억 위안(38조원) 규모 재정지출 계획 발표. 시장에서는 실망감 표출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25년 예정된 1000억 위안의 투자를 올해 앞당기고, 전략적 핵심 분야에 추가로 1000억 위안을 투입하겠다고 발표. 일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5% 안팎의 연간 경제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언급

● 시장에서는 이번 발표에 대해 새로운 정책은 드물고 기존 정책들이 다시 언급되는 수준이었다며 실망하는 분위기. 이번 달 말 중국 재정부 기자회견에서도 구체적인 정책이 나오지 않으면 주가 랠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분석 제기


4) 중국, EU 전기차 관세 보복 조치 확대 예고, 미국에는 반도체 정책 우려 제기

● 중국 상무부는 EU산 수입 브랜디에 덤핑이 있어 자국 브랜디 산업이 상당한 피해를 볼 우려가 있다며 임시 반덤핑 조치를 시행. 아울러 중국은 EU산 내연기관차 관세 인상 등과 같은 조치도 연구하고 있다며 '전선 확대'를 시사

● 미국에 대해서는 경제와 무역에서 국가안보의 경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중국은 미국이 중국 기업의 구체적 우려를 중시해 조속히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를 취소하고 미국에서 중국 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할 것을 촉구


5) GDP 나우, 미국 9월 고용호조를 반영하여 3분기 성장률 3.2%로 상향

● 애틀란타 연은의 'GDP 나우'의 성장률 전망치는 전월의 2.5%에서 0.7%p 높아진 것이며 연준의 잠재성장률 추정치 1.8%도 크게 웃도는 수치


6) 러시아, 서방이 우크라이나 장거리 미사일 공격 승인하면 즉시 보복

●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를 타격하도록 승인하면 즉시 보복하겠다고 경고. 외무부 유럽·나토 담당 차관은 서방의 우크라이나 군사지원으로 러시아와 나토의 직접 충돌 위험이 높아졌다고 지적


7) 이스라엘, 헤즈볼라 후계자 제거 및 시리아 수도 공습, 헤즈볼라는 항전 다짐

●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 지상작전에 병력을 추가 배치하고, 차기 수장으로 거론되던 하심 사피에단을 제거했다고 발표.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벌이는 지상전 성과를 평가절하하고 항전을 다짐

● 한편 이스라엘은 이란혁명수비대 고위 간부들이 자주 드나드는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위치한 주거건물을 공습. 이로 인해 민간인 7명이 사망


지금까지 '국제유가 -4% 이상 급락, 이스라엘 이란 타격 대상 변경, 중국 38조원 재정지출 계획 발표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면서 다시금 미국 뉴욕 증시가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승리를 이야기하고 있으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네요.

일각에서는 실제 경기에 대한 우려도 조금씩 나오고 있지만 아직, 투자 시장에서는 체감을 하고 있지 않고는 있습니다. 물들어 올 때 노를 젓는 것도 중요하지만, 물이 나가는 썰물 일 때 누가 벌거벗고 수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생각도 필요한 시기인듯 하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