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랜덤워크 가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랜덤워크 용어은 버튼말기엘(버튼 말킬)의 '랜덤워크 투자 수업'이라는 책을 통해 일반 대중들에게 널리 전파 되었는데요.


랜덤워크 가설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주가의 움직임은 예측이 불가능 하다' 라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왜 주가의 움직을 예측할 수 없는지 랜덤워크 가설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랜덤워크 가설 (Random Walk Hypothesis)


'랜덤워크 (Random Walk)' 가설이란 경제 용어가 있습니다. 금융에서의 랜덤워크 가설은, 주식 가격의 변화는 서로 독립적이며 따라서 과거의 주식 가격 변화 움직이나 시장 전체의 변화가 미래의 가격 변화를 추측할 수 없음 의미한다는 가설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주식가격은 임의적이며 예상할 수 없는 경로를 따른다고 생각하는 이론입니다.

하루 하루 변화는 기업의 주식가격은 누구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습니다. 주사위 던지기 게임과 비슷합니다. 열번 던져서 열번 모두 짝수가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짝수가 계속해서 세 번이상 나오면 이번에는 홀수가 나올 것으로 많이들 예상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주식 가격은 언젠가는 가치에 수렴하지만 그 수렴하는 시간이 단기간일지, 아니면 장기간 일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것입니다.

국내의 주식시장의 코스피가 2600을 넘어서고 있고, 코스닥은 900 가까이 상승하였지만, 개별 주식으로 보았을 때 올 초 대비 크게 상승한 종목도 있지만, 크게 하락한 종목 또한 존재합니다.

이렇듯 랜덤워크 가설은 과거의 주식가격과 시장 전체의 주가 움직임을 통해 개별 주식의 주가를 예측 및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02. 랜덤워크 가설의 대중적 전파자 [ 출처 : 상식으로 보는 세상의 법칙 : 경제편 ]

랜덤워크라는 용어를 대중에게 널리 전파한 계기를 마련한 사람은 1973년 <월 스트리트의 랜덤워크 (A Random Walk Down Wall Steet)라는 저서를 출간한 프린스턴 대학의 버튼 말기엘 (Burton G. Malkiel) 교수입니다.




물론 랜덤워크라는 용어는 유진 파마(Eugen Fama)의 1965년 논문인 <주가의 랜덤워크 (A Random Walk in Stock Market Prices)에서도 이미 사용된 바 있었다고 하네요.


03. 주가 움직임에 규칙성이 있다는 주식 전문가의 판단은 오류이다 [ 상식으로 보는 세상의 법칙 : 경제편 ]


말키엘 교수는 저서를 집필하는 과정에서 한 가지 실험을 하였다고 합니다. 자신의 학생들에게 가상의 50달러짜리 주식을 나누어 주고, 다음 날부터 동전을 던지게 하여 매일 매일 주식의 마감가격을 정하도록 했습니다.

만일 동전의 앞면이 나오면 전일 마감 가격에 0.5달러를 더하고, 뒷면이 나오면 0.5달러를 깍도록 했다. 매일 매일 주가가 전일 마감가격보다 높거나 낮을 확률은 반반인 셈입니다.

말키엘 교수는 이와 같은 방식으로도 도출된 주가 움직임을 차트로 그려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말키엘 교수는 실험 결과인 주식차트를 어떤 주식 전문가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이를 본 주식 전문가는 어떤 주식을 분석했는지 알 수 없지만, 이대로라면 당장 해당 주식을 사야한다고 조언했다고 합니다.

주가 움직임에 규칙성이 있다고 판단한 주식 전문가의 판단은 오류임에 분명했습니다. 주식 전문가조차 동전 던지기로 만든 주가 움직임에 추세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을 바라본 말키엘 교수는 주가 예측은 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결론 지었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버튼 말키엘 교수의 랜덤워크 가설 처럼 주가를 예측하는 것은 무의합니다. 진정한 투자는 시간과 함께 복리의 효과를 극대하면서 자산이 늘어나는 눈덩이 효과와 같습니다.

단기간의 주가 상승, 과거의 주가, 하루 동안의 주가 변동성 그리고 전체 시장의 지수 상승은 투자자들이 보유한 포트 폴리오 또는 개별 주식과는 아무 상관없는 서로 독립적입니다.

특정 업종의 큰 상승률이 현재 국내 주식시장을 이끌고 있지만, 그 외에 소외 받고 있는 업종 또한 존재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합니다.

현재의 주가 기준으로 미래의 주가를 예측 하기 보다는 미래의 기업 가치에 주가를 전망하고 예측하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 입니다.

존 템플턴의 "언제나 싸게 사라"는 조언을 마지막으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