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7일 미국 증시 마감 시황 ]​

다우존스 -0.94% , S&P500 -0.96%, 나스닥 -1.18%으로 마감

변동성지수(VIX지수) +17.86%, 달러인덱스 -0.09%




★ 섹터별 에너지 주 상승, 커뮤니케이션 및 유틸리티 주 중심 하락

  • 에너지 XOM +0.43%, FANG +2.51%

  • 커뮤니케이션 GOOG -2.47%, META -1.87%

  • 유틸리티 NEE -4.25%, DUK -3.35%


    ★ 엔비디아, 현지시간 7일부터 9일까지 워싱턴 D.C.에서 AI 서밋을 개최하며, 사이버 보안이나 제조 등 사회 주요 문제에 AI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AI 응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인데 AI 교육 프로그램과 엔비디아의 인재 양성 노력도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멜리어스는 반도체주가 4분기에 좋은 흐름을 보일 것이며, 엔비디아는 연말까지 상황이 더 밝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모간스탠리도 비중확대 의견을 보였다. 엔비디아는 2%대 오르며 127달러선에 마감했다.

  • ★ 애플,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이 애플 인텔리전스가 오는 28일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iOS 18.1은 알림 요약 등 기본 기능들만 탑재될 예정이며, iOS 18.2에서는 챗GPT 통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리고 내년 3월로 예상되는 iOS 18.4에 이르러서야 시리 업그레이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프리스가 투자 의견을 하향조정했으며 목표가는 205달러다. 장기적으로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긍정적으로 보지만, 지금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아이폰 16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아이폰의 인공지능 기능이 상업화되고 활성화되기까지는 2,3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 테슬라, 오는 10일 로보택시데이를 앞두고 급락했다. 장 초반 1%대에서 오후 들어 2%대로 확대된 낙폭이 막판에 더 크게 벌여졌다. 테슬라는 결국 9.25달러(3.70%) 급락한 240.83달러로 추락했다. 로보택시데이에서 AI 역량을 투자자들에게 충분히 각인시키지 못하면 외면 받을 것이란 우려가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도세로 이어졌다.

    ★ 아마존, 아마존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웰스파고가 투자 등급을 하향하며, 목표가도 225달러에서 183달러로 크게 낮췄다. 현재 주가에서 크게 오를 여력이 어렵다는 의견으로,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마존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AWS와 북미 리테일이 마진 확대를 이어가겠지만, 선형적으로 꾸준히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아마존을 다소 과대평가했다고 덧붙였다.

    ★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성명을 통해 AI 수요 급증으로 10만 대가 넘는 GPU를 출하했다고 밝혔다. CNBC는 GPU의 평균 가격을 엔비디아의 3만 달러짜리 칩 수준으로 본다면, 이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주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오늘 장 15% 상승하였다.

    ★ 화이자, 현지시간 7일 월스트리트저널은 행동주의 펀드 스타보드 밸류가 10억 달러 규모의 지분을 인수하고 화이자 재건을 추진중이라고 보도했다. 화이자 측의 입장이나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코로나 백신 수요가 둔화되고 영업 실적이 악화되면서 주가가 아쉬운 흐름을 보여왔다.










    [글로벌 증시 브리핑]

    ★ 미국증시

    7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채권금리 및 유가 상승 부담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8.51포인트(0.94%) 하락해 4만1954.2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 대비 55.13포인트(0.96%) 떨어져 5695.94에 장을 마쳤으며, 나스닥 지수는 213.95포인트(1.18%) 하락한 1만7923.9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 하락에는 고용 호조로 인한 채권금리 상승 및 유가 상승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0.04%포인트 이상 상승해 4.02%를 기록했다. 지난 9월 미국의 고용이 예상밖에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미국의 금리인하 속도가 더뎌질 것이라는 관측이 커진 탓이다.

    중동에서의 긴장이 커지며 유가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 기준 서부텍사스유(WTI) 11월 인도분은 배럴당 77달러를 넘어섰다.

    중동에서는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사망 이후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며 이스라엘의 '원유시설 타격 재보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중국증시

    중국 증시는 건국기념일로 휴장했다. 중국 최대 명절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5거래일 연속으로 휴장한다.

    ★ 홍콩증시

    홍콩 증시는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362.91포인트(1.60%) 상승한 23,099.78에, 항셍H 지수는 174.35포인트(2.14%) 높아진 8,330.85에 장을 마쳤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국경절 연휴(1∼7일) 이후 첫 업무일인 8일 정산제 주임(장관급)과 류쑤서·자오천신·리춘린·정베이 부주임이 참석한 가운데 '패키지 증량(增量)정책의 시스템적 이행, 경제 상승 구조 개선 및 발전 추세 지속 호전' 상황을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최근 금리인하 등에 이어 추가 부양책을 연달아 내놓는다. 이러한 소식은 이날 홍콩증시 매수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고용 서프라이즈도 호재였다.

    ★ 일본증시

    7일 도쿄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엔화 약세 영향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97.12포인트(1.80%) 오른 39,332.74에, 토픽스 지수는 45.32포인트(1.68%) 상승한 2,739.39에 장을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장중 2.39%, 토픽스 지수는 2.15% 급등했다.

    ★ 대만증시

    7일 대만증시는 미국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399.85포인트(1.79%) 오른 22,702.56에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뚜렷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 유럽 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가 7일(현지시간) 중동분쟁 격화 등 영향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6% 상승한 7576.02로 마감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28% 오른 8303.62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보다 0.18% 전진한 519.48을 기록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6.83포인트(0.09%) 내린 1만9104.10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