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매관리자 지수 (PMI) 8개월만에 최고치



2월 미국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50.2로 전월 대비(46.8) 상승했습니다. 

*구매 관리자 지수(PMI) : 기업 구매, 인사 담당자등을 대상으로 신규 주문, 재고, 출하, 고용 등을 조사해 수치화 한 지표. 50이 기준으로 50 아래면 경기 위축, 50 위면 경기 확장.





[미국 종합 PMI]



8개월 만에 다시 최고치를 찍은 것입니다.


또한 기준치인 50을 살짝 넘기는 수치가 나온 것으로 경기 확장 국면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서비스업 PMI가 50.5로 상승하였고, 제조업 PMI,는 47.4로 50을 넘기지는 못하였지만 전월 대비 상승한 수치입니다.






[미국 서비스업 PMI]






[미국 제조업 PMI] 




유로존 PMI도 잘 나왔습니다. (미국보다 좋습니다)


2월 유로존 PMI는 52.3으로 지난달 50.3에서 상승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세계 경제는 다시 상승을 보여주는 지표가 나와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지표 반등 속에서도 걱정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아직 물가가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의 경기 회복 신호는 추가적인 긴축의 신호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서비스 PMI가 잘 나온다는 것은 임금 상승 압력이 매우 높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임금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근로자가 더 받은 만큼 소비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임금 인상이 되면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지게 되고 (비용상승 인플레이션) 다시 고강도 긴축으로 이어지는 구도가 될 수 있어 계속해서 금리 상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이번 PMI 결과로 3월 FOMC에서 연준이 빅스텝(0.5% 인상)을 발언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 것으로 보여지며 금리 동결을 먼저 단행한 한국이 불안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