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일 미국 증시 마감 시황 ]​

다우존스 +0.09% , S&P500 +0.01%, 나스닥 +0.08%으로 마감

변동성지수(VIX지수) -1.87%, 달러인덱스 +0.09%

★ 섹터별 에너지 주 및 기술 주 상승, 필수 소비재 주 하락.

  • 에너지 XOM +1.33%. FANG +2.12%

  • 기술 MSFT -0.85%, NVDA +1.58%

  • 필수 소비재 WMT -1.03%, KO -0.98%




    ★ 테슬라, 테슬라가 2일(현지시간) 중국 및 유럽 미국 시장에서의 전기차 경쟁으로 분석가들이 예상한 것보다 적은 462,890대의 3분기 전기차 인도량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6.4% 증가한 것이지만, 올해 9월말까지 3분기 동안의 차량 인도량은 2% 이상 감소했다. 4분기 인도량이 크게 늘지 않는 한 테슬라는 올해 연간 인도량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할 위기에 처했다.

    이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이 날 뉴욕증시에서 개장초 6% 이상 하락했으나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동부표준시로 오전 11시경 하락폭을 3%대까지 줄였다. 테슬라의 판매가 기대보다 부진한 것은 최근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유럽에서 전기차 보조금이 줄어드는 추세이며, 중국내 경쟁이 치열해진데 따른 것이다. BYD와 샤오펑 등 중국 업체들은 지방 정부의 보조금을 받아 중국내 입지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 오픈AI,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캐시 우드의 아크 벤처캐피털(VC) 펀드는 오픈AI에 최소 2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세 명의 소식통이 전했다.

    아크 벤처 펀드가 지난 4월에 이어 6개월 만에 또다시 오픈AI에 대한 대규모 투자에 나선 셈이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오픈AI는 현재 아크 벤처 펀드의 전체 자산의 약 5%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4월의 4% 지분에서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벤처투자사 스라이브캐피털(Thrive Capital)이 주도했으며 아크 벤처 펀드는 마이크로소프트(MS)(NAS:MSFT), 소프트뱅크(TSE:9984), 타이거 글로벌, 엔비디아(NAS:NVDA), 코슬라 벤처스, 알티미터,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 AI 펀드 MGX 등 신규 및 재투자자들과 함께 투자에 참여했다.

    총투자 금액은 스타트업 역사상 최대 규모인 66억 달러로 늘어났다.

    ★ CVS 헬스, 미국 최대의 약국 체인 기업 가운데 하나인 CVS 헬스(NYS:CVS)가 2천900명에 이르는 직원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폭스비즈니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VS 헬스(NYS:CVS)가 분기 주당순수익(EPS)이 부진한 가운데 향후 실적에 대한 부담도 가중되면서 비용 절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됐다.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CVS 헬스에는 30만 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번 감원은 회사 전체 인력의 1%에 해당한다. 회사 대변인은 이번 감원이 CVS 헬스의 매장, 약국, 물류 센터의 일선 직원들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애플, 애플이 내년 초 중저가형(보급형) 모델인 '아이폰SE' 4세대 기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코드명 'V59'로 알려진 애플의 저가형 모델인 아이폰SE의 생산이 임박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 모델은 2022년 3세대 출시 후 3년 만이다. 2016년 첫선을 보인 아이폰SE는 기본 모델보다 200달러 이상 낮은 400달러대의 가격에 판매된다. 새로운 아이폰SE 모델에서는 기존의 홈 버튼이 사라지고 디스플레이가 기기 전체에 꽉 들어차게 될 예정이다.







    [글로벌 증시 브리핑]

    ★ 미국증시

    뉴욕증시가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이 격해질 가능성을 경계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55포인트(0.09%) 오른 4만2196.5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9포인트(0.01%) 상승한 5709.54,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4.76포인트(0.08%) 오른 1만7925.12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고용은 민간 부문에서 대폭 개선됐다는 소식이 나왔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 부문 고용은 14만3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 12만4000명을 웃도는 수치이자 8월 대비 대폭 개선된 수치다.

    업종별로 보면 에너지가 1% 이상 오르며 전날에 이어 강세를 이어갔다. 나머지 업종은 모두 보합권에서 좁게 움직였다.

    ★ 중국증시

    중국 증시는 건국기념일로 휴장했다. 중국 최대 명절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5거래일 연속으로 휴장한다.

    ★ 홍콩증시

    홍콩 증시는 중국 휴장 속에 부양책과 규제 완화의 영향을 이어가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1,310.05포인트(6.20%) 급등한 22,443.73에, 항셍H 지수는 531.48포인트(7.08%) 치솟은 8,041.27에 장을 마쳤다.

    항셍지수는 장중 7% 넘게 급등하며 지난해 1월 27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항셍지수가 하루 1천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은 지난 2022년 3월 이후 처음이다.

    항셍 테크지수는 장중 9% 가까이 급등했으며 항셍 본토 부동산 지수는 15%가량 급등했다.

    홍콩 증시는 전일 휴장 후 이날 재개장했다. 중국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휴장하면서 홍콩 주식으로 상승 기대가 몰렸다.

    투자자들은 중국 금융당국의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이 나올지를 주시하고 있다.

    중목별로는 용호부동산(HKS:0960)이 30% 가까이 폭등했고, 메이투안디앤핑(HKS:3690)이 16%가량 급등했다.

    ★ 일본증시

    일본 증시는 2일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 정세 불안에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843.21포인트(2.18%) 하락한 37,808.76에, 토픽스 지수는 38.82포인트(1.44%) 내린 2,651.96에 장을 마감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일본 투자자들은 매도세로 반응했다. 지수는 하락 출발해 장중 내림 폭을 확대해 나갔다.

    종목별로 보면 경기 동향에 민감한 기술주에 대한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도쿄일렉트론은 3% 이상 빠졌고, 어드반테스트는 4% 넘게 밀렸다. 소프트뱅크는 1.8% 하락했다.

    ★ 대만증시

    대만 증시는 제18호 태풍 '끄라톤' 영향으로 휴장했다.

    ★ 유럽 증시

    유럽 주요 증시는 2일(현지시각) 중동에서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매수와 매도가 교차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4.21 포인트, 0.17% 올라간 8290.86으로 폐장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48.39 포인트, 0.25% 속락한 1만9164.75로 거래를 끝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는 전일에 비해 3.52 포인트, 0.05% 상승한 7577.59로 장을 닫았다. 3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는 전일과 비교해 95.82 포인트, 0.28% 떨어진 3만3675.26으로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63.70포인트, 0.55% 밀린 1만1609.80으로 유럽 주요기업 600개사로 이뤄진 범유럽 지수 Stoxx 600 경우 0.26 포인트, 0.05% 오른 521.14로 각각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