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1일 미국 뉴욕증시는 4분기 첫 시작일을 맞이하며 장이 시작되었지만 3대 지수 모두 큰 폭의 하락을 보이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에 지상전 작전 개시, 그리고 이란의 이스라엘 미사일 공격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최고조 오르며 투자 심리가 악화 되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1% 하락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0.93% 떨어졌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53%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국제 유가는 2.4% 급등하였으며,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이스라엘의 반격이 이란의 석유 생산 시설 공격 대상 우려가 고조 되었기 때문으로 시장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요기업 엔비디아는 중국 AI 칩 자국 기업 제품 사용, 반도체 설계업체 세레브라스 기업공개(IPO) 신청 충격으로 전일 대비 -3.66% 급락하였습니다.



반면에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방산주와 원유관련 주가는 큰 폭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록히드마틴과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 방공 시스템 관련주인 RTX는 각각 +3.64%, +2.67% 상승하였으며, 엑슨모빌은 전일 대비 +2.31% 상승을 비록하여 석유·가스 생산업체 관련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이스라엘-이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전 세계 증시에 악영향, 미국 8월 구인건수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


1) 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에 지상 작전 개시. 이란은 미사일로 이스라엘 공격

●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국경지역에서 헤즈볼라에 제한적이고 국지적인 형태로 지상 작전을 시작했다고 발표.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에 위치한 정보기관 모사드를 공격했지만, 이스라엘 측 피해는 경미한 것으로 확인

● 이후 이란 혁명 수비대는 이스라엘이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는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한 하마스와 헤즈볼라의 수장에 대한 대응이라고 발표. 다만 이란에서 발사된 약 180발의 미사일은 대부분 공중에서 요격. 한편 이란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이 추가 보복에 나서지 않으면, 자신들의 행동은 끝났다고 언급

●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번 공격이 대가를 치를 것이고, 이에 대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발언. 미국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이 참석한 긴급 국가안보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를 논의. 제이크 설리반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란의 공격은 대가가 따를 것이며, 미군은 이스라엘과 함께할 것이라고 발표

●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및 이란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중동에서 전면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확산. 아울러 이스라엘과 이란이 서로 상대방에 대한 공격 과정에서 원유 생산시설 파괴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 이에 따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 11월 인도분 종가는 69.83달러로 전일비 2.4% 상승


2) 미국 8월 구인건수, 3개월 만에 최고치. 9월 ISM 제조업 PMI는 전월비 보합

● 8월 구인건수는 804만건으로 전월 771만 건 대비 늘어났고, 부문별 기준으로는 건설 및 정부 부문에서 호조. 시장에서는 노동시장이 전반적인 고용둔화 여건에서도 기본적인 안정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 한편, 이번 주 발표되는 9월 고용보고서 결과가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 한편, 9월 ISM 제조업 PMI는 47.2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 다만 세부항목 가운데 신규수주가 전월비 늘어나고 지급 가격이 하락했으며, 이는 긍정적 신호로 평가. 일부에서는 고용 부문이 4개월 연속 확장의 기준 50을 하회하고 있고, 기업들이 해고를 통해 고정비를 줄이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


3) 미국의 경제·정치·사회, 신흥국처럼 낮은 수준의 예측 가능성 위험 증가

● 일부 투자자들은 안정성을 대표하는 미국이 여러 불확실성 요인을 보유한 신흥국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고 지적. 우선, 정치적 불활실성으로 관세와 규제 등 많은 부문에서 명확한 정책 방향성이 부족한 상황. 또한 기업이 장기간 신뢰할 수 있는 정부 지침이 결여된 상태이며, 무분별한 재정 확대(부채한도 논쟁 포함)도 우려 요인

● 심화되는 양극화, 정치적 폭력, 난무하는 총기 사건 등 사회적 긴장에서 유발되는 경제적 불확실성도 점증. 이는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의 금융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신흥국과 유사한 패턴. 이러한 상황은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의 상승을 유도하고 있으며, 높은 수준을 나타내는 변동성지수(VIX)와 금 가격의 원인으로 거론


4) 미국의 실질금리 상승, 저리자금 종말의 신호일 가능성

● 미국의 실질금리는 08년 금융위기와 팬데믹 이후 21년까지 장기간 급격한 하락이 진행. 그러나 이후에는 물가상승 우려로 수차례 명목금리 인상이 단행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약화되면서 실질금리는 상승세 지속. 다만 올해 2월부터 지속적인 금리인하 기대가 반영되면서 실질금리는 소폭 낮아지고 있는 상황

● 하지만 향후 재정적자 및 부채 급증, 친환경 산업전환 투자수요 증가, 지정학적 위험 증가에 따른 국방비 지출 확대 전망 등으로 실질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유도할 전망. 아울러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연율 2%) 달성 관련 시장 신뢰가 약화된다면 물가상승 압력은 더욱 높아질 소지


5) 전 세계 주택가격의 상승세, 이민자 증가·도시화 등으로 장기간 지속 예상

● 팬데믹과 금리상승에도 전세계 주택가격의 상승세는 여전. 이는 과거 보조금, 도시화 등으로 주택가격의 장기 상승 여건이 조성된 가운데, 고정금리 모기지가 고금리에 대한 완충 역할을 이행하기 때문. 또한 다음과 같은 3가지 요인도 존재

● 첫째, 선진국에 유입되는 이민자 증가. 둘째, 대도시 일자리 집중에 따른 수요 증가. 셋째, 교통 인프라의 한계 및 주택 건설 관련 규제. 이러한 장기적 요인을 고려한다면, 대다수 국가에서 주택 가격이 소득보다 더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


6) 미국 트럼프 대선 후보의 고령 문제, 바이든 대통령 못지 않게 심각

● 바이든 대통령이 81세의 나이로 민주당 대선에서 물러난 상황에서 78세의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직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의문이 제기. 트럼프의 언어 및 인지 기능 저하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으며, 유세 중 실언 등은 이를 시사. 다만 예측 불가능한 성격과 소통 방식 때문에 언론과 대중이 이러한 징후를 간과

● 한편 이민자의 대규모 추방, 감세와 관세 부과, 석유시추에 이르기까지 트럼프의 공약은 특정 집단에 유리. 트럼프의 공약은 미국의 상황을 영구히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실행될 경우 사회 전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소지


7) 미국 동부 항만 근로자 파업 시작, 고용 및 인플레이션 관련 부정적 영향 예상

● 동해 항만 근로자들의 대규모 파업이 50년 만에 재연.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로 원활한 물류 관리가 어려울 것이며, 관련 피해가 일일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

● 또한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일자리 증가가 약해져 파업이 장기화될수록 경제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늘어날 것으로 분석


8) 유로존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1년 5월 이후 최저.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증가

● 유로존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1.8% 올라 약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 특히 이번 결과는 ECB의 목표치 2.0%를 하회하고 있으며, 이에 시장에서는 ECB의 10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

● 실제로 ECB의 카자크스 위원과 렌 위원은 경제 성장에 대한 위험이 중요하고 이에 대응해야 한다면서 10월 금리인하가 적절하다는 의견 제시


9) 중국 9월 신규주택가격, 전월비 소폭 상승. 주택경기 활성화 정책 효과는 제한적

● 100대 도시의 9월 신규주택가격은 전월비 0.14% 올라 전월 0.11% 대비 유사한 수준. 당국은 주택경기 활성화를 위해 규제 완화, 모기지 금리 인하 등을 시행하고 있으나, 이에 따른 주택수요 확대는 아직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

● 레이 달리오 Bridgewater Associates 설립자는 중국 당국의 시장 부양을 위한 대규모 지원책은 전환점이 될 수 있으며, 관련 지원책이 원활하게 추진된다면 현금을 줄이고 위험자산을 매입해야 한다고 언급


지금까지 '이스라엘-이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전 세계 증시에 악영향, 미국 8월 구인건수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경기 연착륙 등 긍정적인 증시 모멘텀 이후, 이스라엘과 이란의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미국 증시의 악영향을 미치고 있네요.

시장은 경제 및 금융 뿐아니라 지정학적 리스크, 자연재해 등 다양한 변수로 시장에 많은 영향을 주기때문에 투자에 대한 맹신과 확신은 더 큰 위험을 불러 올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