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총리 '연간 경제발전 목표 달성 노력해야. 책임 미루지 마라'
'중국 2인자'이자 중앙정부 수장인 리창 국무원 총리가 경제 회복 둔화 속에 올해 '5% 안팎'으로 설정된 성장률 목표 달성을 위해 정책 적용 강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30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국무원 상무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모든 정책은 책임과 분업을 명확히 하고 발표·실시 리듬을 가속해야 한다"며 "조건이 상대적으로 성숙한 정책은 바로 내놓고, 한층 개선이 필요한 정책은 관련 업무를 잘해 (정책이) 성숙한 것부터 곧장 내놔야 한다"고 요구했다.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상반기 전체로 보면 전년 동기와 비교해 '5% 안팎'이라는 정부 목표치에 부합하는 5%로 집계됐다.
그러나 1분기 성장률 5.3%에 비해 2분기 성장률이 4.7%로 크게 떨어지는 등 내수 활성화 등 각종 경기 진작책에도 불구하고 성장률이 둔화해 연간 목표치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 이번 주 매수 매도 추천 (인베스팅닷컴)
이번 주 경제 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금요일에 발표될 9월 미국 고용 보고서로, 8월 일자리 증가가 142,000개였던 것에 비해 경제가 144,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업률은 4.2%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ISM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면밀히 주시할 예정이다.
월요일 오전 (현지 시각)에는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연사들이 대거 연설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다음 주 일정에는 주목할 만한 몇몇 기업의 보고서가 포함되어 있다. 나이키(NYSE:NKE), 카니발(NYSE:CCL), 리바이스(NYSE:LEVI), 콘스텔레이션 브랜드(NYSE:STZ)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든 아래에서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 종목과 새로운 하락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강조한다. 단, 9월 30일(월)부터 10월 4일(금)까지 한 주 동안만 분석 범위에 포함된다.
매수할 종목: 테슬라 (NASDAQ:TSLA)
이번 주 테슬라(NASDAQ:TSLA) 주가의 주요 촉매는 수요일 아침 발표될 예정인 3분기 인도량 발표이다.
테슬라의 3분기 실적은 국제 주요 시장의 성장 둔화로 인해 수요가 타격을 입었던 상반기 이후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3분기 차량 인도량을 46만 2천 대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2023년 3분기와 비교해 6% 증가한 수치이다. 이로써 테슬라는 2023년 4분기 기록적인 484,507대와 2023년 2분기 466,140대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강력한 인도량은 특히 중국에서의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중국 정부의 보조금과 저렴한 금융 조건이 판매를 지원했다.
매도할 주식: 리바이스 (NYSE:LEVI)
테슬라의 낙관적인 전망과 달리 리바이스는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수요 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상징적인 데님 브랜드 회사는 수요일 오후 4시 10분(동부 표준시) 장 마감 후 발표되는 3분기 재무 보고서에서 부진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바이스에 대한 투자 심리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수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InvestingPro에 따르면 리바이스를 담당하는 애널리스트 12명 전원이 지난 90일 동안 수익 추정치를 낮췄으며, 이는 회사의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3. 10% 넘게 뛴 중국 증시, 10월 중순까지 순항 전망
중국 본토 주식시장과 홍콩 증시 모두 일주일 새 10% 넘게 뛴 가운데 오는 10월 중순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0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주(23일~27일) 선전종합지수는 17.8%, 상하이종합지수는 12.8% 상승했다. 홍콩H지수와 항셍테크지수도 각각 14.4%, 20.2% 올랐다. 중국 정부의 부양책 발표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중국 정부가 꺼낸 부양책은 지급준비율은 0.5%포인트 인하하는 등의 통화정책과 부동산정책, 증시 안정화 정책으로 구성됐다. 증시 부양대책에는 5000억위안(약 94조원) 규모의 스왑 도구를 활용해 보험사, 운용사, 증권사의 주식 매입을 확대하고 3000억위안(약 56조원) 규모의 재대출 도구로 자사주 매입을 늘리는 내용 등이 담겼다.
중국이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국경절 연휴에 돌입한 가운데 이후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2010년 이후 국경절 연휴 이후 첫 주에 상하이종합지수는 12번 상승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경기 부양책과 신규 시내 면세점 정책, 각 지역 소비 활성화 정책 등 긍정적 요소가 더 많다”며 “국경절 연휴 후 중국 증시가 추가로 상승할 확률이 더 크다고 본다”고 했다.
4. 꺼진 발전소도 재가동, AI 열풍에 원전 관련 주식 뜬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폐쇄한 원전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원으로 활용하기로 하자 원전주가 AI 데이터센터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원자력 기업 콘스텔레이션에너지 주가는 지난 27일 나스닥시장에서 0.09% 오른 257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달 초 177달러대에 거래되던 콘스텔레이션에너지 주가는 마이크로소프트와 20년간 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이달 들어 30.6% 급등했다.
발전 효율이 높은 원전이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주목받자 원전주 전반에 온기가 퍼지고 있다. 미국 전력회사 비스트라에너지와 소형모듈원전(SMR) 기술을 보유한 뉴스케일파워 주가는 이달 들어 각각 37.7%, 52.4% 급등했다. 캐나다 민간 원전인 브루스파워를 공동 소유한 TC에너지와 원전 운영사 도미니언에너지 주가도 1~2% 상승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이달 초 비스트라에너지를 분석 대상 기업에 포함하면서 전력 업종 최우선주로 꼽았다. 줄리앙 뒤물랭 스미스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원전업체 에너지하버를 인수해 원전 비중을 확대하는 등 전력시장에서 유리한 위치에 섰다”고 평가했다.
5. EU. 10월 4일 중국 전기차 관세 인상 투표
유럽연합(EU)이 내달 4일 회원국 투표를 거쳐 중국산 전기자동차에 대한 고율 관세 여부를 결정한다.
다만 EU와 중국 측의 협상 진행 경과에 따라 투표일은 다시 연기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중국 당국으로부터 과잉 보조금을 받아 저가로 수입되는 중국산 전기차에 17.0∼36.3%포인트의 상계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반(反)보조금 조사 결과에 따라서다. 이 경우 기존 일반 관세율 10%에 더해 최종 관세율은 27.0∼46.3%로 인상된다.
EU 내에선 현재 독일과 스페인, 이탈리아 등이 상계 관세 부과에 반대하고 있다.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촉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장관은 지최근 "상계 관세는 (중국의) 대응 조치로 이어져 관세 전쟁에 휘말릴 수 있다"고 비판했다
* 해당 글은 인베스팅닷컴, 아휴 파이낸스, 한국경제, 연합뉴스, 매일경제 등의 내용을 발췌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