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28일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8월 개인소비지출 PCE 발표로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은 연준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였습니다.
다만 S&P500 지수 및 나스닥 지수는 연일 상승으로 인한 피로감으로 소폭 하락하였으며, 중국의 엔비디아 칩 사용 금지 촉구로 -2% 이상 하락하면서 반도체 지수가 -1.7% 이상 떨어졌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33% 상승한 반면 S&P500 지수 및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13%, -0.39% 하락 마감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미국 연준이 인플레이션 지표로 선호하는 8월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가 8월 소폭 상승하고, 이에 소비지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경기 침체에 대한 투자 심리는 사라지고, 경기 연착륙에 대한 투심이 상승하였습니다.
이에 '미국 8월 개인소비지출 PCE, 중국 엔비디아 칩 대체 지침에 주가 하락 마감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중국 엔비디아 칩 대체 지침에 주가 2.1% ↓ [ 출처 : 이데일리 2024.09.28 김상윤 기자 ]
● 엔비디아 주가가 2.1% 빠지면서 S&P500과 나스닥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중국이 자국 내 기업에 엔비디아 칩 대신 국산 인공지능(AI)칩을 사도록 강요하고 있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다.
● 블룸버그는 중국 규제당국이 엔비디아의 H20(대중국 규제 피하기 위해서 성능 낮춘 칩)을 구매하지 말도록 지침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 AI칩 업체의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잠재적인 미국의 조치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 나머지 다른 반도체주들도 대체로 하락했다. 브로드컴(-3.03%), 마이크론테크놀로지(-2.17%), AMD(-1.87%)등이 약세를 보였다.
02. 3개월 근원 PCE 상승률 2.1% 연준 목표치 부합 [ 출처 : 이데일리 2024.09.28 김상윤 기자 ]
● 연준이 선호하는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가 8월에 소폭 상승하고, 소비자지출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안도했다.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운 것이다. 인플레이션은 더는 미국 경제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강해졌다.
●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8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7%, 전월대비 0.1% 각각 상승했다. 3개월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상승률은 2.1%로 연준의 목표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 네이션와이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캐시 보스트잔치치는 "8월 PCE의 완만한 상승은 연준이 여전히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계속 완화해야 할 강력한 이유를 제공했다"며 "8월 실질 소비자 지출이 0.1% 증가한 것은 점차 지출 모멘텀이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 월가는 연준이 연내 추가 금리인하 폭을 늘릴 것이라는 확신을 키웠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패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 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1월 빅컷 가능성은 54.8%를 반영했다. 전날 49.3% 보다 소폭 상향된 것이다. 12월 현재보다 금리가 75bp 이상 내려갈 확률은 77.7%까지 올라갔다.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
1) 연준 주요 인사들, 금리인하 감속 필요성 주장
● 보우먼 이사, 최근의 미국 경제지표는 여전히 강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현재 미국 실업률 4.2%는 본인의 완전고용 추정치보다 훨씬 낮다고 평가. 또한, 기업들로부터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 하다는 증거를 얻고 있다고 부언
●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9월 18일 FOMC가 결정한 빅컷(정책금리 -50bp)은 연준이 유리한 위치에서 시작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강하고 명확하게 전달한 적절한 조치였다고 평가하면서도, 향후에도 금리를 점진적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
2) 유로존 주요국 물가 상승률 급락으로 ECB 금리인하 기대 확대
● 프랑스 국립통계연구소(Insee)가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CPI 상승률은 +1.5%(yoy)로 전월 (+2.2%) 및 예상(+1.9%)을 하회했으며, 스페인 통계청(INE)이 발표한 9월 CPI 상승률(+1.7%)도 전월(+2.4%)과 예상(+1.9%)을 하회
● 이에 따라, 유로존 OIS 시장에 반영된 10월 17일 ECB 정책위원회 회의에서의 금리 인하 확률은 9월 26일 60.8%에서 27일 82.2%로 큰 폭 상승(8월 5일 이후 최고)
3) 일본 자민당 총재 당선인, 기시다 내각의 경제정책 계승 시사
● 27일 자민당 신임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 후보(전 간사장)가 2차 결선투표를 통해 당선 (전채 415표, 유효표 409표 중 215표 획득). 10월 1일 소집될 임시 국회에서의 차기 총리 지명 선거를 통해 기시다 현 총리의 후임으로 최종 선출될 예정
● 이시바 당선자는 기자회견을 통해 디플레이션 탈피, 소비 활성화 등을 강조하면서 기시다 전 총리의 경제정책을 계승할 것을 시사했으며, 시장에서는 BOJ의 추가 금리 인상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평가하면서 엔화가 큰 폭 강세(+1.8%)
4) 중국 정부, 국경절 연휴(10월 1일 ~ 7일)를 앞두고 완화적 통화정책 여건을 강화
● 중국인민은행은 27일 오전 중 당초 예고(24일 경기부양책 발표 시) 한 대로 지급준비율 및 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각각 -50bp, -20bp 인하한 데 이어, 같은 날 저녁 SLF(단기유동성지원창구) 금리를 인하(-20bp). 이는 금년 중 7월(-20bp)에 두 번째 조치
5) 무디스, 이스라엘의 국가신용등급을 2단계 강등 (A2 → Baa1)
● 최근 헤즈볼라와의 갈등이 크게 고조되고 하마스와의 휴전 가능성은 낮아지는 등 이스라엘의 지정학적 위험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확대되었다는 평가에 근거
6) 브라질 중앙은행(BCB), 통화·재정정책 간 조화 필요성 강조
● 인플레이션 반등(4월 3.69% → 7월 4.50%)에 대응해 9월 18일 정책금리를 인상 (10.50% → 10.75%)
● 캄포스 네투 총재, 브라질의 인플레이션이 미세하게 나아지고 있기는 하나, 긴축적 통화정책과 확장적 재정정책을 병행할 경우 통화정책의 파급을 방해하는 비효율이 초래되며 금리가 장기간 높게 유지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발언
● 한편, BCB가 매주 집계하는 서베이(FOCUS) 결과, 브라질 민간 이코노미스트들은 연말 정책금리를 현재보다 0.75%p 높은 11.50%로 예상
지금까지 '미국 8월 개인소비지출 PCE, 중국 엔비디아 칩 대체 지침에 주가 하락 마감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경기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미국의 소비지출 상승으로 줄어들고 있어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네요.
이에 연준은 다음 통화정책 회의 때 기준금리 인하폭을 다시 한번 빅컷을 단행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강한 드라이브를 걸지 지켜볼 또 하나의 포인트입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구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