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시간 26일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증시의 열기가 다소 뜨겁게 느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62% 상승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역대 최고점을 또다시 경신하며 전 거래일 대비 +0.40% 올랐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또한 전장 대비 +0.60%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미국 2분기 GDP 성장률,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관련 고용지표가 발표되었는데요. GDP 성장률은 전기비 연율 3.0% 증가하였으며, 고용지표 또한 전주 및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경기 연착륙에 대한 강한 신호를 발신하였습니다.
이에 '미국 2분기 GDP 성장률 3.0%, 경기 연착륙 고조, 마이크론이 쏘아 올린 메모리 업사이클 본격화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美 2분기 GDP 성장률 3.0%…美경제 순항 [ 출처 : 이데일리 2024.09.27 김상윤 기자 ]
●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3.0%(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에도 부합했고, 한 달 전 발표된 잠정치와 동일한 수치다.
● 가계 소비 여력이 줄어들 것이란 전문가 우려와 달리 미 경제는 탄탄한 소비를 바탕으로 2분기 들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상무부는 또 올해 1분기 성장률을 기존 발표된 1.4%에서 1.6%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 고용시장 역시 탄탄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9월 15일 ~ 20일 )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1만 8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4000건이 줄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5월 12∼18일 주간(21만6000건)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이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3000건)도 밑돌았다.
● 이에 따라 시장은 11월 빅컷 가능성을 소폭 낮췄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마감 무렵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확률을 52.8%로 반영하고 있다. 전날 57.4%에서 소폭 낮아졌다. 12월 현재보다 금리가 75bp 이상 떨어질 확률은 72.3%를 기록 중이다.
02. 마이크론 '어닝서프라이즈'. 메모리 업사이클 본격화 [ 출처 : 이데일리 2024.09.27 ]
● 투자자들은 미국 경기가 탄탄하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전날 발표된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어닝서프라이즈’를 보며 반도체 등 기술주에 매수에 적극 나섰다. 전날 마이크론의 4분기 매출과 조정 주당 순이익은 모두 월가 예상을 뛰어넘었고, 1분기 가이던스도 추정치를 웃돌았다. 마이크론은 특히 엔비디아에 공급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칩이 내년 생산 물량까지 이미 매진됐고 다음 분기에도 기록적인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 마이크론은 ‘반도체의 실적 풍향계’로 불린다. 메모리반도체 세계 3위 업체이지만,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하기 때문에 메모리반도체 업황을 가장 먼저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월가에서는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업황 상승(업사이클)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이에 따라 이날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주가는 무려 14.73% 급등했다. AMD(3.38%), 퀄컴(2.61%), 브로드컴(1.46%), 인텔(1.61%)을 비롯해 세계 1위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TSMC ADR(2.46%), 엔비디아(0.43%) 등이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3.47% 올랐다.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
1) 미국의 양호한 주간 고용지표 및 2/4분기 GDP, 경기 연착륙 기대 고조로 연결
● 9월 3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1.8만건을 기록하여 전주(22.2만건) 및 예상치(22.5만건) 하회. 이는 4개월 만에 최저. 최근 구인건수 및 고용 감소가 나타나고 있지만, 해고가 적어 노동시장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인 것으로 추정. 4주 평균 청구건수도 전주비 감소(228.25만건→224.75만건)
● 2/4분기 GDP(확정치)는 3.0% 증가(전기비연율)를 기록하여 수정치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 수정치와 비교하여 민간 재고투자 및 연방정부 지출은 상향된 반면, 비주택 고정투자와 수출 등은 하향
● 특히 2/4분기 기업이익이 1325억 달러 증가를 나타내 수정치(576억달러) 대비 대폭 상향 조정. 이는 국내 비금융 기업의 이익도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고(292억달러→1088억달러), 이에 따라 기업투자도 호조를 나타낼 수 있다는 의미. 가계의 가처분 소득 역시 견조한 것으로 확인
● 한편 8월 내구재 수주의 경우 전월비 보합을 기록했으나, 예상치(-2.6%) 상회. 또한 기업투자를 반영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항공부문 제외 비국방 자본재 수주가 전월비 0.2% 증가한 점도 긍정적으로 해석
● 이번 결과는 최근 경제 여건이 양호하며 경기 연착륙 기대를 높이는 것으로 평가. 다만 일부에서는 이로 인해 공격적 금리인하 필요성이 감소할 수 있다고 지적(FWDBONDS). CME의 FedWatch는 계속해서 11월 및 12월(각각 0.50%p, 0.25%p)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제시
2) 주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중립금리 감안한 신중한 정책 결정 요구
● 연준과 중국 인민은행 등 주요 중앙은행은 경기침체 회피를 위해 통화정책 전환과완화적 정책 등을 강구. 이에 시장에서는 추가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중립금리의 적정 수준과 관련한 논의도 증가. 연준이 제시한중립금리는 2.9%('26년 말)이며, ECB와 영란은행은 각각 2.0%, 3.5%로 추정
● 이는 팬데믹 이전과 같은 저금리 시대가 다시 도래할 수 없음을 의미. 아울러 녹색산업 촉진, 주요국의 재정지출 확대 전망,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인한 물가상승 압력은 고금리를 요구할 가능성. 이에 향후 중앙은행들은 통화정책 결정 시 일정 시점이 지나면 추가 금리인하에 신중할 필요
3) 글로벌 주가 상승, 경기침체 등의 우려 요인 극복하고 지속될 가능성
● 일부 논평가들은 중국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이 구조적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에 역부족이라고 주장. 하지만, 중국 당국의 태도 변화와 추가 완화정책 여력은 미국의 금리인하 의지와 맞물려 주가 상승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 더 이상 안전자산만으로 분류하기 어려운 금 등 여타 상품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 한편, 일부에서는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인하 전망으로 디플레이션 위험이 사라졌고, 다음 위기는 인플레이션에 의해 촉발될 것으로 추정. 이에 증시 장기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당분간 약세 시각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
4) 국제 금융시장 내 미국의 강력한 위상, 지속적인 국채 수요를 유발
● 최근 미국 국채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재정문제와 지정학적 갈등을 이유로 국채 수요 감소 가능성을 제기. 실제로 미국 부채비율은 매우 높으며, 중국 등과의 충돌 등은 금융시장에서 국채 수요가 감소할 수 있음을 시사
● 그러나 미국은 여타 주요국과 비교하여 탁월한 혁신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세수확대 여력 역시 매우 우수. 이를 고려한다면 대선 전후에도 미국의 위상과 국채의 안전성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 이에 향후 국채 가격은 일시 조정을 나타낼 수 있지만, 이는 오히려 장기적으로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
5) 중국의 경기부양책, 강력한 의지는 긍정적이나 문제 해결 여부는 불투명
● 중국 당국은 이번 주 대규모 부양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고, 이는 주가 급등 및 위안화 강세 등을 유도하며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 전문가들 역시 경제 당국이 더 이상 대규모 부양책 시행에 머뭇거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분석
● 다만 일부에서는 당국에서 경기회복을 위해 얼마나 지출을 늘릴 것인지 정확히 밝히지 않은 점에 의구심 표명. 또한 중국 경제의 근본적 문제는 고령화, 미국 등과의 무역마찰, 과거 무리한 성장 정책에 따른 후유증 등인데, 단순히 금리인하를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는지도 불확실하다고 지적
6) 사우디아라비아, 원유시장 점유율 회복 위해 12월부터 증산에 나설 전망
● 소식통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원유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해 유가를 배럴당 100달러에서 유지시킨다는 비공식 가격 목표를 철회할 것으로 예상. 이에 유가가 장기간 하락해도 12월에는 증산을 시작할 것으로 관측
지금까지 '미국 2분기 GDP 성장률 3.0%, 경기 연착륙 고조, 마이크론이 쏘아 올린 메모리 업사이클 본격화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역시나 미국 시장입니다. 전 세계의 자금을 모두 흡수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끌어주고, 기업 실적이 뒷받침해 주는 상황이네요.
세계 경제와 금융을 이끌고 있는 미국 시장이 현재 최고의 투자처라는 것에는 모든 투자자들이 공감할 것 같네요.
많은 국내 투자자분들도 여기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