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6일 미국 증시 마감 시황 ]
★ 다우존스 +0.62% , S&P500 +0.40%, 나스닥 +0.58%으로 마감
변동성지수(VIX지수) -0.26%, 달러인덱스 -0.32%
★ 섹터별 원자재 주 및 임의 소비재 주 상승, 에너지 주 하락
원자재 DD +3.78%, PPG +5.25%
임의 소비재 MCD +1.06%, BKNG +2.23%
에너지 XOM -1.72%. COP -3.23%
★ 마이크론, 매출과 EPS 그리고 가이던스 모두 예상을 넘어서는 마이크론은 D램 가격이 강하다며 HBM이 올해와 내년 물량까지 매진됐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수요로 데이터센터가 대량으로 지어지면서 이에 필요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했고, 모바일과 PC에도 AI가 탑재되면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145달러, 스티펠은 200달러를 제시했고 UBS는 수요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확인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 메타, 커넥트 2024에서 신제품들과 라마3.2를 발표한 이후 월가에서는 목표가 상향에 나섰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특히 증강현실 스마트 안경 오라이언이 혁신을 보여줬다며 목표가로 630달러를 제시했고, 로젠블랫은 목표가를 무려 811달러까지 높여잡았습니다. 소비자 보급 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역량을 보여줬다며, 향후 1년간 애플 수준의 PER 부여를 기대한다고 평가했습니다.
★ 알파벳, 현지시간 26일 로이터에 따르면, 알파벳 CEO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 두 개의 새로운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3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인공지능 인프라 강화를 위해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슈마컴,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법무부가 슈퍼마이크로컴퓨터에 대한 회계조작 의혹을 조사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법무부가 의혹 관련 정보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관련자들과 접촉했으며, 조사는 아직 초기 단계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4월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전직 직원은 회사와 CEO를 회계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더해 지난달에는 공매도 업체인 힌덴버그 리서치가 슈퍼마이크로 컴퓨터가 회계를 조작했다는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힌덴버그의 이런 주장은 다음 날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는 연차 회계보고서 제출을 지연한다고 밝히면서 의혹이 증폭됐었습니다. 오늘장 12% 넘게 급락했습니다.
★ 코스트코, 장 마감 후에 코스트코의 실적을 발표한 결과, 기대와는 달리 매출은 797억 달러로 예상에 미치지 못했고, EPS는 5.29달러로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 씨티, 최근 인텔에 투자 의사를 전한 자사운용사죠 아폴로와 씨티가 협력을 발표했습니다. 250억 달러 규모의 프라이빗 크레딧 및 대출 프로그램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아부다비의 국부펀드도 함께 참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CNBC는 프라이빗 크레딧은 아폴로와 같은 비은행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대출을 의미하며 은행처럼 엄격한 규제를 받지 않고, 대규모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기업들에게 제공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은행과 비은행 금융기관의 협력이 점점 더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글로벌 증시 브리핑]
★ 미국증시
미국 증시는 단기 고점 부담으로 장중 변동성은 상존했으나 마이크론의 어닝 서프라이즈, 중국 경기 부양책 효과, 옐런의 경기 연착륙 발언에 힘입어 3대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 +0.62%, S&P500 +0.40%, 나스닥 +0.60%
특징 종목을 살펴보면, 마이크론의 긍정적인 실적 영향으로 전반적인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3.47%), 슈퍼마이크로 컴퓨터(-12.1%)는 회계 조작 이슈로 법무부가 조사를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급락했다. 한편, 중국의 연이은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알리바바(+10.1%), 핀둬둬(+13.6%) 등 중국 소비주 급등세 시현했다.
미 상무부에서 발표한 계절 조정 기준 2분기 GDP는 전기 대비 연율 3.0% 증가하며 잠정치(3.0%)와 동일한 수치 기록했다. 한편, 애틀란타 연은의 GDP 추정 모델에 따르면 3분기 성장률도 2분기와 유사한 2.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미 노동부에서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직전주보다 4천 명 하락한 21.8만 명으로 집계,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 청구건수 또한 직전주 대비 3천 명가량 감소한 22.4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 중국증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04.65포인트(3.61%) 오른 3,000.95에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 지수가 마감가 기준으로 3,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6월20일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7거래일째 상승했다. 선전종합지수는 63.09포인트(4.00%) 급등한 1,638.36을 기록했다.
이날 열린 정치국 회의에서는 재정·통화정책의 역주기적인 조정을 강화할 것이라는 언급이 나왔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한 부양 조치를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중국 당국이 최대 1조위안의 자본을 국영은행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증시에 호재가 됐다. 이 여파로 은행과 보험 등 금융업종이 큰 폭으로 올랐다.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상하이시 정부가 소비 촉진 목적으로 5억위안의 쿠폰을 발행할 것이라고 밝힌 점도 강세 재료가 됐다. 음료와 호텔 및 레스토랑, 레저 업종 등이 상승률 상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 운영을 통해 2천920억위안을 공급했다. 다만 만기 도래 물량이 5천236억위안으로 총 2천316억위안이 순회수됐다.
한편 9월 개인소비지출(PCE) 는 한국 시간 27일 오후 9시 30분에 발표된다.
★ 홍콩증시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795.48포인트(4.16%) 급등한 19,924.58에, 항셍H 지수는 321.10포인트(4.75%) 치솟은 7,086.70에 장을 마쳤다.
★ 일본증시
일본 증시도 2%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호실적을 발표한 여파로 반도체주가 급등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055.37포인트(2.79%) 상승한 38,925.63에, 토픽스 지수는 70.62포인트(2.66%) 오른 2,721.12에 장을 마감했다.
★ 대만증시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97.21포인트(0.43%) 오른 22,858.81에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오름세를 보였다. 가권지수는 6거래일째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 유럽 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