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QQQ나 SPY와 같은 인덱스 펀드, 성장주, 배당주, 소형성장주 등 많습니다.
평생 인덱스 펀드만 모으는 사람이 있고, 저처럼 고성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배당주만 모으는 사람이 있고, 잘 알려지지 않은 소형 성장주만 사고파는 사람이 있고, 세계 1등 주식만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난 수십년~100년 간 미국 주식시장은 연평균 10% 전후로 꾸준하게 올랐습니다. 물론 10% 오른 해는 거의 없지만, 수십년 장기보유한다는 전제하에 연평균 10%의 성장률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수십년 동안 팔지 않고 보유한 사람은 거의 없겠죠. 대부분 시장의 방향을 예측하며 사고 팔았을 것이고, 극소수의 사람만 부자가 되었습니다.
역사적으로 트레이딩에 성공한 사람은 극소수이고, 부자들은 대부분 장기투자자들입니다. 자신이 창업한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거나, 자신이 선택한 기업은 수십년 동안 팔지 않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들 모두 처음엔 돈이 많지 않았지만, 일을 하며 투자했던 수천만원~수억원의 돈이 100배 이상 불어나면서 부자가 된 것입니다.
저는 항상 미국주식에 투자할 때 배당주에 올인하지 말고, 성장주에 높은 비중을 가져가면서 꾸준하게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배당주를 늘려가라고 말합니다.
진짜 돈을 버는 것은 배당이나 월세를 받는 것이 아니라, ‘시세차익’입니다. 더 이상 시세차익이 의미가 없는 규모가 오면 꾸준하게 증가하면서 들어오는 배당이 중요해집니다.
배당주도 종류가 많습니다.
- 코카콜라와 같은 성장률은 10%가 되지 않지만, 3~5% 배당을 주면서 매년 배당금을 늘려나가는 기업
- 성장률은 시장보다 높지만, 배당률은 1~2%인 기업
- 성장률은 거의 없거나 마이너스이지만, 배당률이 두자릿수인 기업이나 파생상품
제가 피터 린치와 같은 대가들에게 배운 것은 이렇습니다.
1. 항상 10~20개의 기업을 추적하며 저평가된 고성장주를 찾는다.
2. 배당주에 투자할 때는 성장은 하면서 저평가되어있고, 과거 평균 배당률보다 높은 기업을 찾는다.
3. 개별 기업 투자에 자신이 없다면 꾸준히 SPY, QQQ에 투자하면서 시장의 수익률과 약간의 배당금을 받는다.
그렇게 정해놓은 원칙을 10년~20년 이상 꾸준하게 유지했을 때 자산의 규모는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져있을 것이고, 배당금도 꾸준히 증가해 연봉을 뛰어넘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자본이 수백, 수천, 수억 정도에 불과한데 처음부터 배당주를 모아가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배당을 받아 재투자하더라도 성장주와는 비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장주 자체는 분명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공부를 많이 할수록 오히려 안전한 것이 성장주입니다.
배당주만 모아간다고 해서 연평균 20~30%씩 오르고, 가끔 1년만에 10배, 20배씩 오르는 성장주를 이길 수 있을까요?
항상 주식투자의 우선순위는 성장주입니다. 이후 안정적인 성장과 현금흐름이 필요해질 때부터 배당주의 비중을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