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25일 미국 뉴욕 증시는 특별한 모멘텀 없이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0% 하락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19% 떨어졌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04%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요 기업으로 엔비디아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회복하였으며, 미국 반도체 기업의 대표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장 마감 이후 어닝서프라이즈 실적 발표로 장외 14% 이상 급등하였습니다.
지난 연준의 빅컷 이후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명일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주간 실업청구건수, 그리고 8월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지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에 '미국 반도체 대표 마이크론 어닝 서프라이즈, 전 세계 부채 규모 312조 달러 사상 최고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마이크론 어닝 서프라이즈.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회복 [ 출처 : 이데일리 2024.09.26 김상윤 기자 ]
● 마이크론은 장마감 이후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며 주가가 14%가량 급등 중이다. 마이크론은 2024년 회계연도 3분기 매출액이 77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76억 6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4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87억 달러를 발표했다. 월가 전망치(83억 달러)를 웃돈 실적이다.
● 모건스탠리가 제너럴모터스(GM)과 포드가 중국 자동차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의 주가는 각각 4.87%, 4.14% 급락했다.
● 전날 4% 이상 급등한 엔비디아는 이날도 2.18% 오르며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다시 회복했다. 나스닥지수가 유일하게 강보합을 기록한 이유다.
●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은 안경처럼 쓰는 증강현실(AR) 기기인 '오라이언(Orion)' 시제품을 공개했지만, 0.88% 상승에 그쳤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
1) OECD, 금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 소폭 상향. 인플레이션은 둔화 예상
● 금년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를 이전 3.1% 보다 높은 3.2%로 제시. 주요 중앙은행이 금리인하 등 완화적 통화정책을 이어나가면서 소비가 증가하는 등 경제활동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 인플레이션 둔화는 지속될 것으로 분석. 내년 성장률은 이전과 동일한 3.2%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
● 이번 결과는 주요 통화당국의 노력으로 경기침체 회피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를 다시 한번 확인. 다만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은 경제지표에 따라 결정되어야 하며, 금리인하 역시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권고. 아울러 지정학적 갈등, 무역 충돌, 노동시장 냉각 등 위험 요인이 존재함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 피력
● 국가별로는 미국(2.6%→2.6%, 1.8%→1.6%), 유로존(0.7%→0.7%, 1.5%→1.3%), 중국(4.9%→4.9%, 4.5%→4.5%)의 금년과 내년 전망치가 대체로 이전과 비슷한 수준.일본(0.5%→-0.1%, 1.1%→1.4%)은 금년 및 내년 전망치가 각각 하향 및 상향
● 만일 최근의 유가 하락이 지속되면 이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연율)을 0.50%p 떨어뜨리는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관측. 한편 내년 말 기준으로 연준은 금리를 3.5%(현재 4.75 ~ 5.00%)까지 낮추고, ECB는 수신금리를 2.25%(현재 3.50%)까지 인하할 것으로 예측
2) 국제금융협회(IIF), 전 세계 부채는 312조 달러로 사상 최고.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
● 상반기 글로벌 부채가 2.1조 달러 늘어난 312조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 중국, 신흥국 중에서 부채가 크게 증가
●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기후변화에 따른 지출 수요 강화, 선진국과 신흥국의 정부 부채 확대 추세 등을 고려할 때 향후에도 부채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추정
3) 미국 8월 신규주택판매, 전월비 감소. 금리인하 등을 고려 시 향후에는 증가 예상
● 8월 신규주책판매는 71.6만건(연환산)으로 전월(75만.1만건) 대비 감소. 그러나 최근의 모기지 금리 인하 등으로 잠재적 주택구매자의 심리는 매우 양호하며, 이에 신규주택판매 역시 향후에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
4) 미국 채권시장, 연준의 큰 폭 금리인하 이후 리플레이션 위험을 반영
● 연준은 노동시장 침체 예방을 위해 9월 공격적인 금리인하(50bp)를 단행하고, 추가 금리인하도 시사. 하지만, 물가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국 장기 국채수익률은 9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 10년 만기 손익분기 인플레이션율 역시 9월 23일 2.17%로 8월 초 이후 최고 수준
● 이는 경기회복에 대한 연준의 자신감과 시장 기대가 물가상승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는 의미. 아울러 일부에서는 2%의 인플레이션(연율) 목표 달성은 어려우며 사상 최고 수준인 주가를 감안하면 '파월 풋(Powell put)'이 성급했다고 지적
5) ECB와 영란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연준과 같이 강력하게 추진할 필요
● 연준은 9월 50bp 금리인하를 결정하고 금년 및 내년까지 지속적 금리인하 신호를 발신. 하지만 ECB와 영란은행은 21년과 마찬가지로 금리 결정 시 신중함을 강조하고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나타내 오류를 범할 가능성. 유로존과 영국의 경제 여건을 고려할 경우 이들 중앙은행은 연준과 같이 강력한 금리인하가 요구
● 유로존의 경우 경기침체 위험 증가와 일부 역내 국가들의 대규모 정부 적자로 재정 긴축이 요구되기 때문. 영국 역시 6월, 7월 경제 성장 정체를 겪고 있는 상황. 이에 ECB와 영란은행은 올해 2차례의 0.25%p 금리인하를 결정해야 하며, 이는 내년 대비 측면에서도 필요한 조치
6) 영국 파운드화 강세, 영란은행의 금리인하 의지 부족 등으로 당분간 지속 예상
● 연준과 ECB는 각각 노동시장 악화 및 기업심리 지표 부진 등으로 금리인하 필요성이 제기. 그러나 영란은행 총재는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견해를 반복. 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파운드화에 집중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유로화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22년 4월 이후 최고치
● 특히 최근 일본은행 우에다 총재의 금리인상 관련 신중한 태도로 일부 헤지펀드는 엔화 매수 포지션을 축소하고 이를 파운드화로 대체. 또한 연준과 ECB의 연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파운드화 강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소지
7) 중국의 경기부양책, 이전보다 규모 커졌으나 여전히 불충분
● 24일 경제 당국은 금리인하, 주식 및 부동산 시장 지원 등 대규모 부양책을 발표. 실제로 당일 주요 주가지수는 급등. 하지만 경기부양을 위한 지속적인 수요 유발 측면에서 이번 부양책은 여전히 불충분. 우선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출 금리를 보다 큰 폭으로 내렸어야 하는 것으로 판단
● 다음으로 주택시장 지원은 더 많은 보조금과 부채 구조조정이 요구. 그리고 주가 부양을 위해서는 지금 지원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정부의 기술기업과 부를 창출하는 기업에 대한 압력 중단이 관건. 중국 경제의 반전을 원한다면 보다 많은 자금, 집중적인 정책 대응, 경제주체의 신뢰 회복 등이 필요.
8) 중국 인민은행,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 인하. 향후 추가 부양책 예상
● 1년 만기 MLF 금리를 0.3%p 낮춰 2.0%로 제시했는데, 0.3%p는 MLF가 시행된 16년 이후 최대 인하폭.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이 성장률 목표 달성을 위한 인민은행 노력의 시작에 불과하며, 향후 추가적인 조치들이 계속해서 발표될 것으로 관측
● 이 외에도 재정부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극빈층 등에 일회성으로 현금을 지급할 예정. 가계에 대한 직접적인 현금 지원은 매우 이례적인 조치. 또한 국무원은 고용 촉진을 위한 지침을 공개. 이에 따르면, 향후 경제 발전 과정에서 고용을 중요시할 것이며, 합리적 수준에서 임금 상승도 유도할 계획
지금까지 '미국 반도체 대표 마이크론 어닝 서프라이즈, 전 세계 부채 규모 312조 달러 사상 최고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과연 명일 파월 연준 의장이 발언이 비둘기파 적일지 아니면 조금은 매파적일지 그리고 개인소비지출 및 주간 실업건수청구 현황의 결과에 따라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예상되는데요.
기준금리의 방향성은 이미 결정되었으며, 경기 둔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점점 중요해지는 시기가 다가 오고 있네요.
투자가 되었던 그 무엇이 되었던 것에 대해 기본에 충실하면서 계획과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