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8월 신규주택판매, 전원비 4.7% 하락
미국의 신규 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4.7%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치를 웃돌며 지난 4월 이후 가장 높은 판매 속도를 유지했습니다. 전년 대비로는 9.8% 증가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마켓워치는 지난달 금리 인하 전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이자율과 주택 가격으로 인해 신규 주택 판매가 감소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주택의 중간 매매 가격은 42만 600달러로, 전년 대비 4.6% 감소하며 주택 가격이 7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더 낮아질 모기지 금리와 고금리에 억눌렸던 주택 수요가 맞물리면서 올해 남은 기간부터 내년까지 신규 주택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의 30년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6.13%로 기록되며 8주 연속 하락 중입니다. 이는 2018년에서 2019년 이후 가장 길게 내림세를 보이는 것으로, 모기지 금리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주택담보대출 재융자 신청이 2주 연속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대비 20.3% 상승하며 2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2. OECD,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3.2% 안정 전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5일(현지시간) 발간한 중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2%로 전망했다. 물가상승률이 완화되고 가계 구매력이 회복된 영향이다. 지난 5월 내놓은 전망 3.1%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의 GDP 성장률은 인플레이션 하락에 따른 실질 임금 상승에 힘입어 민간 소비가 뒷받침되면서 지난 5월 전망과 마찬가지로 올해 2.6%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내년 미국 성장률은 다소 둔화한 1.6%로 예측됐으나 통화 완화 정책이 성장세를 뒷받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OECD는 내다봤다. 중국은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도 부동산 시장 장기 침체와 소비자 신뢰 약화가 민간 소비 성장의 발목을 잡아 올해 4.9%, 내년엔 4.5%의 성장률로, 목표치(5%)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럽은 정책 금리 인하와 실질 소득의 추가 회복에 힘입어 올해 0.7%, 내년엔 1.3%로 예측됐다.
한국은 글로벌 반도체 수요의 지속적인 강세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하면서 올해 2.5%, 내년엔 2.2%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OECD는 예측했다. 일본은 1분기 실적 부진으로 올해 성장률이 지난 5월 추정치(0.5%)보다도 0.6%포인트나 떨어진 -0.1%로 대폭 하향 조정됐다. 그러나 강력한 실질 임금 상승률이 긴축 정책의 영향을 상쇄하면서 내년엔 1.4% 성장률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OECD는 지정학적 긴장과 무역 갈등이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세계 경제 성장이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둔화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물가 상승률이 완화하고 노동 시장 압력이 완화됨에 따라 통화 정책 금리 인하는 계속돼야 하지만 인하 시기와 범위는 경제 지표에 따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3. 큰 돈 벌 기회! 팬데믹 이후 최대 호재
글로벌 자산시장이 중국발(發) 랠리를 펼치고 있다. ‘원자재 블랙홀’인 중국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놓자 국제 유가와 경기 바로미터로 통하는 구리 가격이 일제히 치솟고,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이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한 데 이어 또 다른 주요 2개국(G2)인 중국이 통화정책 완화 패키지를 꺼내 들면서 세계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결과다.
실물경제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는 점에서 ‘닥터 코퍼’로 불리는 구리 가격은 중국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했다.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2개국(G2)인 미국과 중국이 동시에 ‘돈 풀기’에 나서자 글로벌 자산시장은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2년 반 만에 기준금리 인하에 나선 미국은 내년까지 추가 금리 인하를 계획하고 있고, 내우외환에 직면한 중국은 이례적으로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이어가고 있다.
G2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해 주식시장뿐 아니라 암호화폐 등 가상자산 시장에까지 온기를 퍼뜨리고, 원자재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경기 회복 가능성이 구리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인 ‘5% 안팎’ 달성을 위해 더 적극적인 통화정책 완화 대책을 내놓을 수 있다.
일각에선 일방향적인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는 시각도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11월 미국 대선 등 변수가 많아 자산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했다.
4. 골드만삭스 'CATL, 고션 사라'
월가의 최대 투자은행 가운데 하나인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자동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SZS:300750)과 고션 하이테크(Gotion High tech Co Ltd)(SHE: 002074)에 대해 매수 등급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해당 종목들이 향후 50% 이상의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에서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자동차 배터리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골드만삭스는 여전히 이 분야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4개의 시장 선도 주식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런 견해는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계속해서 더 높은 에너지 밀도와 낮은 비용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가운데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배터리 산업은 상위 5개 생산업체인 CATL, LG에너지솔루션, BYD, 파나소닉, 삼성SDI가 2024년부터 2030년 사이 글로벌 시장의 약 65%를 차지하는 통합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5. 중국 부양책 훈풍에 이커머스 주가 상승률 급등
중국의 전방위적인 부양책에 뉴욕증시에서 핀둬둬(NAS:PDD)의 주가가 올해 들어 가장 크게 올랐다. 징동닷컴(NAS:JD) 등에도 매수세가 몰려 이커머스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했다
핀둬둬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24% 급등한 113.80달러에 마감했다. 일간 상승률로는 작년 11월 28일 이후 가장 높다. 이로써 약 한 달 만에 최고 마감가를 기록하게 됐다. 핀둬둬는 중국 내에서는 핀둬둬, 해외 소비자들 상대로는 테무를 운영한다.
징동닷컴의 주가는 전일보다 13.91% 올랐다. 지난 3월 6일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이외 알리바바 그룹(NYS:BABA)의 주가는 7.88% 높아졌다.
중국인민은행(PBOC)의 금리인하를 비롯한 부양책이 중국 내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투자자들은 판단했다. 소비 회복의 효과를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이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 해당 글은 인베스팅닷컴, 아휴 파이낸스, 한국경제, 연합뉴스, 매일경제 등의 내용을 발췌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