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5일 미국 증시 마감 시황 ]​

다우존스 -0.70% , S&P500 -0.19%, 나스닥 +0.06%으로 마감

변동성지수(VIX지수) +0.13%, 달러인덱스 +0.48%



★ 섹터별 유틸리티 상승, 헬스 케어 및 에너지 주 중심 하락.

  • 유틸리티 NEE +0.39%, CEG +3.70%

  • 헬스케어 JNJ -1.34%, AMGN -5.46%

  • 에너지 XOM -1.95%. CVX -2.36%




    ★ 구글, 구글이 2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위원회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 대한 반독점 위반 조사를 요청했다. MS가 불공정한 관행을 채택해 고객의 타 클라우드 플랫폼 이동을 막아 선택권을 제한하고 가격 인상을 부추겼다는 게 구글의 주장이다.

    구글은 "MS가 불공정한 라이선스 조건을 활용해 고객이 MS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에서 타 플랫폼으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만들고, 클라우드 시장을 장악하려 한다"며 "MS의 클라우드 라이선스 조건은 고객이 경쟁사 클라우드로 옮기는 데 기술적 장벽이 없는데도 이를 제한하거나 400%에 달하는 (위약금 성격의) 가격을 부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대형 기술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NAS:MSFT)가 향후 3년간 멕시코의 클라우드 컴퓨팅 및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13억 달러(약 1조7천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 계획은 향후 3년 이내에 500만 명의 멕시코인과 3만 개의 SMB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통신회사 비아샛과 협력해 2025년 말까지 인터넷이 안 되는 곳에 사는 15만 명 이상의 멕시코인들에게 인터넷을 제공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메타, 메타가 커넥트 2024를 개최하며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했고, 엔비디아와 델의 파트너십 확대, 버핏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주식 매각 소식 등이 전해졌다. 메타는 혼합현실, 가상현실, MR 등 다양한 제품을 공개하며 기술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강조했다.

    ★ 노보노디스크, 구글은 이날 EU 집행위원회에 MS의 반독점법 위반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구글은 "MS가 불공정한 라이선스 조건을 활용해 고객이 MS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에서 타 플랫폼으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만들고, 클라우드 시장을 장악하려 한다"며 "MS의 클라우드 라이선스 조건은 고객이 경쟁사 클라우드로 옮기는 데 기술적 장벽이 없는데도 이를 제한하거나 400%에 달하는 (위약금 성격의) 가격을 부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샌더스 상원의원에 따르면 미국에서 보험 적용 전 위고비와 오젬픽 한 달 사용분 가격은 각각 1350달러(약 179만원), 969달러(약 128만원)에 달하는 반면, 두 치료제 모두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100달러(약 13만원) 미만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 GM, 미국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NYS:GM)의 주가가 5% 넘게 떨어지고 있다.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여파라는 게 월가의 시각이다. 모건스탠리의 아담 조나스 분석가는 미국 소비자들의 신용이 악화하고 있고 중국 자동차 회사들의 시장 점유율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이는 GM에 악재라고 평가했다.

    모건은 "중국이 판매하는 것보다 900만대나 더 많은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업계 경쟁도 격해지면서 GM의 수익성이 악화할 것으로 점쳤다.

    ★ 헌팅턴, 미국의 방위산업체인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스(NYS:HII)가 94억7천만 달러 규모의 국방물자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스푸트니크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통신사인 스푸트니크에 따르면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스(NYS:HII)는 향후 10년 동안 3척의 새로운 수륙양용 수송선과 1척의 수륙양용 강습함을 설계하고 건조하기 위해 총 94억 7천만 달러가 넘는 두 계약을 수주했다.

    4척의 모든 함정에 대한 대부분의 작업은 향후 11년 동안 미시시피주 파스카굴라에서 수행될 예정이며, 2035년 9월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스푸트니크는 전했다.

    ★ 쉘, 영국의 석유 메이저 기업인 쉘(ADR)(NYS:SHEL)이 캐나다와 멕시코의 시설을 통해 아시아로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출하기 위해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고 닛케이 아시아가 25일 보도했다.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쉘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키트매트에 위치한 LNG 시설 건설을 95% 완료했으며 2025년 중반부터 선적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

    이런 프로젝트들은 파나마 운하를 우회해 아시아 시장으로의 더 짧은 운송 거리를 제공해 운송 비용과 탄소 배출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마이크론은 장마감 이후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며 주가가 14% 가량 급등중이다. 마이크론은 2024회계연도 3분기 매출액이 77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76억6000만달러)를 웃돌았다. 4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87억달러를 발표했다. 월가 전망치(83억달러)를 웃돈 실적이다.










    [글로벌 증시 브리핑]

    ★ 미국증시

    미국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에서 물러 났다. 중국 부양책에 힘입어 올랐던 증시는 미국의 소비 부진으로 대부분 다시 내려갔다.

    25일(현지시간) 다우 존스 산업 평균지수는 293.47 포인트(0.70 %) 떨어진 4만1914.75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10.67포인트(0.19%) 하락한 5722.2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7.68포인트(0.04%) 상승한 1만8082.21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 지표 부진으로 하락했다. 신규 주택 판매는 감소했지만 모기지 신청은 증가하면서 소비자 신뢰지수가 약세를 보여 경기 침체 우려가 사그라지지 않았다.

    S&P 500 지수는 장기 평균을 크게 웃도는 밸류에이션에서 거래되고 있다.

    글로발트의 톰 마틴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에 "현재 밸류에이션은 상당히 높고, 심리는 상당하다"며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중국증시

    중국 증시는 정부의 강한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지속으로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3.18포인트(1.16%) 오른 2,896.31에, 선전종합지수는 19.30포인트(1.24%) 상승한 1,575.28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 지수는 6거래일, 선전지수는 3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장 초반 중국 증시는 증시 부양책 기대로 급등해 상하이 지수가 2,900선을 잠깐 넘기도 했다.

    인민은행이 조만간 지급준비율(지준율)을 50bp 낮춰 약 1조 위안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고 추가적인 증시 부양 조치가 대거 시행되는 만큼 강세장 진입 기대감이 커졌다.

    주류 부문을 제외하고 전체 섹터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1년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기존의 2.3%에서 2.0%로 인하했다. 이를 위해 인민은행은 3천억 위안을 투입한다.

    이에 장 중 한때 역외 달러-위안(CHN) 환율은 작년 5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7위안을 밑돌았다.

    중국 증시는 오후 들어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 폭이 다소 약해지긴 했지만, 강세장을 유지했다.

    ★ 홍콩증시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128.54포인트(0.68%) 상승한 19,129.10에, 항셍H 지수는 51.13포인트(0.76%) 오른 6,765.60에 장을 마쳤다.

    ★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70.33포인트(0.19%) 하락한 37,870.26에, 토픽스 지수는 6.23포인트(0.23%) 내린 2,650.50에 장을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143엔 중반에서 등락했다. 뉴욕거래 마감 무렵 때보다는 소폭 올랐으나 전일 일본은행 발표치(오후 5시 기준 144.44엔)보다는 낮아 증시에 별 보탬이 되지 못했다.

    전일 자사주 취득 프로그램 확대를 발표한 도요타가 상승했고 다이킨, 도요타, 덴소, 미쓰이물산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소프트뱅크그룹, 데루모, KDDI 등은 하락했다.

    ★ 대만증시

    대만 증시는 미 증시 훈풍에 올랐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329.82포인트(1.47%) 오른 22,761.60에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뚜렷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만 시장의 강세는 간밤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오르고, TSMC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 유럽 증시

    2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범유럽스톡스600지수는 전날보다 0.56포인트(0.11% ) 내린 519.14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전장보다 78.13포인트(0.41%) 밀린 1만8918.50에, 영국 런던증시 전 거래일 대비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4.06포인트(0.17%) 하락한 8268.70에, 프랑스 파리증시 전일보다 CAC4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39포인트(0.50%) 떨어진 7565.62에 거래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