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의 공공분양 단지 중 하나인 위례아너스포레 계약취소분 무순위 청약 공고가 떴다. 현재 해당 단지는 거주의무 때문에 실거래가가 없지만 주변 시세를 토대로 계산해보면 최소 2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위례아너스포레
위례아너스포레는 위례a3-3a블록 공공분양 단지이다. 총 411세대로 23년 6월에 이미 입주를 마쳤다.
위치를 보면 위례 신도시 메인에서는 좀 떨어져있다. 거여 마천 쪽에 가까우며 교통은 다소 불편하다. 현재 위례선 트램이 공사 중이라 트램이 생기면 5호선 마천역 접근성은 지금보다 좀 더 좋아질 것이다. 단지 바로 옆에 위례숲초등학교가 있는 초품아 단지이기도 하다.
줍줍 분양가
무순위 청약의 장점은 바로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점이다. 위례a3-3a는 2020년 10월에 분양한 단지이다. 4년 전 분양가 그대로 분양하기 때문에 시세 대비 저렴하다.
전용 51㎡는 1층이라 좀 아쉽긴 하지만 분양가 4억 1,475만원에 옵션비용 718만원을 합치면 총 공급금액은 4억 2,193만원이다.
전용 59㎡는 18층이며 마이너스옵션을 택했다. 분양가는 5억 352만원이며 마옵 비용은 830만원이다. 마이너스옵션을 선택해도 기본적으로 시공되는 항목들이 있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2억 로또인 이유
해당 단지는 전매제한 3년, 거주의무 5년의 규제가 있다. 전매제한 기간은 2023년에 끝났지만 거주의무를 채우지 못하면 전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매매 실거래는 없는 상태이다.
주변 단지는 모두 전용 102㎡ 이상 대형평수라서 시세는 평단가로 비교해보자. 주변 시세는 평당 3,400만원 수준이며 가장 시세가 저렴한 위례우미린은 평당 2,360만원이지만 직거래 된 2건이라 모수가 너무 적다. 주변 시세를 보수적으로 평당 3천만원이라고 보더라도 25평은 7억 5천, 21평은 6억 3천 정도가 시세라고 할 수 있다. 시세 대비 2억은 저렴하다.
무순위 청약
위례아너스포레 무순위 청약은 2024.09.20 현재 하남시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 세대구성원에게 공급된다. 1세대 1주택 기준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중복청약 시 부적격 처리된다. 단, 부부는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계약 포기 사유로 발생한 잔여세대 2세대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무순위이므로 청약 통장이 필요없다. 또 하나 좋은 점은 공공분양이라 본청약 당시에는 소득, 자산 조건을 충족해야 했지만 이번 무순위 청약에서는 소득과 자산 요건이 없다. 그저 하남시 거주 무주택자면 가능하다. 단, 이미 입주 상태라서 25년 2월 17일까지는 잔금 납부 후 입주를 하셔야 한다.
청약 접수는 10월 2일 오전 10시부터 10월 4일 오후 5시까지이다. 청약홈이 아닌 LH청약플러스에서 청약을 하셔야 한다.
투자 comment
최근에 무순위 로또 청약이 많이 나오고 있다. 다만 대부분이 전국구 무순위 청약이 아닌 해당 지역 거주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는 무순위 청약이라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조건이 되는 분들이라면 시세 대비 저렴하게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이다. 현재 하남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이면서 위례 신도시에 실거주를 5년 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분들이라면 무순위 청약 신청해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