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24일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연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요. 나스닥 지수는 엔비디아의 3% 넘게 상승하면서 상승 흐름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 상승하였으면,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2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56%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장 초반 미국 9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3년 만에 가잔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보도로 하락 출발했지만 엔비디아 차세대 칩 생산 시작과 수요가 전망이 긍정적이고, 젠슨 황의 자기 주식 매각이 멈추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반전되었습니다.
이에 '미국 9월 소비자신뢰지수 최대폭 하락, 엔비디아 젠슨 황 주식 매각 종료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젠슨 황 매각 끝 · 블랙웰 대량 생산 시작..주가 4%↑ [ 출처 : 이데일리 2024.09.25 김상윤 기자 ]
● 주춤했던 증시를 끌어올린 건 엔비디아였다. 두 가지 호재가 있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의 주식 매도가 끝이 났다는 소식과 엔비디아의 새로운 AI 칩인 블랙웰이 대량 생산에 들어갔다는 모건스탠리 보고서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고조됐다.
● 모건스탠리는 이날 "엔비디아가 4분기 45만개 블랙웰 칩을 출하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새로운 칩에서만 약 1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또 "국가 주도의 AI 프로젝트와 소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계속해서 용량을 확장함에 따라(기존)H200 칩에 대한 수요도 견조하다"고 덧붙였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들이 AI에 대한 투자를 대거 늘리면서 수요가 여전히 굳건하다는 설명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4% 가까이 급등했다.
● 이 소식에 다른 반도체주들이 대체로 올랐다. 인텔(1.11%), 브로드컴(1.10%), AMD(1.0%) 이상 올랐고,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위탁생산) TSMC ADR 주가도 4.13% 급등했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
1) 미국 9월 소비자신뢰, 약 3년래 최대폭 하락. 7월 주택가격은 상승세 둔화
● 9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는 98.7을 기록하여 '21년 8월 이후 최대폭 하락. 아울러 이는 3개월래 최저. 향후 전망 및 현재 지수 모두 전월에 비해 낮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특히 고용둔화 및 생활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태.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는 팬데믹 이전보다 여전히 부진한 상황
● 노동시장이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는 평가가 많지만, 근로시간 감소와 임금 상승률 둔화 등 소비자들의 노동시장 건전성에 대한 우려는 상당한 수준. 노동시장 냉각이 소비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연말에 실업률이 4.5%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뒷받침
● 한편 7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월비 5.0% 올라 전월(5.5%)에 비해 상승세 둔화. 전월비 기준으로는 0.2% 높은 수준으로 14개월 연속 상승. 같은 달 FHFA 주택가격지수 역시 전년동월 및 전월과 비교하여 각각 4.5%, 0.1% 올랐으나 상승세는 3개월 연속 둔화
● 최근 주택매물은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고금리 등으로 주택구매여력이 여전히 취약하고, 전통적인 이사 시즌인 봄철이 지나면서 주택가격의 상승 압력 역시 약화되는 것으로 판단
2) 주요국의 수익률곡선 역전 해소, 금리인하 효과 등으로 추세는 이어질 소지
● 오랜 기간 주요국의 수익률곡선 역전이 지속되었으나 7월 및 8월에 각각 영국과 미국에서 정상화가 진행. 그 이후 독일과 캐나다에서도 동일한 현상 발행. 이는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에 따른 단기금리 급락이 주요 요인. 이에 경기침체 위험(수익률곡선 역전이 종종 경기침체의 선행 지표 역할을 수행)을 일부 회피한 것으로 판단
● 미국 고용지표 악화와 유로존의 제조업 부진 등을 고려할 때, 경기 하강을 막기 위한 중앙은행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단기금리 하락 폭을 심화시킬 가능성. 이러한 상황을 감안한다면 주요국의 수익률곡선 스티프닝 추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
3)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 단순한 시장 추종이라는 논쟁이 지속
● 일부 경제학자들은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이 시장을 주도하기보다는 오히려 추종한 결과라는 의문을 제기. 이는 정책금리 설정이 주요 시장금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단순히 시장 변화에 대응한 결과일 수 있다는 의미. 다만 연준이 시장의 추종자라면 정책결정 시 오류를 범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
● 다른 한편에서는 시장은 통화정책보다 경제 모멘텀에 의해 좌우된다고 주장. 그러나 시장이 연준의 정책을 무시하고 자체적인 기대만을 고려하여 움직인다면, 이 또한 잘못된 결과를 초래할 소지
4) 중국의 경기부양책, 관련 효과 증대를 위해 적극적인 재정정책도 필요
● 인민은행은 이례적으로 정책 금리, 지급준비율,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모두 인하하고, 동시에 증시 활성화 대책도 발표. 이는 디플레이션 해소 및 5%의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에 기인. 또한 연준의 금리인하도 영향
● 그러나 전문가들은 금리인하만으로는 소비 증가가 제한적일 것이며, 보다 강력한 수요 측면의 조치와 정부지출 확대 등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 한편 당국은 적극적 재정정책 시행이 가능한 통화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밝힌 가운데, 일각에서는 금년 예산 적자 확대와 지방정부 채권 발행 증가를 예상
5) 유럽 산업정책의 성패, 혁신 저해하지 않는 규제와 성장의 균형이 관건
● 유럽과 미국의 생산성 격차는 대부분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유럽의 역량 부족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 특히 EU의 과도한 기술 규제가 문제로 거론. 또한 자본시장과 은행 및 에너지 산업에서도 국가 간 규제 장벽이 지속되고 있으며, 고용 보호로 인한 높은 구조조정 비용 또한 기업 성장에 중요한 유연성을 저해
● 이에 보다 적극적인 국가 간 M&A 허용 등 산업 간 통합과 규제 완화를 통해 디지털 혁신을 촉진할 필요. 아울러 EU의 과제는 성장을 억제하지 않는 수준에서 기술 부문을 규제하는 것이 핵심
6) 중국 인민은행, 통화정책 완화·부동산 및 주식시장 활성화 대책 등 대규모 부양책 발표
● 판공성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대규모 부양책 공개. 먼저 은행 지급준비율을 0.50%p 낮추고, 단기 정책금리인 7일물 역레포 금리도 0.20%p 인하하여 1.50%까지 떨어뜨릴 방침. 또한 주택경기 활성화를 위해 모기지 금리 0.50%p 인하, 2주택대출계약금 비중 하향,지방국영업체의주택매입 대출을 지원할 계획
● 아울러 증시 안정을 위해 보험 및 증권사의 5000억 위안 규모 대출 프로그램 도입, 자사주 매입을 위한 3000억 위안 재대출 자금 제공 등도 추진할 방침. 시장에서도 이번 조치가 경제심리 개선을 유도할 수 있으나, 본격적인 경제 회복 및 5% 성장률 목표 달성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평가
지금까지 '미국 9월 소비자신뢰지수 최대폭 하락, 엔비디아 젠슨 황 주식 매각 종료, 블랙웰 대량 생산 시작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 경기의 둔화 신호가 이번 9월 소비자신뢰지수 결과 발표로 발생되었지만, 미국 증시는 여전히 다른 모멘텀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경제 및 금융 전반의 거시적인 모멘텀이라기 보다는 특정 기업 및 산업에 대한 모멘텀이 다른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상승하는 미시적인 관점에서의 상승세로 볼 수 있는데요. 역시나 미국 시장이 전 세계의 금융 자산을 흡수하고 있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