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참 레버리지를 좋아한다. 한국인이 순매수한 미국 주식 TOP5 안에 항상 드는 것이 바로 3배 레버리지 ETF인 SOXL이다. SOXL ETF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고 왜 스윙매매를 추천하는지 말씀드리겠다.
SOXL ETF
SOXL ETF는 미국의 상위 30개 반도체 기업들을 추종하는 지수의 일일 변동폭의 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이다. 만약 지수가 1% 오르면 SOXL은 3%가 오른다. 반대로 지수가 1% 하락하면 SOXL은 3%가 하락한다.
구성종목은 브로드컴, 엔비디아, AMD, 퀄컴 등 미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다. 다만 최근 반도체종목들의 주가 흐름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SOXL 주가 역시 우하향 중이다.
SOXL 주가
SOXL주가는 널을 뛴다. 3배 레버리지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변동폭 자체가 크다. AI붐으로 반도체주들의 주가가 정점을 찍었던 7월에 최고점을 찍은 이후 8월 블랙먼데이 때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금리인하가 발표된 이후 주가 변동만 보더라도 18일에는 3.17% 하락했다가 19일엔 12.78%가 오르더니 20일엔 7% 가량 하락 중이다. 이렇게 변동성이 심한 레버리지 ETF를 장기투자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스윙매매 뜻
스윙매매는 마치 그네가 앞뒤로 흔들리는 것과 같이 주가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것을 이용하는 매매 기법이다.
단기적인 변동성이 클 때 활용하기 좋은 기법이다. 보유기간이 아주 짧은 단타와 달리 보통 며칠에서 몇 주 정도 보유하기 때문에 하루종일 시장을 들여다볼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SOXL과 같이 변동성이 큰 종목들은 상승 하락을 계속해서 반복하기 때문에 스윙 매매에 활용하기에 좋다. 스윙매매 시에는 시장 흐름 파악이나 해당 종목의 이슈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추세 확인과 기술적 분석도 매우 중요하다.
차트를 보고 추세선이나 이평선, 거래량 등을 보고 기술적인 분석도 필요하다. 특히나 바닥에서 사서 꼭지에 팔려는 비현실적인 노력을 하다간 오히려 타이밍을 놓칠 수도 있다. 매수 시점은 어느 정도 상승 추세에 진입한 것을 보고 들어가도 늦지 않다.
투자 comment
물론 스윙매매가 말처럼 쉽지는 않다. 상승을 예상하고 진입했는데 예상과 달리 계속 하락할 수도 있다. 특히나 SOXL은 3배 레버리지라 변동성이 커서 본인 예상과 다르게 하락할 경우 손실폭이 막대해질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 대비해서 본인만의 로스컷을 설정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만약 손절라인을 설정하지 않고 무대응으로 일관하다가는 음의 복리효과로 계좌가 녹아버릴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단기 이평선이 모아지고 있고 전날 상승폭에 비해 오늘 하락폭이 덜해 일단 소액만 매수를 한 상태이다. 쫄보에 스윙매매 경험도 많지 않아 큰 금액 베팅을 못하지만 익절 후에 후기도 남겨보도록 하겠다. 이상 SOXL ETF 주가 스윙매매 뜻 추천 이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