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우~~~웅, 우~~~~웅 퇴근 시간이 다 되어가는 즈음 고객사의 팀장님으로부터 전화 왔습니다.
11월에 신규로 들어가는 프로젝트로 인하여 고객사 구매부를 비롯한 각종 부서의 심의를 받아야 하기에 이것저것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서 계속 제출을 하고 있던 상황이라 이번에도 필요한 서류 때문에 전화를 하신 줄 알았고 전화를 기쁜 마음으로 받았습니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ㅇㅇㅇ 팀장님. 저희가 제출한 서류 중에 미흡하거나 더 필요한 서류가 있나요? 말씀해 주시면 준비해서 퀵하게 제출토록 하겠습니다."
고객사 팀장님 왈
"더 필요한 서류는 없는데 견적서가 잘 못 된 것이 있어서 구매부 서류 제출 전에 잠시 심의 프로세스를 멈추웠습니다. 견적서의 엑셀 수식 연결이 잘못되어서 견적 금액이 맞지가 않습니다."
고객사 팀장님의 견적 금액이 잘못되었다는 말씀에 부랴부랴 제출한 견적서 엑셀을 열고 다시 한번 검토를 해 봅니다. 분명 저희 회사 개발 ㅇㅇ 본부 부장님께서 전달해 주셔서 제가 최종 검토하고 고객사에 제출을 했는데... 으음... 느낌이 쎄 합니다.
최초 제출한 견적가로 프로젝트를 진행을 해야 되는 상황인데 엑셀 수식 연결이 잘못되어서 약 2억 원의 차이가 발생하게 된 것이죠. 프로젝트 진행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문제가 발생했네요.
회사의 전체 프로젝트에 대하여 관리를 하고 있다 보니 각각의 사업 및 개발 본부의 팀장님들을 전적으로 믿고 맡기는 편이라...(아마도 귀찮아서 일일이 확인하지 않을 확률이 높겠죠..ㅎㅎㅎ ^^) 자세히 검토를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제가 전달을 했으니 어찌 되었던 저의 책임인 것입니다.
전화를 통화를 하고 있던 상황이라 순간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 2억이면 다른 것으로 메꾸기가 쉽지 않은데... 으음... 일단 고객사 팀장님께 양해의 말씀을 드리고 확인해서 다시 전화를 드리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제출했던 견적서를 다시 꼼꼼히 확인해 보았습니다. 특정 파트에 투입되어야 할 인원이 중복으로 4명이 6개월 더 프로젝트에 투입하는 것으로 엑셀 수식에 연결되어 있더라고요.
최초 제출한 평균단가와 제안 견적금액은 우리가 예상한 금액이 타당하다고 생각했는데, 수식을 바르게 연결하니 평균단가와 제안 견적금액이 훅 하고 내려간 것이죠.
그나마 다행인 것이 제출한 견적서를 자세히 보니 견적 산출 항목 중에 Special D/C 것이 눈에 보입니다. 약 3억 2천 정도가 잡혀 있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Special D/C를 1억 2천 정도로 조정해서 최초 제출했던 견적서의 평균단가와 제안 견적금액을 맞추고 고객사 팀장님께 양해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다행히 고객사의 구매부 심의가 들어가기 전에 발견하고, 고객사 사업부 팀장님께서 연락을 미리 주셔서 어찌 되었던 일이 잘 해결이 되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갑자기 문제가 발생하다 보니 그 당시는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더라고요. 어찌 되었던 회사에서 식겁한 일을 겪고 나서 퇴근 후 집에 오긴 했지만, 만약 일이 잘 해결이 되지 않았다면 어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에서 잘 떠나지 않네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사상가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라는 경제 전문가가 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때 2007년 그가 발간한 '블랙 스완" 서적의 예상이 적중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경제 전문가입니다.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과 충격의 혼란 시기에 투자자들의 비 이성적인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그러한 행동을 지적하고 있으며 그러한 불확실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행동 지침에 대한 그의 사상을 그의 서적들을 통해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그가 발간한 서적 중 국내에 번역된 서적으로 '블랙 스완', '행운에 속지마라' 그리고 안티 프래질' 이 있습니다.
솔직히 그의 서적은 사람의 심리와 행동 경제학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제가 이해력이 부족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서적을 한번 읽어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도 그의 서적 행운에 속지마라, 안티프래질 두 권을 소장하고 있지만, '행운에 속지마라' 라는 서적은 두 번째 읽고 나서야 그나마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무엇을 이야기 하는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안티프래질 서적은 용어 설명 및 부록까지 합치면 700페이지가 넘는 엄청난 분량 뿐만 아니라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생소한 개념과 난해한 내용들이 많아서 읽기 정말 어려운 서적입니다.
저도 안티프래질이란 서적을 간신히 한번 읽기는 했지만, 많은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간 내용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두 번 읽기가 너무나 부담이 가는 서적이네요...^^
월가의 이단아, 월가의 현자 그리고 월스트리트의 노스트라다무스라 불리는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에 대한 그의 사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 1960. 09 ~ 현존함)
『 런던 <타임스>에서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사상가'로 묘사된 적이 있는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는 1960년대 레바논(레바논계 미국인)에서 태어나 평생을 운, 불확실성, 가능성, 지식에 몰두해 왔다.
불확실성 문제를 여러 분야에 걸쳐 연구하는 문학평론가 겸 계량 트레이더이다. 와튼 스쿨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파리 도핀 대학에서는 금융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뉴욕과 런던, 시카고에서 계량 트레이더로 활동하며 철학, 수학, 금융 사회과학 등의 다양한 분야를 연구했다.
금융위기를 예측한 <블랙 스완> (2007)으로 전 세계 언론의 찬사와 혹평을 동시에 받으며 '월가의 이단아', '월가의 현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탈레브가 예견한 대로 2008년 금융위기가 촉발되자 '블랙 스완'은 시대가 주목하는 개념이 되었고, 그는 '월가의 노스트라다무스'라는 별명까지 추가하며 회당 6만 달러(2012년 기준)에 육박하는 강연료를 받는 대스타가 되었다.
그의 연구는 불투명성하에서의 의사결정과 확률의 수학적·철학적 문제, 다시 말해서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세상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2012년, 블랙스완 현상의 해독제로서 '안티프래질' 개념을 제시하며 다시 한번 전 세계를 주목시켰다.
<월스트리트저널> <포춘> <네이처> 등 유수의 언론은 물론이고, 대니얼 카너먼, 말콤 글래드웰, 매트 리들리 등 세계적인 석학들까지 탈레브의 놀라운 통찰과 거침없는 필치에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출처 : 행운에 속지 마라, 안티프래질 서적 저자 소개
02
블랙 스완 (Black Swan)이란 ?
블랙 스완은 말 그대로 흑조(黑鳥), 다시 말해 검은 고니(백조)를 가리킨다. 도저히 일어나 않을 것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을 이르는 말로 사용됩니다.. 모든 사람들이 백조는 하얗다고 생각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검은 백조를 보게 됨으로써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 것과 현저히 다른 현상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경제 영역에서 전 세계의 경제가 예상하지 못한 사건으로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의미로 사용되며, 미국의 뉴욕 대학교 교수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월가의 허상을 파헤친 <블랙 스완>이란 책을 출간하면서 널리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즉, 상식과 반대인 생각을 말하는 것으로 어떻게 생각해 보면 역발상과 비슷하기도 하고, 금융계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리스크라는 의미로 자주 사용합니다.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및 나무위키
03
안티프래질 (antifragile) 이란 ?
antifragile [ 형용사 ] 충격을 받으면 오히려 더 강해지는 특징으로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창안한 개념.
"세상에는 충격을 받으면 오히려 혜택을 보는 것들이 있다. 이런 것들은 가변성, 무작위성, 무질서, 스트레스에 노출될 때 번창하고 성장하며, 모험과 리스크, 불확실성을 좋아한다.
이런 현상이 도처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충격을 가하면 부서진다는 의미인 프래질 fragile에 정확하게 반대되는 단어는 없다. 이제부터 프래질에 '반대'라는 뜻의 접두어 안티 anti 를 붙여서 '안티프래질 antifragile'이라고 부르자.
안티프래질한 대상은 충격을 가하면 더 좋아진다."
- 안티프래질 서적 본문 중에서 -
04
투자 철학
『 대부분의 경제학자 혹은 투자자들과는 생각의 기조가 전혀 다른 독특한 의견으로 유명하다. 현대 경제를 정교한 시스템이 아닌, 주먹구구로 돌아가는 위험한 시한폭탄이라는 직설적인 표현을 애용한다.
이러한 주장을 담은 대표적인 저서가 바로 베스트셀러 블랙 스완이며, 흑조 이론이라는 이름도 여기서 유래했다. 공교롭게도 책이 출간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현대 금융 시스템의 허술함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했고, 이 사건 이후 월가의 현자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10%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투자, 90%의 로우리스크 로우리턴 투자의 비율이 현실적으로 큰 돈을 벌수 있다는 '바벨 전략'을 주장했다. 10% 혹은 그보다 더 아주 작은 가능성은 예상하기 힘들지만, 그 일이 일어났을 때의 영향력은 엄청나다는 근거를 들었다.
자산의 90%는 극도의 안전 자산에, 나머지 자신의 10%는 극도의 투기성 위험 자산 등에 투자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 경우 투자자의 위험자산이 휴지조각이 되어도 손실은 무조건 10%로 고정된다.
반대로 극도의 위험 자산이 하이 리턴을 가져와 터지기만 하면 이론상 이익은 무한대로 발산한다. 또한 비슷한 논리로 옵션은 매수 포지션이 매력적이라는 주장을 했다. 어쨌거나 옵션 매수자는 옵션을 매수함으로써 손해는 지불한 프리미엄으로 한정되지만, 수익이 나왔을 때는 수익의 크기가 이론 상 무한대이기 때문이다.
핵심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속성을 가지는 사건이 언젠가 정말로 일어나는 것인가 하는 점이다. 그는 블랙 스완의 출현에 대한 주장을 입꼬리로 비유하여 세상이 정규분포대로 중간으로 수렴하는 '평범한 왕궁'이 아니라 'Fat-tailed' 구조를 가지며 양쪽으로 발산하는 '극단의 왕국'이기 때문에 블랙 스완은 인간의 예상보다 자주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결국 반드시 나타나게 될 블랙 스완에 대비(혹은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출처 :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