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0일

돈이 되는 글로벌 경제 뉴스 TOP 5

1. 일본은행 기준금리 연 0.25% 동결, 12월 인상 가능성

일본은행이 20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시장에선 일본은행이 이르면 12월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앤 케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이 또 나타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연 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7월 기준금리를 연 0~0.1%에서 연 0.25%로 올린 만큼 이번엔 동결할 것으로 시장은 전망했다.

​일본은행이 20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시장에선 일본은행이 이르면 12월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앤 케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이 또 나타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연 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7월 기준금리를 연 0~0.1%에서 연 0.25%로 올린 만큼 이번엔 동결할 것으로 시장은 전망했다.


2. 일본 수산물 중국 밥상에 오른다. 1년 만에 수입 재개

중국이 지난해 8월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처리수 방류를 이유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지 1년여 만에 수입을 재개하기로 했다.

20일 중국 외교부는 일본과 여러 차례 협의한 끝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를 포함한 4개 항목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는 일본으로부터 △해양 환경 및 해양 생태 영향 평가 지속적 실시 △처리수 방류에 대한 장기적 국제 모니터링 체계 구축 △중국 등 이해관계국의 독립적 샘플 채취·모니터링·실험실 분석 등을 보장받는 조건으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8월 24일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이 조치로 일본 수산업계는 큰 타격을 받았다. 일본 정부는 처리수 방류로 매출이 감소한 어업 종사자에게 지난 1년간 총 320억엔(약 3000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일본이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를 위한 사전 조치에 들어가면서 양국 간 관계 개선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20일 주요 외신은 이번 합의 타결의 배경으로 일본이 그동안 주권 침해라며 반대하던 중국의 독자적 처리수 시료 채취를 허용하기로 했다는 점을 들었다.

3. 금값 고공행진에 중국 수요 주춤, 인도는 관세 인하에 소비 활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 완화 정책을 시작한 데 힘입어 국제 금값이 고공행진을 펼치면서 세계 최대 금 구매국인 중국 소비자들의 금 매수세가 주춤해졌다.

이에 비해 인도에서는 최근 금 수입 관세가 인하되자 금을 사려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연준의 금리 인하 직후 금 현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천600달러에 도달하는 등 올해 들어 25% 안팎으로 올랐다.

이처럼 금값이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세계 최대 구매자인 중국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구매에 나서지 않으면서 현지 귀금속 소매업체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

이에 비해 인도에서는 지난 7월 금에 대한 관세 인하로 소비자들이 귀금속과 금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최근 국제 금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17일 인도 정부 자료에 따르면 인도의 8월 금 수입은 달러화 기준으로 사상 최고인 106억6천만 달러(약 14조2천억 원)에 달했다. 이는 131t의 금이 수입된 것으로 규모로는 역대 6번째다.

인도에서도 올해 들어 금 가격 급등으로 수요가 감소했으나 지난 7월 말 인도 정부가 금 관세를 9%포인트 인하하면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 금 구매국인 인도에서 다시 금 수요가 급증했다.인도 중앙은행(RBI)도 금 매수에 나서 올해 들어 7월까지 금 42t을 추가로 매입했으며, 이는 지난해 전체 구매량의 두배가 넘는 규모이다.

4. 주유소 기름값 8주째 하락, 내주도 하락세 예상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8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21.0원 하락한 1천615.1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11.0원 내린 1천684.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가 19.2원 하락한 1천573.5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천585.9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21.8원 하락한 1천451.4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재부상 등의 요인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1.6달러 오른 73.5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3달러 오른 78.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4달러 오른 83.1달러로 집계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 변동으로 주유소 기름값 상승 요인이 발생했지만, 실제 영향이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우선 다음 주까지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5. 하루 아닌 월간 수익률 추종 레버리지 ETF 나왔다

20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ETF 운용사 AXS인베스트먼트는 ‘트레이더 2X 롱 SPY 위클리’(SPYB)와 ‘트레이더 2X 롱 SPY 먼슬리’(SPYM)’를 이달 초 출시했다. 각각 S&P500지수 주간·월간 수익률의 두 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다. 나스닥100지수와 반도체지수, 테슬라, 엔비디아의 주간·월간 수익률의 두 배를 따르는 ETF도 함께 내놨다.

이 ETF는 장기 투자 시 손실이 불어날 수 있다는 기존 레버리지 ETF의 단점을 보완했다. 기존 레버리지 ETF는 하루 단위로 수익률의 두 배를 추종하기 때문에 주가가 횡보하면 손실이 커질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초지수 가격이 10% 올라 100원에서 110원이 됐을 때 레버리지 상품 가격은 120원으로 두 배가 되지만, 다음날 기초지수가 다시 100원이 되면 가격은 20% 하락한 98원이 된다. 레버리지 ETF를 오래 가져갈수록 손해를 보기 쉽다는 것이다.

주간·월간 수익률의 두 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는 이 기간 누적 수익률의 두 배를 따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긴 기간 투자할 수 있다.

매수와 매도 시점에 따라 기대수익률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AXS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주간 수익률 두 배 추종 ETF는 매주 마지막 영업일부터 그 다음주 마지막 영업일까지를 기준으로 수익률이 두 배로 계산된다. 만약 이번주 금요일 장 마감쯤에 이 ETF를 매수하고 다음주 금요일 장 마감께 팔면 두 배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다른 시점에 사고팔면 두 배보다 많거나 적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는 얘기다.

* 해당 글은 인베스팅닷컴, 아휴 파이낸스, 한국경제, 연합뉴스, 매일경제 등의 내용을 발췌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