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지수는 약 40년 동안 연평균 12% 정도의 상승률을 보여줬습니다. 모든 자산시장은 퍼센트로 움직이기 때문에 ‘로그’로 보는 것이 맞고, 닷컴 버블 기간에는 로그 추세선을 크게 벗어나 폭등했고, 글로벌 금융 위기 때는 추세선 아래로 폭락했습니다.
지금은 기술주가 시대를 선도합니다. PC와 반도체, 인터넷, 모바일, 클라우드에 이어 데이터 센터와 AI가 다음 10~20년을 이끌어갈 것입니다. 이번 거대한 사이클이 끝나려면 모든 모빌리티가 자율주행이어야 하고, 수백억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세상에 돌아다녀야 합니다.
그럴 때가 올때까지 기술주에 돈이 몰릴 수밖에 없고, 미국 핵심 기술 기업들이 모여있는 QQQ 주가 또한 과거처럼 연평균 10~20%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QQQ는 3년전 대비로는 연평균 6.48%(21년 폭등 때문에), 5년전 대비로는 연평균 19.93%, 7년전 대비는 17.84%, 10년전 대비는 16.56%입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구글, 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의 자본력과 기술력을 새로운 기업이 대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게다가 시장도 상당히 똑똑해져서 쉽게 평균적인 밸류에이션에서 크게 벗어나려고 하지 않습니다. 고평가된 시장과 주식은 폭락하고, 저평가된 시장과 주식은 폭등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돈을 버는 사람은 매우 적기 때문에 사람들은 QQQ를 좋아하고 있고, 더 큰 수익률을 원하면서 개별 주식 공부를 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TQQQ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TQQQ 주가는 QQQ를 3배 추종하기 때문에 폭등할 땐 시장보다 몇배 이상 폭등하지만, 시장이 20~30%만 하락해도 TQQQ 주가는 80~90% 하락합니다. 기본적으로 레버리지 상품은 장기투자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활용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지금처럼 시장이 좋을 땐 10년 전 대비 연평균 수익률이 30%가 넘게 찍히지만, 폭락했을 땐 연평균 10%도 되지 않을 것입니다.
ETF에 투자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가장 좋은것은 QQQ를 꾸준히 모아가는 것이고, 일부 TQQQ의 트레이딩을 통해 좀 더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도 좋습니다. 그마저도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매도 없이 QQQ를 모아가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지금처럼 기술과 돈의 쏠림 현상이 심한 시기에는 시장을 뛰어넘는 주식은 많지 않습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IPO이후 연평균 22% 이상을 기록하고 있고, 아마존도 28%, 엔비디아 31%, 구글 20%입니다.
이런 소수의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안목과 꾸준히 기업을 분석하는 노력이 없다면 QQQ투자가 가장 좋을 수 있습니다.
복리의 힘을 무시하고 더 빠른 시간에 더 큰 부자가 되려고 조급함을 가지는 순간부터 위험해집니다. 천천히 부자가 되는 것이 가장 빠르게 부자가 되는 길이라는 것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이 정말 잘 아는 기업에 투자하거나 QQQ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좋고, 경험을 위해 작은 비중으로 레버리지 상품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