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현지시간 19일 애플은, 내년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언어에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와 스페인어 그리고 중국어와 일본어 등과 한국어가 포함된다고 밝히며, 다음 달 iOS 업그레이드 버전부터 애플 인텔리전스의 일부 기능이 담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현지시간 19일 유럽연합이 애플에 타사 스마트워치와 헤드폰도 호환될 수 있는 조처를 6개월 안에 마련하지 않으면 과징금을 물 수 있다고 경고하며, 애플 제품끼리만 호환되는 배타적 방식 대신 경쟁사 제품도 호환될 수 있도록 운영체제의 개방을 요구하였다.

★ 테슬라,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빅컷' 다음 날 급등세를 보였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7.36% 오른 243.92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7월 23일(종가 246.38달러) 이후 약 두 달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7천792억달러(약 1천36조원)로 불어 미 기업 시총 순위 10위로 다시 진입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 급등은 전날 연준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자동차는 대부분 할부로 구매하기 때문에 금리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게다가 전기차는 대체로 동급의 내연기관차보다 고가여서 소비 심리가 금리에 더 민감한 편이다.

★ 보잉, 미국 항공기 제조 업체 보잉이 대규모 무급 임시휴직을 시행한다. 공장 노동자들이 16년 만에 파업에 들어가면서 비용을 절감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켈리 오트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에게 “이번 파업 기간에 회사의 현금 보유액을 유지하기 위해 다수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 임시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통보했다. 파업 영향을 직접 받는 부문의 직원은 4주마다 1주일씩 무급 휴직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 아마존, 미국에서 가장 바쁜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직원 유지 목적으로 근로자의 임금과 복리후생을 높인다고 전하며, 직원들에 대한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강조했다. 딜로이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연말 아마존 온라인 매출이 최대 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지시간 19일 아마존은 서드파티 판매자를 위한 인공지능 서비스 아멜리아를 발표했다. 판매 지표와 재고 관리 그리고 광고 제안 등을 지원하며, 광범위한 질문에 즉각 대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에는 배송 지연에 대한 문제도 사람 개입 없이 해결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알리바바, CNBC는 알리바바가 추론과 코딩 능력이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 모델을 공개하고, 독자적인 기술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공지능 모델을 기반으로 한 텍스트-비디오 생성 도구도 출시하며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전례 없는 강도로 투자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 페덱스, 페덱스가 장 마감후에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16억달러 EPS는 3.6달러로 모두 예상을 하회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수요 환경과 거시경제 역풍을 이유로 들며, 페덱스의 목표가를 하향조정했다.

★ 노보노디스크, 블룸버그가 비만치료제 오젬픽의 가격 인하 가능성을 보도하며 미국 정부의 메디케어 프로그램의 차기 가격 인하 대상에 유력하다고 전했다. 또한 다음주 노보노디스크의 CEO는 미국 상원 위원회에 출석할 예정이며, 약값 인하에 대한 압박이 예상된다.




[S&P500 상위 거래량 종목]

★ S&P500 기준 상위 거래량 엔비디아, 테슬라, 인텔, 애플



[미국 상장 ETF 거래량 상위 목록]

★ SOXL, SOXS, SPY 순서로 거래량 순위



[Fear & Greed index]

★ 공포탐욕지수 (출처 CNN) 전일보다 상승한 66




[글로벌 증시 브리핑]

★ 미국증시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당일에는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하락했지만 낙관론이 되살아나는 모양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22.09포인트(1.26%) 오른 42,025.1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5.38포인트(1.70%) 오른 5,713.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40.68포인트(2.51%) 상승한 18,013.9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이날 처음으로 42,000선을 돌파해 마감했고, S&P 500 지수도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특히 인공지능(AI) 분야 대장주 엔비디아(+3.97%)를 비롯해 테슬라(+7.36%), 메타(+3.93%) 등 대형 기술주가 이날 랠리를 주도했다.

DA데이비슨의 제임스 레이건 자산관리 디렉터는 "연준이 상당히 강력한 경제 상황을 제시하면서 이번 분기 성과가 저조했던 부문을 중심으로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 중국증시

19일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을 계기로 중국 당국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간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8.74포인트(0.69%) 상승한 2,736.02에, 선전종합지수는 23.27포인트(1.58%) 높아진 1,497.0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중추절 대목이 예전 같지 않다는 인식들이 작용했다.

하지만, 이내 주식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기 시작했다. 연준의 빅컷으로 위안화 가치가 크게 오른 만큼, 당국이 부양책을 내놓기 편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들이 제기된 탓이다.

중국인민은행(PBOC)은 다음날 대출우대금리(LPR)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참가자들은 20bp 정도의 인하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이외 증시 부양을 위한 추가 조치도 거론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식음료, 주류, 부동산, 석유, 자동차, 정보기술(IT) 등에 매수세가 관심을 보였다. 해운 및 보험 부문은 약세를 나타냈다. 세계 최초로 두 번 접는(트리플 폴드) 스마트폰을 공개한 화웨이(SZS:001380)의 주가는 3% 넘게 올랐다. 관련주들도 수혜를 크게 보면서 청마이테크(SZS:300598)는 16.73% 급등했다. 기술주들의 약진으로 선전종합지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 홍콩증시

19일 홍콩 항셍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3.14포인트(2.00%) 오른 18,013.16으로, 항셍 H지수는 129.48포인트(2.10%) 상승한 6,305.51로 거래를 마쳤다.

★ 일본증시

19일 도쿄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빅 컷(50bp 인하)'에도 엔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에 대폭 상승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775.16포인트(2.13%) 오른 37,155.33에, 토픽스 지수는 51.50포인트(2.01%) 상승한 2,616.87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금리인하는 미일 금리차 축소 요인으로, 통상 엔화 강세(달러-엔 환율 하락)를 불러온다. 실제 달러-엔 환율은 연준의 발표 직후 140엔 중반까지 밀렸다.

하지만 연준의 빅 컷이 아주 예상 밖의 결정은 아니라는 인식에 달러-엔은 이내 반등했다. 환율은 도쿄 장중 한때 144엔에 근접했다. 엔화 약세에 힘입어 수출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도요타자동차가 5.05% 급등했고 혼다도 3.35% 올랐다.

TDK(3.28%), 교세라(2.78%) 등 일부 전자부품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 참가자들은 20일 일본은행(BOJ)의 금리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 시기와 최종 금리에 관한 힌트를 줄지가 관건이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25% 상승한 142.59엔을 기록했다.

★ 대만 증시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363.85포인트(1.68%) 오른 22,042.69에 마감했다.

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상승 여력이 부족해 10시 10분 넘어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이후 11시 지나서는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이날 최고점에서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폭스콘이 각각 1.49%, 1.15% 올랐다.

TSMC는 인텔의 분사 소식에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는 사이 TSMC가 경쟁에서 발 빠르게 치고 나가 독주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인텔은 2021년 파운드리 사업 재진출을 선언한 지 3년 만에 파운드리 사업의 존폐 위기에 몰려있다.

폭스콘은 아이폰 16 시리즈의 판매량 저조에 따른 전날의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아이폰 16 시리즈는 전 시리즈와 비교해 같은 기간 대비 사전 주문 판매량이 12.7% 줄었다. 프로 시리즈의 하락폭은 더 컸다. 애플은 사전 판매량 저조에도 생산량을 줄이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10월 이후 애플 인텔리전스가 공개되면 프로 모델 판매가 개선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외에도 대만증시에서는 미디어텍과 푸본금융지주, 델타 전자 등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상승 불 켜고 움직였다.

★ 유럽 증시

19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독일의 닥스는 1,55%, 영국의 FTSE는 0.91%, 프랑스의 까그는 2.29% 각각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도 1.38% 상승했다.

이는 전일 연준이 시장의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 인하를 단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빅컷에도 하락 마감했던 미국증시도 이날은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미국증시가 랠리하자 유럽증시도 일제히 랠리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중앙은행 영란은행은 이날 금리를 동결했다. 그러나 11월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또한 유럽증시 랠리에 일조했다.






* 해당 글은 인베스팅닷컴, FINVIZ, 야후 파이낸스, 한국경제, 연합뉴스, 하나은행 환율 정보, 매일경제 등의 내용을 발췌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