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20.
돈이 되는 글로벌 경제 뉴스 TOP 5
★ 미국 실업수당 신규 청구 4개월 만에 최저
미 노동부는 지난주(9월 8∼1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9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2천건 감소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신규 청구 건수는 지난 5월 12∼18일 주간(21만6천건)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9천건)도 밑돌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9월 1∼7일 주간 182만9천건으로 직전 주보다 1만4천건 줄었다. 이는 6월 2∼8일 주간(182만1천건) 이후 3개월 만에 최소치다. 미국의 경기가 빠르게 식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미국의 고용시장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중국 기준금리 예상 밖 동결
중국이 20일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시장 예상과 달리 동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LPR를 3.85%로, 일반 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를 3.35%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가 이번 주 전문가 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7명(69%)이 5년물과 1년물 LPR 인하를 예상했다.
★ 상승하는 인도 증시, 자동차 및 금융 주 주목!
인도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으며 글로벌 투자자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지 자동차와 금융 관련주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올해 들어 지난 18일까지 14.82% 올랐다. 일본 닛케이225지수(8.71%), 미 다우지수(10.12%) 상승률을 앞질렀다. 센섹스지수는 17일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83,000선을 넘었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47개국 종목으로 구성된 MSCI 투자가능시장지수(IMI)에서 인도 비중은 16일 기준 2.35%였다. 2.24%를 기록한 중국을 앞질렀다. 이핑 랴오 프랭클린템플턴 애널리스트는 “안정적 통화가치, 노동 가능 연령 인구 증가로 좋은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비옥한 사냥터’가 됐다”고 말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이 꼽은 선호주는 인도 최대 자동차 업체 타타모터스다. 생애 첫 차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타타 펀치’를 택하는 인도인이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액 자산가 증가로 HDFC은행 등 금융주, 인디언호텔과 같은 관광 관련주도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미 투자사 PL캐피털은 “인도 주식 시장은 전통적으로 11~12월 결혼식이 몰리는 시기에 상승세를 보이기도 한다”며 타이탄, 칼리안주얼러 같은 귀금속 업체를 추천했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전만전 우려, 유가 상승.
뉴욕유가가 1% 넘게 뛰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공언하면서 중동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이 다시 유가를 밀어 올렸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04달러(1.47%) 상승한 배럴당 71.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23달러(1.67%) 오른 배럴당 74.88달러에 마감했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최근 발생한 무선호출기(삐삐)·무전기 동시다발 폭발 사건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며 보복하겠다고 선언했다. 나스랄라는 이날 연설에서 "호출기 수천개를 터뜨린 이스라엘은 '레드라인'을 넘었다"며 "이 학살 공격은 선전포고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헤즈볼라의 군사시설을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퍼부으며 추가 공격을 감행하기도 했다.
★ JP모건, 연준 11월에도 빅컷 가능성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1월에도 '빅 컷(50bp 금리인하)'을 단행할 수 있다고 JP모건체이스가 전망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JP모건의 마이클 페롤리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빅 스텝'을 완료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며 고용시장이 계속 약세를 보일 경우 연준은 미국 대선 이틀 후에 마무리되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50bp 금리인하를 반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페롤리는 고객 서한에서 "우리는 9월 FOMC에서 공개된 점도표보다 기준금리 정상화 속도가 더 빠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지금부터 11월 FOMC 회의까지 공개되는 두 건의 고용 보고서에서 추가로 둔화가 나올 것으로 보고 11월 50bp 인하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페롤리는 "고용 지표가 더 양호하게 나온다면 FOMC가 올해 남은 두 번의 회의 동안 매번 25bp씩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골디락스 시나리오'는 봉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해당 글은 인베스팅, 야후파이낸스, 한국경제, 연합뉴스, 매일경제 등의 뉴스를 발췌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