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드콜 ETF: 하락장과 횡보장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
안녕하세요, 주투형입니다.
오늘은 커버드콜 상품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쉽게 설명할 자신은 없지만 최대한 잘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커버드콜 ETF란?
2. 주투형 Comment
1. 커버드콜 ETF란?
TIGER 미국배당+7% 프리미엄다우존스, TIGER 미국나스닥 100커버드콜 등의 ETF 상품을 본적을 있으실텐데 ○○○+○%로 보이거나 상품명에 커버드콜이 들어간 상품이 커버드콜 상품입니다.
커버드콜이란 특정 자산을 매수함과 동시에 해당 자산의 콜옵션(해당 자산을 특정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권리)을 매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특정 자산에 대한 구매 권리를 팔고 실물 자산을 사들이는 것이 커버드콜입니다.
잘 이해가 안된다면 구조를 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특정 실물 자산을 매수하면서 자산가치가 오르면서 이익이 발생합니다. 거기에 실물 자산을 보유하면서 발생하는 이자와 배당금이 있습니다.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하면서 발생하는 프리미엄 수익을 추가하는 방식입니다.(프리미엄이란 옵션을 매수하기 위해 옵션매도자에게 지불해야하는 금액입니다.)
예시를 들면 좀 더 이해하기 쉬우실 겁니다.
전제상황)
강아지, 고양이가 있고 A기업의 현재 주가는 10,000원입니다.
강아지가 A기업의 주식을 10,000원에 매수하고 고양이에게 A기업의 콜옵션을 프리미엄 500원을 받고 매도합니다. 이때 매도한 콜옵션의 행사가격은 11,000원이며 만기일은 1달입니다.
상황1) 한달 뒤 A기업 주식이 13,000원이 된 경우
=> 강아지는 13,000원에 팔 수 있는 A기업 주식을 11,000원에 고양이에게 넘겼기 때문에 1,000원만큼의 이득과 프리미엄 500원 즉, 1,500원의 수익을 보게 됩니다.
고양이는 A기업 주식을 11,000원에 살 수 있는 콜옵션을 행사하여 2,000원의 기초자산 가격 상승분에 프리미엄 500원을 뺀 1,500원의 이득을 얻습니다.
상황2) 한달 뒤 A기업 주식이 10,000원인 경우
=> 강아지는 1,000원의 프리미엄을 받았기 때문에 프리미엄만큼 이득을 보게 되고 고양이는 권리를 포기하면서 프리미엄만 손해를 보게 됩니다.
상황3) 한달 뒤 A기업 주식이 10,000원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
=> 강아지는 1,000원 프리미엄 받았기 때문에 9,000원까지는 손해를 안보게 되고 그 밑으로 내려가는 경우 손해가 발생하게 됩니다.
고양이는 권리를 포기하면서 프리미엄 1,000원만큼만 손해를 보게 됩니다.
커버드콜 손익구조를 보면 위와 같습니다.
OTM은 현재 주가보다 높은 가격을 행사가격으로 정하는 경우이고 ATM 현재 주가를 행사가격을 정하는 경우입니다.
OMT전략이던 ATM전략이던 커버드콜의 단점은 주가가 하락하거나 지지부진한 상황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커버드콜의 단점은 기초자산이 크게 상승할때 상승분보다 적은 수익을 챙겨야한다는 점과 대하락장에서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간혹 커버드콜은 손실이 안난다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커버드콜도 손실이 발생합니다.
2. 주투형 Comment
예시를 들어서 최대한 쉽게 설명을 하려고 했는데 쉽게 한건지 잘 모르겠네요. 요약하자면 커버드콜은 하락장 혹은 박스권장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입니다.
물론 다른 ETF 상품과 비교하면 수수료가 비싼편이고 급등장에서는 자산의 상승분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식투자를 몇십년한거는 아니지만 계속 해오면서 드는 생각은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즉, 수익도 중요하지만 원금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산 배분이 굉장히 중요한데 커버드콜 ETF 상품이 헷지용으로 좋은 상품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커버드콜 ETF 상품이 있으니 관심이 있으시면 한번 찾아보면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