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시간 17일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마감하였는데요. 장초반 기분좋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보합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04% 하락하였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0% 상승,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03%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폭을 어느 수준으로 고심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25bp수준일지 아니면 50bp가 될지 전문가 사이에서도 마지막까지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데요.
연준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기준금리 인하 발표는 현지 미 동부시간 18일 오후 2시 (한국시간 19일 오전 3시)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23일 잭슨홀 미팅에서 "정책조정(금리인하) 시기가 도래했다"고 선언하며 9월 금리 인하를 예고했다.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해선 "인하 시기와 속도는 들어오는 데이터, 변화하는 경제전망, 그리고 위험 균형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해 50bp 인하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이에 '미국 9월 통화정책 금리인하 폭에 관심 증대, 미국·일본,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술 수출을 제한 합의 등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에 대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4년만에 금리인하 나서는 연준…'빅컷이냐 아니냐' 전망 팽팽 [ 출처 : 연합뉴스 2024.09.18 이지헌 기자 ]
ㅇ 잭슨홀 연설 이후 20여일간 나온 경제지표는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행보에 변동이 없을 것임을 시장에 확인시켜줬다. 8월 고용보고서는 일자리 증가 폭이 7월보다 커지긴 했지만 노동시장 냉각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고,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5%로 3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ㅇ 연준 부의장을 지낸 레이얼 브레이너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CPI 지표 발표 후 성명을 내고 "우리가 인플레이션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연준이 이번에 금리 인하에 나설 경우 팬데믹 위기 대응을 위해 긴급히 금리를 낮췄던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의 금리 인하가 될 전망이다.
ㅇ 앞서 연준은 팬데믹 부양책과 공급망 교란 등 충격 여파로 물가가 치솟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2년 3월부터 작년 7월까지 기준금리를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5.25∼5.50%로 높여 현재까지 유지해오고 있다. 8월 물가·고용 지표가 연준의 9월 금리 인하를 확신시키긴 했지만, 인하 속도가 어떻게 될지 관해선 어느 뚜렷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는 게 월가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ㅇ 월가 일각에선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지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파월 의장의 선임 고문을 지낸 존 파우스트는 "첫 인하 폭이 25bp냐 50bp냐는 박빙으로 보이는데 그보다는 향후 수개월간 이뤄질 인하의 폭이 훨씬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이번 9월 회의 후 향후 경제전망 보고서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연준 다수 위원은 지난 6월 공개한 점도표에서 2025년 말 금리 수준을 4.0∼4.25%로 제시한 바 있다.
02.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 [출처 : 국제금융센터 ]
1) 미국 경제지표 호조 속 9월 FOMC 금리인하 폭에 관심 증대
○ 미국의 8월 소매판매는 온라인 구매 증가 등으로 전월대비 0.1% 증가하여 시장예상치인 0.2%를 상회했으며, 7월 수치도 1.1%로 0.1%p 상향조정
○ 산업생산도 전월비 0.8% 증가하여 예상치 0.2%와 전월치 0.9%를 모두 상회. 특히, 제조업생산이 자동차 및 부품생산 회복으로 0.9% 증가했으며, 설비가동률은 78.0%로 전월 77.8%에서 소폭 증가
○ 애틀란타 연은의 GDP나우는 개인소비지출 증가 요인 등을 반영하여 3분기 경제성장률 추정치를 지난 13일 대비 0.4%p 상향한 3.0%로 제시
○ 9월 FOMC가 진행 중인 가운데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이번 회의에서의 금리인하 폭에 관한 시장의 관심의 증가. 현재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여전히 50bp 인하 가능성을 더 높게 반영 중
○ 블룸버그는 소매판매가 예상 외로 증가했지만 온라인 판매 증가는 소비자들이 할인에 민감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하고, 노동시장 냉각과 저축 감소로 경기침체 위험이 커지고 있어 이번 주 큰 폭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평가
2) 독일, 9월 ZEW 경기기대지수 예상보다 급격히 악화
○ 독일의 9월 경기기대지수는 3.6으로 전월 19.2 및 예상치 17.1을 크게 하회했으며 작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여 독일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
○ 블룸버그는 거대 독일 제조업 기업들이 점점 더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하고 있다는 징후들이 발생하면서 독일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급락하고 있으며, 향후 독일 경제가 정체되거나 추가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
3) 미국·일본,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술 수출을 제한하는 합의에 근접
○ FT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중국의 반도체 기술 확보를 제한 하기 위한 수출 통제 발표를 준비 중이며, 이는 특히 네덜란드 ASML, 일본의 도쿄 일렉트론 등 반도체 제조 장비회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2024. 9. 18 Flash News 3
○ 미국과 일본이 협상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일본은 중국이 흑연 등 필수광물 수출을 차단할 수 있다는 점에 우려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양국은 중국의 보복이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 중
○ 한편, 블룸버그는 미국과 중국의 고위 경제관료들이 9/19~20일 베이징에서 중국 거시경제 불균형과 과잉생산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하면서, 미국은 중국의 과잉생산 문제가 세계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첨언
4) ECB 심쿠스 정책위원, 10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매우 제한적
○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총재인 심쿠스 정책위원은 ECB가 데이터에 기반하여 유연 하게 정책을 결정하지만, 현재 유로존 경제는 ECB가 예측하는 범위 내에 있는 만큼 이번 달 금리인하 후 곧바로 추가 인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
5) EU, 우크라이나에 대하여 독자적으로 400억 유로 대출 지원 계획
○ G7 정상이 합의한 500억 달러 규모 우크라이나 지원안이 헝가리의 반대 등으로 실행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 가운데, EU 집행위원회는 미국 대선 결과에 상관없이 독자적으로 최대 400억 유로의 대출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 한편, 우르줄라 폰 데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기후변화, 러-우 전쟁, 중국 문제 대처 등에 중점을 두고 향후 5년간 EU를 이끌 집행위원단을 발표. 대러 강경파 국가인 리투아니아의 쿠빌리우스 의원은 EU의 첫 국방위원으로 임명
6) 태국 정부, 취약계측에 대한 현금지급 결정. 중앙은행장 교체 움직임
○ 태국 내각은 취약계층 1,450만 명에게 1,456억 바트(1인당 약 40만원)의 현금 지급안을 승인. 이번 지원으로 GDP 성장률이 0.35%p 상승할 것으로 예상
○ 한편, 보조금 지급과 금리인하를 두고 정부와 중앙은행의 갈등이 커진 가운데, 태국 정부는 친정부 인사인 킷티랏 전 재무장관을 중앙은행장으로 지명할 계획
7) BofA 투자자 서베이, 연준 금리인하와 연착륙에 대한 낙관적 기대로 투자심리 개선
○ 투자자들은 대체로 이번 주 연준이 큰 폭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을 예상하고, 향후 18개월 동안 미국의 경기침체가 없을 것으로 전망
지금까지 '미국 9월 통화정책 금리인하 폭에 관심 증대, 미국·일본,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술 수출을 제한 합의 등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우리나라 시간 19일 새벽 3시에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발표가 시장이 어떤 영향을 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두 쏠리고 있는 상황이네요. 변동성 없는 주가의 흐름을 이어가면 좋을 것 같은데...으음...
추석 연휴도 오늘도 끝나네요. 연휴 마무리 잘 하시구요. 여러분들의 성공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