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16일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상승하였으나 나스닥 지수는 하락하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5% 상승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대비 +0.13% 올랐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52%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17일 ~ 18일 열리는 미국의 9월 FOMC에서 연준이 통화긴축 정책에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5.25% ~ 5.50%, 여기서 얼마나 내릴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0.25%p의 베이비 컷과 0.50%p의 빅컷 사이에서 시장의 전망을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주요 기업으로 애플은 전일대비 -2.8% 하락하였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 등이 아이폰 16 모델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 발표로 하락하였습니다.
이에 '뉴욕증시 연준 '빅컷' 기대감, 애플의 아이폰 16 수요 부진 전망에 실망감 확대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연준 빅컷 기대감, 애플 실망감 교차. 미 증시 혼조 [ 출처 : 뉴시스1 2024.09.17 류정민 기자]
● 연준이 통화정책 완화를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올해 초부터 시장이 상승세를 보였고, 경제가 침체에 빠지는 것을 피할 수 있다는 데이터도 영향을 미쳤다.
● S&P500 지수는 7월 종가 기록에서 1% 미만 하락한 수치다. 올해 11개 주요 S&P 섹터 중 가장 좋은 성과를 보인 S&P 기술 지수는 0.95% 하락하며 세션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 애플이 새로 출시한 아이폰 16이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 등이 전해진 영향이다. 이날 애플은 전일 대비 -2.78% 하락했다.
● 수요 우려는 칩 제조업체에도 영향을 미쳐 올해 S&P500 지수에서 가장 실적이 좋았던 엔비디아는 -1.95%, 브로드컴은 -2.19%,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4.43% 하락해 필라델피아 SE 반도체 지수를 -1.41% 떨어뜨렸다.
● 켄 폴카리 슬레이트스톤웰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를 중심으로 매도해 현금을 마련하는 움직임이 있다"라고 했다.
● 인텔은 미 국방부로부터 35억 달러의 연방 보조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보고서가 나온 후 6.36% 상승하였으며, 보잉은 노동자 파업이 나흘째로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몇 주 동안 고용을 동결하고 임시 휴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후 0.78% 하락했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
1) 미국 고위 정책당국자 발언 등에 힘입어 9월 FOMC 50bp 인하 기대감 증가
● 라엘 브레이너드 현 미국 국가경제위원회(NEC) 의장(전 연준 부의장), 인플레이션이 정상 수준에 가깝게 돌아오고 있고, 그간의 노동 시장 진전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언하며 물가보다 고용 리스크에 초점
● 브레이너드 의장은 미국 경제가 전환점에 도달했으며, 주거 부문이 미국 인플레이션 하락을 저해하는 요소인데 시장금리 하락이 주거 비용 문제를 해소하는데 일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언급
● 선물 및 OIS 시장에서는 50bp 인하 가능성이 25bp 인하 가능성을 상회하기 시작. 금요일 종가기준 50bp 인하 확률은 선물 49%, OIS 34%였으나, 금일 선물 71%, OIS 55%로 상승
● 한편 일각에서는 시장의 50bp 인하 기대감이 약간 과도한 편이라고 지적. PIMCO CEO 엠마누엘 로만, 시장 참가자들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채권 포지션을 확대하고 있다고 발언하며 9월 25bp 인하 전망.
● BlackRock 최고전략가 웨이 리 또한 시장의 인하기대폭이 약간 지나치며 25bp 인하 예상
2) ECB 고위 인사들,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나 속도 조절 언급
● ECB 정책위원이자 슬로바키아 중앙은행 총재 페테르 카지미르,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하기 전 명확한 그림을 얻기 위해서는 12월까지 기다려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발언
● 10월 금리인하를 고려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근거가 필요하나 아직까지 그러한 정보는 없으며,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예상을 상회할 위험 존재
● ECB 정책위원이자 라트비아 중앙은행 총재 마르틴스 카작스, 금년 2차례 인하가 종착지가 아님을 언급. 현재 차입 비용은 매우 제약적인 수준이며 추가 인하로 내년 중순 2.5% 수준을 예상한다고 발언
● 다만 인플레이션 위험 잔존을 고려할 때 금리인하를 성급하게 단행하진 않을 것이며, 서비스 인플레이션 경로 및 유럽 경기 전망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언급
●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 필립 레인, 여러 리스크가 인플레이션을 양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상황이며, 예측 상 점진적 인하가 적절해 보인다고 발언
3) 전일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시도 이후 관련 시장 반응은 제한적
● Polymarket 집계 상 양 후보의 당선 확률은 지난 24시간 동안 49~ 50%로 변화 제한적.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러지 그룹 주가는 전일 대비 3.8% 하락
4) 미국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 전월 및 예상치 대비 상회
● 뉴욕 연준이 발표하는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11.5로 전월 -4.7 및 예상치 -4.0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었으며 2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 항목별로는 신규주문 지수가 17포인트 증가한 9.4로 23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선적 지수 또한 개선. 한편 고용지수는 11개월 연속 하락
5) 국제결제은행(BIS), 캐리 트레이드 관련 변동성이 재발할 위험에 유의
● 8월 캐리 트레이드 관련 변동성은 초저금리 및 유동성의 시대에서 벗어나면서 투자자들이 레버리지를 줄이고 리스크 전략을 재검토하며 나타난 현상이라고 진단. 아직 캐리 전략의 유인이 존재하므로 정책 당국자의 면밀한 관찰 필요
6) 인도중앙은행(RBI) 샤크티칸타 다스 총재, 중기 7.5% 성장 달성 예상
● 인도의 2분기 GDP가 6.7%로 둔화된 데 대해, 인도는 중기적으로 7.5% 성장이 예상된다고 발언. 한편 인도의 통화정책은 연준 및 타국의 금리인하보다는 주로 국내 경제상황에 기반하여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
7) 이스라엘 2분기 GDP 잠정치, 속보치 대비 0.5%p 하향 조정
● 2분기 GDP(QoQ, saar)는 0.7%로 속보치(1.2%) 대비 0.5%p 하향. 하마스 갈등 및 헤즈볼라 긴장 상태 등으로 수출 감소폭이 속보치보다 확대
지금까지 '뉴욕증시 연준 '빅컷' 기대감, 애플의 아이폰 16 수요 부진 전망에 실망감 확대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내일 새벽 연준의 9월 FOMC 회의 결과에 따라 미국 증시가 변동성을 보일지, 아니면 안정세로 상승할지 지켜보아야 겠네요.
여러분들의 성공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