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운임 지수 6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SCFI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 가 2주 연속 1000선을 밑돌았고, 한주 새 2.1%가 하락한 심각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CCFI (중국컨테이너운임지수) 발표자료는 한주 새 3.5% 하락을 기록하여 더 큰 하락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료 : Tradelink]




이러한 운임지수 수치는 작년 7월 4000선에서 현재 1000선이 붕괴된 수준으로 약 7개월 만에 4분의 1토막 수준이 된 것입니다.


이러한 컨테이너운임지수의 하락세는 비단 운송업체의 부진만을 얘기하지 않습니다.


현재도 공급발 인플레이션 체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며, 이러한 공급망 붕괴 수준의 현상에 더해 경기 침체까지 덥쳐 수요가 줄어들고 있어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수급 불균형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인플레이션의 근본 원인이 해소가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공급발 인플레이션은 일차적으로 수요 부진, 기업수익악화 등을 불러오지만, 아차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게 되면 금리 인상을 계속해 나가야 하므로 경기가 급격히 추락하게 됩니다. 


역사적으로 구조적인 인플레이션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다)은 공급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나타나곤 했습니다.



이러한 공급발 인플레이션을 부른 가장 큰 이유는 화폐 전쟁, 무역 전쟁 등 글로벌 국가들간의 분쟁으로 인한 공급망 체계의 훼손에 있다고 봅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그 대표적인 예인 것이죠. 



공급발 인플레이션을 잠재울 세계적인 타협점이 없는 지금, 세계 경제는 그야말로 대 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