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월 CPI 리뷰: 9월 미국 주요 일정(+금리인하?)
안녕하세요, 주투형입니다.
미국 8월 CPI가 발표되면서 드디어 인플레이션의 시대가 끝이 온거가 하는 기대감으로 확인했습니다.
미국 8월 CPI 및 향후 일정을 살펴보면서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아보시죠.
목차
1. 미국 8월 CPI
2. 미국 9월 주요 일정
3. 주투형 VIEW
1. 미국 8월 CPI
CPI발표에는 소비자물가지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두가지가 있는데 간단히 개념을 살펴보시죠.
소비자물가지수는 우리가 흔히 CPI라고 부르며 소비자가 구매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평균가격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변동성이 높은 식품 및 에너지 등의 항목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입니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식품 및 에너지 등을 제외하는 이유는 지정학적 이슈로 전쟁이 발생하면 가격 변동성이 너무 커지고 에너지는 중동 국가들의 석유 생산량에 변동성이 크게 나타니기 때문에 변동성이 심한 항목을 제외해서 살펴보려고 한 것입니다.
미국의 8월 CPI가 발표되었습니다.
1) 소비자물가지수(전년 대비)
- 예측 2.5%/ 실제 2.5%
2) 근원 소비자물가지수(전년 대비)
- 예측 3.2%/ 실제 3.2%
전월대비 소비자물가지수가 0.2% 올랐지만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지수 및 근원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고용보고서에 나온 지표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안잡히는 것이 아닌지, 경기침체로 가는건 아닌지 하는 불안감이 시장에 있었는데 이번 8월 CPI 수치로 인해서 대인플레이션으로 다시 갈 수도 있다는 의심을 잠재워진것으로 보입니다.
각 항목별로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가격이 0.8% 하락했으며 중고차 가격 하락과 함께 CPI 하방 압력을 높였습니다.
반면에 교통은 0.9%, 주거는 0.5% 상승하면서 여전히 부동산 시장이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8월 CPI가 발표된 후 시장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나스닥과 S&P500은 CPI 발표 이후 이틀 연속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 코스피도 9월 12일 2%이상, 코스닥은 3% 이상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2. 미국 9월 주요 일정
현재 가장 중요한건 9월 19일 FOMC에서 파월이 금리인하를 얼마나 하느냐입니다.
8월 CPI 발표 이후 금리 인하를 0.25% 할 가능성에 배팅이 늘어났습니다. 경기침체가 오기 때문에 몇몇분들은 0.5% 인하를 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저는 0.25%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왜 0.5% 인하를 하지 않을거 같냐면 갑자기 연준에서 빅컷(0.5%인하)을 해버린다면 시장에서는 정말 경기침체 위기가 코앞까지 다가왔다고 해석할 수 있으며 그렇게 된다면 시장이 크게 흔들리면서 변동성이 굉장히 커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시장에 안정을 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하려면 0.25% 인하를 하는게 이번에는 합당하는게 제 의견입니다.
어디까지 제 뇌피셜에서 나온 생각일뿐이라 틀릴 수도 있습니다. 0.25% 인하를 했는데 시장에서는 부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면 시장이 급락할 수도 있고 연준에서 갑자기 빅컷을 해버릴 수도 있고 빅컷을 한다고 시장이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9월 19일 금리인하 여부 결정 후 시장 방향성이 정해지는 것을 확인하고 투자결정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주투형 VIEW
이번 CPI 발표에서 소비자물가지수가 2%대가 나오면서 연준에서 말한 2%대에 들어오면서 대인플레이션의 시대는 거의 막을 내린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정말 금리인하를 할 시기가 왔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9월 FOMC에서 금리인하를 결정할 것이고 저는 이번에는 0.25% 금리인하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금리인하 후에 시장이 어떻게 받아들이는 보고나서 투자를 결정할 것이기 때문에 현재는 관망을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물론, 어느정도 투자를 하고는 있지만 여기서 더 투자금액을 늘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금리인하가 되면 어떻게 투자를 할지 FOMC 전까지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