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270년 전 완성된 시세의 비밀, 일본 주식시장의 고전 '삼원금천비록'을 자신의 투자 경험을 기반으로 재해석한 '주식 시세의 비밀'이라는 서적 있습니다.
투자 실전 경력 40년, 부자아빠 정재호님이 쓰신 서적입니다. 오늘 미국 및 국내 주식시장을 보면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일전에 읽으면서 다시 한번 보아야 할 부분에 밑줄 친 곳들만 빠르게 읽었습니다.
오늘 같은 시장은 더욱 투자자들이 마음을 다스리기 쉽지 않습니다. 며칠 동안 국내의 주식시장은 상승을 이어갔습니다.
특정 섹터들의 투자 열기가 쏠리면서, 시장에서 또한 상대적 박탈감이 존재하기 때문에 상승하는 섹터의 종목을 보유하지 않는 분들은 이런 시장에서 상당히 소외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저 또한 그런 소외된 투자자 중 한 명이긴 하지만 평생 투자를 위해서는 고통과 인고의 시간은 함께 해야 하며, 그 또한 받아들이며 묵묵히 자신의 투자의 길을 가야 될 것입니다.
현재의 주식 시장이 어떻게 보면 달콤함과 고통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기에 평생 투자를 위한 좋은 연습, 훈련 그리고 경험이라 생각하시면서 시장에 대한 항상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높은 수익률을 내고 계시는 분들에게는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아쉽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고통을 가지신 투자자분들께서는 좀 더 시간을 가지고 멀리 보셨으면 합니다.
누구는 무슨 종목으로 몇 배를 벌었네, 누구는 몇 억을 벌었네 등 이런 소식을 보고나 접할 때마다 상대적 박탈감을 가지기 보다는 이 또한 다 그 분들의 실력과 운으로 생각하시면서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마음을 가지시면서 자신 또한 그러한 시기가 올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바라보셨으면 합니다.
가질 수 없으면 잊어야 하며, 내 것이 아니면 버려야 합니다. 다른 투자자분들이 잘 되는 것은 내 것이 아닙니다. 시기와 질투보다는 진심으로 축하해 주시면 그 좋은 기운은 다시 자신에게도 반드시 돌아오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를 포함한 상대적 박탈감을 받으신 분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부자아빠 정재호 님의 서적 중에서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
전체 시장의 큰 흐름을 보는 것은 주식투자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
그래서 '잔파도는 타지 말라",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와 같은 큰 흐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격언들이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는 것이다.
나무가 모여서 숲을 이루기 때문에 나무 하나하나만 봐서는 숲 전체를 볼 수 없다. 투자를 할 때도 자신이 가진 종목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전체 시장의 흐름을 보고 전략을 세우는 안목이 필요하다.
잔파도라는 것은 매일매일의 주가 움직임이나 일시적인 변동을 뜻한다. 이런 일시적인 변동에 의한 시세 차익을 바라고 거래하는 행위를 잔파도를 탄다고 말한다.
이와 달리 큰 파도는 큰 흐림이나 장기적인 추세다. 흔히 주식시장을 큰 파도와 작은 파도가 쉴 새 없이 밀려드는 바다에 비유하기도 한다. 매일매일 상승과 하락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기업의 가치는 크게 변하지 않는데도 주식시장에서 심한 변동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주가는 궁극적으로 기업의 실적과 경제 상황이 반영되어 결정된다. 장기적으로 보면 기업의 가치에 따라 주가가 움직인다. 그러나 일시적인 변동과 극단적인 변동은 기업의 가치와 동떨어져 움직이기도 한다.
그러니 우리는 주식시장이 합리적인 이유에서만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시장에 오래 머물수록, 투자 경험이 늘어날수록 주식시장이 참여자들의 심리에 얼마나 큰 영향을 받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주가의 단기적인 움직임이나 극단적인 움직임은 결코 합리적인 요소가 결정하지 않는다. 이런 것들은 모두 인간의 심리 변화가 결정한다.
주식시장을 지배하는 것은 이성이 아니라 대중심리와 투자자의 욕심, 불안이다.
즉, 합리와 거리가 먼 것들이다. 기가 막히게도 이런 것들이 기업의 실제 가치와 다르게 주가가 요동치고 수시로 변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고 황당해하며 시장을 떠날 것인가? 그럴 필요는 없다. 시장에는 이와 같은 단기적인 움직임에 대처할 방법도 물론 존재하기 때문이다.
우선 시세에서 멀어져야 한다. 늘 주식시장에 머물러 있는 투자자들은 이런 일시적인 주가 변동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러한 단기 변동에 하나하나 신경을 쓰다 보면 시장의 분위기에 쉽게 휩쓸리게 되고, 불안과 고통이 심리를 잠식하게 된다.
바람직한 태도는 일시적인 주가 변동에 둔감해지는 것이다. 아예 무시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하루 종일 시세를 뒤흔드는 잔파도에도 도통 무관심 해지가 어렵다. 그러니 시세에서 멀어져야 한다.
주가는 일시적으로 변동할 수 있지만 대체로 큰 흐름에 맞춰 움직인다. 그러니 자신이 선택한 종목에 확신이 있다면 일시적인 변동에 좌우되지 않도록 과감하게 시장에서 멀어져라.
주식 시세의 비밀 - 부자아빠 정재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