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시간 12일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 PPI 및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미국 주식 시장에 긍정적으로 반영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 미국 증시가 많은 혼란이 있을 거란 지난 주 예상과 다르게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 상황인데요.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58% 상승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75%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이에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 PPI 시장 예상 부합, ECB 주요 정책금리 인하 등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에 대하여 언론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뉴욕증시, 금리인하 경로 유지. 나스닥 1% ↑ [ 출처 : 한국경제 TV 2024.09.13 ]




○ 이날 미국 노동부는 8월 PPI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1.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0.2%)에 부합했고, 전년 대비 상승률은 전망치인 2.1%에 못 미치는 1.7%에 머물렀다.


○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는 것이다. 노동 지표도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보다 2000건 더 증가한 수치다. 노동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사실이 또다시 확인된 것이다.


○ 이에 따라 오는 17일~18일 열리는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할 확률이 87%까지 치솟았다. 0.25%포인트 금리인하가 기정사실화한 것. 이에 따라 기술주를 중심으로 미국 증시는 일제히 랠리했다.






○ 에드워드 존스 수석 투자 전략가 모나 마하잔은 "투자자들은 9월의 변동성이 계절적인 요인 때문이라는 전제 하에 작금의 경제가 서서히 냉각되겠지만 급격히 붕괴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이러한 심리적 불안정성이 계속될 수 있지만 예상대로 경제가 연착륙에 성공한다면 시장은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계속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




1) ECB, 주요 정책금리 인하. 인플레이션 및 경기 둔화 등을 반영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주요 정책금리(수신금리:3.75%→3.50%, 리파이낸싱금리: 4.25%→3.65%, 한계대출금리:4.50%→3.90%)를 인하한다고 발표. 자금조달 여건이 여전히 제약적이고, 취약한 민간소비와 투자 등으로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부진한 상황임을 고려했다고 설명

●한편 금년 및 내년의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각각 0.9%→0.8%, 1.4% →1.3%)하고, 인플레이션(연율) 전망은 동결(각각:2.5%→2.5%, 2.2%→2.2%)

● 라가르드 총재는 계속해서 경제지표에 따라 통화정책이 결정될 것이며, 이와 관련하여 미리 정해진 바는 없다고 강조. 일부 경제 역풍이 존재하지만, 제약적 통화정책의 축소가 소비 및 투자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

● 선물시장에서는 연내 0.36%p의 추가 금리인하를 예상하는데, 이는 1~2회의 0.25%p 인하가 가능하다는 의미. 일부 관계자들은 10월에 금리인하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지만, 해당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의견 피력


2) 미국 8월 생산자물가 상승률, 예상치 상회.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평가는 지속


● 8월헤드라인생산자물가(PPI)의월간상승률은 0.2%로전월(0.0%) 및예상치(0.1%) 상회했으나, 연간 상승률은 1.7%로 전월(2.1%) 및 예상치(1.8%) 대비 낮은 수준. 근원 PPI의 월간 상승률은 0.3%로 전월(-0.2%) 및 예상치(0.2%) 대비 오름세 강화. 연간 상승률은 2.4%로 전월(2.4%) 및 예상치(2.5%) 대비 각각 보합 및 하회

● PPI의 월간 상승률이 0.2%로 높지 않고, 연간 상승률은 전월에 비해 둔화되면서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의견이 우세(Capital Economics). 다만 서비스 부문의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아직 다소 높은 것으로 평가

● 한편 9월 1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3.0만건으로 전주(22.8만건) 대비 소폭 증가. 이번 결과는 노동시장 냉각이 진행되고 있으나 해고의 경우 아직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는 점을 시사.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및 노동시장 고려 시 9월 FOMC에서의 0.50%p 금리인하 필요성은 낮은 편


3) 연준의 통화정책, 9월 FOMC에서 금리인하 폭 결정 관련 딜레마에 직면


● 연준의 9월 금리인하가 확실시되지만, 인하 폭(25bp 혹은 50bp)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양. 최근 주요 경제지표들은 엇갈린 신호를 발신. 8월 소비자물가에서 주거비 압력이 상당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큰 폭 금리인하의 근거가 약화. 이에 시장에서는 25bp 인하 가능성을 85%로 추정

● 반면 일부에서는 연준이 선호하는 8월 PCE 물가의 둔화를 거론하며 고용 침체를막기 위한 큰 폭의 금리인하를 주장. 또한 연준이 향후 심각한 경기 둔화를 피하기 위해 11월 혹은 12월에 50bp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면, 오히려 선제적으로 9월 FOMC에서 큰 폭의 금리인하를 단행하는 것이 적절



4) 연준의 금리인하, 경제 여건 고려 시 50bp적절하지만 25bp 선택할 전망


● 8월 소비자물가(CPI)는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지 않을 것임을 시사. 다만 근원 CPI의 상승률이 최근 2개월 오름세를 나타냈는데, 이는 주거비에 기인. 그리고 주거비가 CPI에 영향을 미치는데 시차가 존재함을 감안한다면, 주거비에 따른 CPI 상승 압력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으로 판단

● 이러한 상황을 종합한다면 물가상승 압력이 재차 높아질 가능성이 낮은 편. 오히려 최근의 고용 냉각 및 임금상승률 둔화, 주택구매력 강화 필요성 등으로 지금은 50bp의 금리인하가 필요. 다만 연준은 자신의 정책 관련 꾸준함과 신중함의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25bp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



5) 미국 대형은행, 3/4분기 거래부문 이익 감소 불구 전체 수익은 견조 예상



● 대형은행들의 상반기 주식 및 채권 매매 부문 수익이 전년동기비 증가. 하지만, 3/4분기의 경우 일부 대형은행은 매매 부문 이익 감소에 직면할 소지. 아울러, 순이자 수입 역시 줄어들 것으로 예상

● 하지만,금리하락에 따른대출증가와 자금조달비용 감소는전체 은행수익에 긍정적. 또한 채권 및 주식 발행 사업의 개선 전망, 기록적인 수준의 초과자본 및 새로운 자본요건 완화에 따른 투자활동 증가 가능성 등도 수익 증가 요인




6) 미국 대선 지지율, 해리스 후보가 트럼프 후보 보다 우위


● 로이더/Ipsos 설문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해리스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47%로 트럼프 후보(42%) 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 전문가들은 TV 토론 이후 해리스 후보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좀 더 증가했다고 분석



7) 중국 당국, 이르면 9월에 모기지 금리 인하에 나설 계획. 소비 촉진 등이 주요 목적


● 일부 은행들은 5조달러 규모에 이르는 모기지의 금리를 낮추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9월부터 시행할 것으로 예상. 이는 모기지 비용을 낮춰 가계들이 소비 지출 확대에 나서고, 결과적으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의도





8) 국제에너지기구(IEA), 금년 세계 원유 수요 전망 하향. 중국 경기둔화 등을 고려




● 금년 세계 원유 수요를 일일 90만배럴 증가로 제시했으며, 이는 이전 대비 일일 7만배럴 작은 수준. 중국의 경기둔화와 전기차 보급 확대 등이 전반적인 원유 수요를 제한할 것으로 추정.

● 한편 내년은 일일 95만배럴 증가를 예상했으나 OPEC+의 감산 중단이 이루어지면 원유시장은 공급 우위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



9) 일본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엔화 강세 반전에 크게 기여했을 소지


● 최근 엔화 가치가 분기 기준으로 수년 만에 최대 폭 상승하며 장기 약세 국면에서 반전. 이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와 일본은행 통화정책의 매파적 기조가 일부 기여했으나, 재무성의 전략적인 외환시장 개입이 주요 원인이라는 주장도 제기

● 특히 재무성은 공휴일 등 유동성이 감소하는 시기에 엔화를 매입하여 개입 효과를 극대화. 또한 일본이 대규모 외환보유고를 지녔다는 인식도 이러한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용하는데 일조. 이번 조치는 시장 개입이 비효율적이라는 통념을 깨고 적절한 조건 하에서는 개입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을 방증





지금까지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 PPI 시장 예상 부합, ECB 주요 정책금리 인하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그 누구도 단기간의 주가의 변동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투자들은 없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의 분위기가 갑자기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지만, 지난 주 낙폭을 만회하면서 상승흐름을 타고 있네요.

단기간의 예측을 통한 투자 보다는 확률적으로 높은 장기간 대응을 통한 투자가 결과적으로는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라 생각이 드네요.

내일부터는 추석 연휴네요. 모쪼록 긴 연휴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를 항상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