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100달러가 깨지는 듯 하다가 다시 8% 상승했습니다. 늘 얘기했듯이, 엔비디아는 여전히 펀더멘털이 강력하고, 블랙웰과 루빈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지켜봐야 합니다.
젠슨 황 CEO는 골드만삭스 테크 컨퍼런스에서 TSMC도 좋지만 필요할 때 다른 업체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TSMC가 있었기에 엄청난 수요의 엔비디아 칩을 생산할 수 있었고, 현재 엔비디아는 전 세계 AI 칩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H100에 이어 H200, 블랙웰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한 상태입니다.
지금은 누구나 AI에 투자해야하는 시기이고, 이익보다 투자가 더 큰 상황입니다. AI로 큰 돈을 벌고 있는 기업은 아직은 딱히 없죠. 테슬라의 자율주행도 지금까지 투자한 것에 비하면 아직 제대로 회수하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AI 시대는 초기 단계이고, 단순 데이터 센터는 AI를 훈련하는 곳으로 바뀔 것입니다.
AI는 역사적으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이지만, 가장 거대한 시장이기도 합니다. 과거 PC, 인터넷, 스마트폰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거대합니다.
모든 자동차가 자율적으로 움직이고, 사람보다 더 많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존재할 때까지 AI 시장은 빠르게 확장될 것입니다. 이렇게 거대한 시장도 몇 년 남지 않았다고 봅니다.
지금은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람들이 테슬라 FSD를 제대로 인식하는 순간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할 것이고, 인간보다 더 나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하는 순간 모든 곳에서 인간 대신 휴머노이드 로봇을 배치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주가는 50% 이상 하락하기도 하고, 몇 배씩 폭등하기도 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장기투자자가 아닌 트레이더에 의해 시장이 움직이기 때문에 기업의 내재가치와 상관없이 주가는 위아래로 크게 흔들립니다.
존 보글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 뜨거운 종목이 내일도 뜨거운 경우는 거의 없다.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은 내재가치에 회귀한다. 군중을 따라가지 마라.”
군중은 오르는 종목에 몰리고, 주가가 하락하면 매도합니다. 장기적으로 오르는 내재가치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오를 것 같으면 사고, 내릴 것 같으면 파는 행동을 반복합니다.
엔비디아는 현재 투자자들의 의견 차이고 박스권에서 횡보하고 있고, 블랙웰의 수요와 고성장을 지나 완만한 성장을 위한 밸류에이션을 새롭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수십년 동안 연간 20~30%씩 성장한 기업인데, 가끔씩 50~100%씩 성장할 때가 있고 역성장할 때가 있습니다.
단기 주가 하락은 기회일 뿐이고, 단기적인 내재가치만 공부한다면 싼 가격에 용기있게 주식을 매수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