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경의적인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 대가 17인의 삶과 투자 전략'에 대하여 로널드 챈이 직접 투자 대가를 만나고 인터뷰한 내용을 담은 '가치투자자의 탄생'이란 서적으로 한 달이 넘도록 매일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한 달이란 기간 동안 같이 했던 '가치투자자의 탄생'이란 서적을 드디어 손에서 놀 수 있게 되었습니다.
투자에 대한 태도와 자세 그리고 원칙과 기준에 대한 기본은 물론, 투자 대가들의 지혜와 통찰이 담겨 있었던 최고의 서적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그들의 지혜와 통찰을 머리와 마음뿐만 아니라 배우고 익혀야 할 중요한 교훈과 조언에 대해 저의 블로그에 정리하면서 함께 하였기 때문에 조금 오랜 기간 동안 읽었네요.
비록 서적을 다 읽고 저의 블로그에 정리한 자료들이 아직은 15개 이상 더 저장되어 있기에 저의 블로그를 당분간은 그들의 지혜와 통찰 또한 함께 할 것입니다.
우선은 로널드 챈의 가치투자자의 탄생이란 서적에 대하여 간략한 서평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아직 15개 이상의 글을 블로그를 통해 여러분들께 소개를 더 해야 드려야 하지만
그전에 투자에 대한 지혜를 얻고, 힘든 투자시장에 인내하기를 원하시는 분들께 일독을 권해 드리고 싶네요. 가치 투자를 지향하시는 투자자분들뿐만 아니라 투자 시장에 참여하시고 계신 분들이라면, 투자 여정에 반드시 함께 해야 할 서적이라 생각합니다.
투자활동에 힘든 시기 때마다 하나씩 꺼내 읽으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훌륭한 교훈과 조언이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가치투자자의 탄생'에서 소개하고 있는 투자의 대가분들은 총 17분이십니다. 솔직히 저도 이 서적의 투자 대가분들 중 50% 이상은 처음 들어본 이름입니다. 아시아 쪽 투자의 대가들은 거의 처음 들어본 이름이더라고요..^^
또한 이 서적은 개정판입니다. 2012년에 초판을 발했지만, 거의 20년이 지난 지금 개정판이 나온 것은 투자에서 성공하는 유일한 공식 같은 것은 없으며 기업의 가치를 지향하는 많은 가치 투자자들에게 올바른 투자 기술과 사고방식은 예전이나 지금도 변함이 없기 때문일 거라 생각합니다.
이 서적에서 소개하는 17명의 투자 대가들은 모두가 가치 투자를 지향하지만 투자 원칙과 기준을 기반으로 한 투자방법은 모두 상이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출신과 배경, 투자환경, 투자 상황 등 서로 다르기 때문에 그 여건에 맞게끔 자신의 투자 원칙과 기준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투자철학을 정립해 나갔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은 바로 성공하려는 의욕과 실행력, 그리고 신중하고 집중을 통해 규율(자신의 투자 원칙과 기준)을 준수하려는 태도와 자세입니다.
더 나아가 그들은 현장에서 투자 실력을 키웠으며, 학습보다는 경험에 더 많고 그리고 더 큰 투자 지식과 지혜를 얻었다는 점입니다.
생각만으로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없으며, 생각을 통한 행동이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행동을 통한 결과는 경험을 쌓게 하고 그러한 경험이 그들의 투자의 대가 반열에 올려놓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치 투자자의 탄생이란 서적의 마지막 장은 전체를 요약해 놓은 쳅터라 너~~~~무 바빠서 책을 읽은 시간이 없는 투자자분들이라면 꼭 마지막 장이라도 읽어 보라고 권해 드립니다.
로널드 챈 저자는 이 서적의 마지막을 통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쓰는 동안 '성공에 이르는 유일한 공식은 없다' 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모두가 지키려고 애쓰는 핵심 원칙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적시에 적절한 장소에 있는 것, 기회가 왔을 때 포착하는 것 역시 철저한 준비만큼 중요하다. 이 책에서 인터뷰한 투자자 중 그 누구도 처음부터 선두에 서게 되리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그들은 지금의 위치로 이끈 길에는 풍부한 자양분이 있었다. 그 길이 온전히 평탄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로널드 챈은 투자의 대가들에게 배운 것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고 했습니다.
01
투자 스튜어드십을 가져라
투자에 있어 돈을 잃지 않은 것은 중요하다. 좋은 수탁자는 자신의 일에 책임을 다하고 투자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것은 손실을 피한다는 뜻으로,
돈을 잃지 않는 것은 자신의 돈으로 투자할 때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의 돈으로 투자할 때는 필수다라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훌륭한 수탁자는 청렴과 성실한 마음으로 투자자를 올바른 일을 하도록 이끌어야 하며, 펀드메니저가 투자 수탁자로서 갖추어야 할 다섯 가지 요소를 청렴과 성실, 통찰, 안정성, 수익률, 효율적인 인맥 유지라고 말하고 있네요.
02
지적 겸손이 필요하다.
자신의 결핍을 인정하고 자신의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이해해야 성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치투자자는 배우려는 자세가 필수이며, 실수를 감추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반면교사 삼아 배움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만보다는 꾸준한 공부와 경험을 통해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적정하고 온전한 가치를 알아보는 감각을 키우는데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네요.
03
자신만의 리듬을 개발하라.
가치주에는 다양한 유형이 있고 개인의 가치투자 스타일은 시간이 지나면 변하거나 발전할 수 있지만 어떤 방식을 선택하든 스스로에게 진실하고 충실하게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합니다.
"인생은 템포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리듬의 비트에 맞춰진다." 이 짧은 문장에서 자신만의 가치투자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하네요.
가치가 비트라고 할 때, 관건은 자신의 투자 템포에 맞는 리듬을 찾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고요.
04. 관습에 얽매이지 말라
성공적인 가치투자자는 발길이 덜 닿은 길을 향해 기꺼이 나서야 하며, 자신에게 충실한 것과 비슷한 개념으로 다양한 기량을 활용해야 하며 자신의 기질을 거스르는 용기가 있어야 가치투자자로서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가치투자에는 용기, 담대함, 외로운 전략일지라도 그것을 수용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05
분산과 집중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라
시장은 도취와 공황의 순간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는 추리라고 할 수 있고,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겸손하고 신중한 투자자에게 분산은 불확실성을 헤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06
기질이 가장 중요하다
이 서적에서 소개한 투자 대가들과의 인터뷰를 하다 보니 성공은 기질에 크게 좌우된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어떤 기질이 필요한지 뚜렷한 답은 없지만
그보다 다양한 시장 상황에서 적절하게 마음의 평정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시장에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 할지를 좌우하는 것은 정신력, 투자 전략, 경험이라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이 서적에서 소개 된 17명의 투자 대가들에 대하여 아주 간략하게 소개하고 '가치투자자의 탄생'이란 서적의 서평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투자 대가분들이 서적에 없다는 것이 조금은 아쉽기는 하네요..^^
01
시장 순환 주기의 대가
하워드 막스
하워드 막스는 1995년 설립된 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 공동 창업자이자 공동 회장이다. 오크트리트는 부실채권, 하이일드(고위험 고수익) 채권, 전환 증권, 부동산 채권, 신흥 시장 등 대체 신용 전략을 전문으로 다루는 투자 운용사다.
2000년 부터 2010년까지 펜실베이아대학교 투자위원회 이사회 의장직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명예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2020년 3월, 순자산 22억 달러로 <포브스> 선정 미국 400대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02
가치의 땅에서 누리는 선택의 자유
월터 슐로스
월터 슐로스는 1955년 월터 슐로스 앤드 어소시에이츠를 설립했다. 가치투자의 아버지 벤저민 그레이엄의 제자인 슐로스는 1930년대부터 저평가된 미국 주식을 찾았다.
1946년 그레이엄-뉴먼 파트너십에서 증권 애널리스트로 일한 슐로스는 1955년 그레이엄이 은퇴를 결정하자 자신의 펀드를 설립했다.
슐로스는 2012년 2월 19일 뉴욕 맨해튼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5세였다.
03
원스 어폰 어 타임 온 월스트리트
어빙 칸
어빙 칸은 1978년에 두 아들 앨런, 토머스와 함께 설립한 투자 운용 및 자문 회사 칸 브러더스 그룹의 회장이었다. 1920년대 후반 벤저민 그레이엄이 강의한 증권 분석 수업의 초창기 수강생이었고 1931년에는 그 수업의 조교가 되었다.
1956년 위대한 스승 그레이엄이 은퇴를 결정할 때까지 25년 동안 긴밀하게 협력했다. 칸은 2015년 2월 24일 맨해튼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109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칸은 최고령 현역 투자자였다.
04
역발상 투자자의 탄생
토머스 칸
토머스 그레이엄 칸은 브러더스 그룹 사장이다. 칸 브러더스 그룹 자회사 칸 브러더스 어드바이저와 칸 브러더스를 통해 투자 운용 및 자문 서비스와 브로커-딜러 서비스를 제공한다.
토머스 칸은 칸 브러더스 외에도 두 개의 사모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프로비던트 뉴욕 뱅코프, JBI 인터내셔널, 애커먼 인스티큐트 포 패밀리, 주이신 길드 포 블라인드 이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05
가치투자 거인의 어깨 위에서
윌리엄 브라운
윌리엄 헤더링턴 브라운은 트위디 브라운 컴퍼니의 매니징 디렉터이자 포트폴리오 매니저다. 1920년 증권회사로 출발한 트위디 브라운은 1959년 사업 모델을 변경하고 벤저민 그레이엄의 가치투자 철학에 따라 자본 운용을 시작했다.
1997년 파트너들의 자산 승계 계획에 따라 70% 지분을 어필리에이티드 매니저스 그룹에 매각했다.
06
가치의 중심으로의 여행
장마리 에베이야르
프랑스 출신 가치투자자 장마리 에베이야르는 1979년부터 2004년까지 퍼스트 이글 글로벌 펀드를 운용했다. 포트폴리오를 운용한 26년간 누적 수익률 4,393.08%, 연평균 수익률 15.76%달성 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펀드의 벤치마크 지수인 MSCI 선진국지수는 누적 기준 1,514.25% 연평균 11.29% 수익률을 기록했다.
07
독학으로 배운 스페인의 가치투자자
프란시스코 가르시아 파라메스
프란시스코 가르시아 파라메스는 코바스 에셋 매니지먼트의 창업자이자 최고투자 책임자다. 회사는 2016년 설립되었으며, 유럽의 저평가된 자산에 투자해 투자자의 저축액과 장기 구매력 보전을 지향한다.
08 / 09
가치 이끌림의 법칙
알라로 구스만 데라자로
페르난도 베르나르 마라세
알라로 구스만 데라자로와 페르난도 베르나르 마라세는 2015년 스페인과 포트투칼, 세계 주식 전문으로 다루는 가치투자 회사 아스발로르 에셋 매니지먼트를 공동 설립했다.
'시간이 흘러도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와 높은 ROCE'를 제공하고 '주주의 이익을 감시하는 강력한 경영진과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내재가치를 지닌 우량 기업'을 발굴하고 분석하는 것이 목표다.
10
가치투자 브로커의 오디세이
필립 베스트
필립 베스트는 콰에로 캐피털의 최고투자책임자이며 대표 펀드인 아르고너트 펀드의 공동 포트폴리오 매니저다.
2003년 5월 31일에 개시된 아르고너트 펀드는 애널리스트가 다루지 않는 소형주와 초소형주에 초점을 맞춘 롱온리 (매수 일변) 가치주 전략(저평가 주식을 사고 보유해 수익을 올리는 전략)을 추구한다.
11
'인컴'에 민감한 영국인
앤서니 너트
주피터 에셋 매니지먼트는 영국에 본사를 둔 자산 운용 그룹으로 개인과 기관 고객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식과 채권 투자에 주력한다.
1985년 전문 부티크로 설립된 이래 성공을 이어오며 크게 성장해 현재 459억 파운드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앤서니 너트는 주피터의 인컴 투자(이자, 배당, 임대료 등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및 영국 주식 팀 팀장이자 회사의 이사로서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주피터 인컴 트러스트, 주피터 하이 인컴 펀드, 주피터 배당 성장주 펀드, 주피터 디스트리뷰션 펀드의 주식 포트폴레오 등 네 개 투자 펀드를 운용했다.
12
늘 출장 중인 가치투자자
마크 모비우스
마크 모비우스는 2018년 설립된 모비우스 캐피털 파트너스의 창립 파트너다. 신흥 시장과 프런티어 시장(성장성이 큰 제2의 신흥 시장 국가) 전문인 모비우스 캐피털은 혁신적인 사모펀드 방식으로 공모 시장에 접근했다.
투자회사를 설립하기 전 모비우스는 프랭클린 템플턴 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인 템플턴 이머징 마켓 그룹(현 프랭클린 템플턴 이머징 마켓 에퀴티 그룹)에서 회장을 지냈다.
13
가치를 지향하는 사업가
텡 응이예크 리앤
1996년 텡 응이예크 리앤은 롱온리 전략을 구사하는 투자 운용사 타깃 에셋 매니지먼트를 싱사포르에 설립했다. 대표 펀드인 타깃 밸류 펀드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에 주로 투자한다.
출범 당시 550만 달러였던 타깃 밸류 펀드의 운용 자산 규모는 텡이 은퇴를 선언한 2010년 7월까지 20억달러로 불어났다.
14
잃어버린 10년과 가치투자
아베 슈헤이
스팍스 그룹은 일본 주식시장에 상장된 자산 운용 지수 회사다. 그룹의 기원은 아베 슈헤이가 도쿄에 스팍스 에셋 매지먼트를 설립한 1989년으로 거슬로 올라간다.
창립 이래 일본 주식 리서치와 투자에 초점을 맞춘 스팍스는 소형 가치주 펀드를 시작으로 일본과 아시아 전역에서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전략을 운용하며 변모해 왔다.
2001년 일본 자스닥 증권거래소에 스팍스 그룹으로 상장되었으며 2019년 도쿄증권거래소 1부로 이전 상장했다.
15
가치를 추구하는 마음의 영원한 행복
브니 예
브니 예는 1993년 설립된 홍콩 소재 자산 운용사 밸류 파트너스의 공동 창업자다. 밸류 파느너스는 가치투자 원칙을 적용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투자 기회를 찾는다.
이 회사는 2006년 밸류 파트너스 그룹으로 재편되어 2007년에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되었다. 2019년 말 기준 운용 자산은 총 150억 달러로 아시아 자산 운용사 가운데 최대 수준이었다.
16
형식을 벗어던진, 저평가 기업 딜 메이커
킨 챈
킨 챈은 홍콩 아가일 스트리트 매니지먼트의 창립 주주이자 최고투자책임자다. 아가일은 2002년 범아시아 특수 상황 기업 전문 부티크로 설립되었고 홍콩, 일본, 동남아시아 기업의 인수 합병에 주력한다.
2020년 기준으로 직원 24명과 운용 자산 약 16억 달러를 보유했고 설립 이후 150억 달러 이상을 거래했다.
17
우연한 가치투자자
체아 쳉 하이
체아 쳉 하이는 1993년 설립된 자산 운용사 밸류 파트너스의 공동 창업자다. 홍콩에 본사를 둔 밸류 파트너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소외되고 선호도가 낮은 투자 기회를 발굴한다.
회장이자 공동 최고투자책임자인 체아는 회사의 다양한 투자 펀드와 전반적인 사업 방향을 책임지고 있다. 아시아의 최대 운용사 중 하나인 밸류 파트너스는 운용자산 규모가 150억달러에 달하며 대부분의 아시아 투자회사보다 앞서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