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금요일 미국증시는 모두가 주목해왔던 고용지표에서 부정적 측면의 결과가 확인되어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8월 실업률은 4.2%를 기록해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취업자 수는 14.2만 명 증가하며 예상치인 16.5만 명을 하회했습니다. 이전 2개월 동안의 취업자 수도 8만 6천명 가량 하향 수정됐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1.9bp 하락한 3.71%, 미국 국채 2년물은 9.7bp 하락한 3.65%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07% 상승하여 101.18pt에 마감했습니다. WTI 유가는 전일대비 2.14% 하락한 배럴당 67.67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73%, 다우 지수는 1.01%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2.55%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52% 하락했습니다. 테슬라 -8.45%, 엔비디아 -4.09%, 알파벳 -4.02%, 애플 -0.70%를 기록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1.64%, 아마존 -3.65%, 메타 -3.21%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미국 고용 시장이 지속적으로 냉각되는 흐름을 보이자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며 하락하고 있습니다. 브로드컴이 4분기 가이던스를 낮춰 잡으면서 반도체 업종이 급락한 부분도 부담을 가중시켰습니다. 오전 10시 기준으로 코스피 -1.60%, 코스닥 -1.0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테마별로 보면 비만치료제 시장 성장 기대감에 비만치료제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금 지지율 우위를 나타낸다는 소식에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유리기판, 캐릭터상품, 보톡스, 2차전지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비만치료제 관련주,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비만치료제 관련주

-다올투자증권은 전세계 비만 인구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2030년 약 12.5억명의 성인 비만 환자가 발생될 것으로 전망되어 치료제에 대한 니즈는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비만 치료에 대한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제한적인 보험 급여와 공급 부족 현상으로 처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제약사들이 보험사와의 협상 및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있으며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격적인 공장 증설을 진행하고 있어 비만치료제 시장은 더 커질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DXVX, 대봉엘에스를 비롯한 비만치료제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대봉엘에스 종목 분석]


대봉엘에스는 원료의약품, 화장품원료, 식품첨가물 등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GLP-1 유사체 비만치료제 주성분인 '리라글루타이드'를 새로운 합성 방식으로 만드는데 성공하고 최근 인도 제약사와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달성한 모습입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36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8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상승 후 주가가 흘러내리는 흐름을 보이다가도 강력한 매수세로 상한가를 통해 다시 치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정배열 차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Part 3.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

-뉴욕타임스가 시에나 대학과 함께 지난 3~6일 여론조사를 한 결과 트럼프 지지율이 48%, 해리스 지지율이 47%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해리스가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 주 등에서 트럼프를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었지만 이번 조사에선 모두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우크라이나 지원을 끊고 러시아에 영토를 반납하도록 만들 것이란 전망에 삼부토건, 디와이디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디와이디 종목 분석]


디와이디는 해서린, 릴리바이레드, 디어오운 등 자체 화장품 브랜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22년 4월 종합건설업 면허를 취득해 공사관리, 건축, 토목,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감사인으로부터 상반기 재무제표와 관련해 '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주가는 꾸준히 급락해 현재 시가총액은 244억원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최대주주인 이일준 사내이사의 지분에 대한 반대매매가 실행되어 지분율이 기존 8.47%에서 6.36%로 감소하고 디와이디가 최대주주로 있는 삼부토건 또한 상반기 재무제표와 관련 감사 의견이 거절된 바 있어 리스크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됩니다. 2021년 1분기부터 2022년 4분기 한번을 제외하고는 매분기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어 재무적으로도 위태로운 기업이라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