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시간 8일 미국 뉴욕 증시는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면서 큰 폭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01% 하락 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7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5% 큰 폭의 하락을 보이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특히나 필라데피아 반도체가 지수가 -4.52% 하락하면서 크게 빠지는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요.






이는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큰 폭 하락이 미국 주식 시장에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주 120 달러에서 거래가 되었지만 102.83 달러까지 내려 왔습니다. 이런 엔비디아 주가 하락을 필두로 뉴욕 대형 기술주들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이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물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지난 3일 발표한 미국 8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 PMI, 6일 발표한 8월 비농업 고용 지표가 경기 침체 우려를 넘어 R의 공포로 확산에 부채질을 하고 있는 상황 인데요.

이에 '미국 경기침체 R의 공포 부각, 8월 비농업 고용 예상치 하회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국제금융센터의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


1) 미국 8월 비농업고용 예상치 하회했으나 7월보다 나아졌다는 평가


● 8월 비농업고용자 수는 +14.2만 명으로 예상(+16.5만 명)을 하회. 7월 수치는 +11.4만 명에서 +8.9만 명으로, 6월 수치는 +17.9만 명에서 +11.8만 명으로 각각 크게 하향 조정. 실업률은 4.2%로 전월 4.3% 대비 소폭 하락했으며 예상(4.2%)과는 부합

●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대비 0.4% 증가하여 예상 0.3%를 상회. 완만한 임금 증가와 비교적 낮은 실업률을 감안하면, 9월 연준의 빅컷(50bp 인하)을 정당화할 만큼 고용이 약하지는 않다는 평가

● CME FedWatch Tool은 9월 FOMC 회의에서 50bp 금리 인하 확률은 43%로 하락했으며, 25bp 금리 인하 확률은 57%로 상승

● Evercore ISI 50bp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표명하면서도, 연준의 관성적인 움직임을 고려하면 8월 고용 데이터는 50bp 인하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어 9월 25bp 인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평가

● Capital Economics는 경제가 전반적으로 침체로 빠지기 보다는 연착륙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전망과 여전히 일치한다고 평가하는 등 경기에 대해서는 낙관론을 시사

● Principal Asset Management는 실업률 하락과 근로시간 증가는 좋은 소식이지만, 이미 약세였던 7월 수치가 더욱 하향 조정된 것과 완만한 8월 고용은 경기침체의 우려 요인이라고 지적



2) 뉴욕연은 총재, 지금은 금리 인하가 적절한 상황, 윌러 이사는 빅컷 가능성 시사

● 윌리엄스 총재는 경제가 안정 상태에 있고 인플레이션이 2%로 향하고 있는 상황에서 8월 고용 수치는 노동시장의 냉각을 나타낸다고 평가. 이를 감안하면 현재의 제약적 수준을 낮추는 것이 적절하다고 발언

● 한편 윌러 이사는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악화하는 등 향후 데이터가 더 큰 폭의 인하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면 이를 지지할 것이라고 발언



3) 유로존, 예상보다 낮은 2분기 GDP 수정치 발표

● 유로존 2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0.2%로, 전월 예비치 0.3%와 1분기 성장률 0.3%을 하회. 무역과 정부지출은 성장했으나, 투자는 전분기에 이어 감소하는 모습.

● 유로존 경제 회복의 관건으로 여겨지는 민간소비는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불구하고 아직 상승세를 타지 못하는 상황



4) 미국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부, 입막음 돈 재판 선고가 대선 이후로 연기

● 머챈 판사는 당초 9월 18일 내려질 예정이었던 성추문 입막음 돈 재판 선고를 대선 이후인 11월 26일로 연기.

● 선고가 대선에 영향을 받거나 미치려고 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정당하지 않으므로 형량 선고를 연기한다고 설명



5) 미국은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 결렬 가능성에 대비

●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미국 브라운 합참의장은 협상이 결렬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일들에 대비한다고 발언.

● 광범위한 지역분쟁으로 갈등을 확대하지 않으면서 미군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는 입장



6) 독일 7월 산업생산, 예상치를 하회하며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

●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2.4% 감소. 위축의 주요 동인은 자동차 부문의 불황이었지만, 대부분의 산업에서 하락세가 관측. 운송장비에 대한 신규 수주는 2.9% 증가했으나, 소비재 신규 수주는 5.8% 감소.

● 러-우 전쟁 이후 에너지 비용 급등, 중국 생산업체와의 경쟁, 고금리로 인한 수요 위축이 원인으로 분석 비용 급등, 중국 생산업체와의 경재, 고금리로 인한 수요 위축이 원인으로 분석



7) 중국 주식, 7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

● 금요일 CSI 300 지수는 0.4% 하락하여 지난 2월 초 수준까지 떨어지며 하락폭을 확대. 투자 심리를 개선하려는 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침체 국면을 이어가며 올들어 현재까지 5.4% 하락했으며, 지난 12개월 동안은 13.7% 하락


지금까지 '미국 경기침체 R의 공포 부각, 8월 비농업 고용 예상치 하회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현재의 시장은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 즉, R의 공포가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다만 미치는 영향이 실제 데이터 결과에 비해 크다고 볼 수 있는데요.

예전의 연준이 경기침체에 대한 대처가 늦어져, 경제성장 저하에 큰 영향을 미쳤던 경험이 현재에 기억으로 남아, 주식 시장에 악영향을 주고 있네요.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보다는, 그냥 시장의 흐름을 맡기면서 지켜보거나, 조금은 보수적인 시각에서 시장을 바라보는 느긋한 투자 마음이 필요한 시기라 생각하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