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철강업계 실적 부진
작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하여 철강 업계의 실적이 부진했습니다.
작년 연간 조강(강재의 한 분류) 생산량은 전년 대비 6.8%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문제는 작년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더 안좋았다는 것입니다.
작년 9월부터 생산량 감소폭이 계속해서 2자리를 기록하며 감소폭을 늘렸습니다.
전쟁이 원인이 되어 글로벌 수요가 감소한 것도 있지만 포스코의 침수 피해, 현대제철의 노조 파업 이슈로 인하여 생산량이 감소한 영향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실적 악화의 주 원인은 고환율로 인한 수입 원자재의 단가 상승입니다.
현재 다시 고환율로 가고 있는 모양세인데, 최근 원달러 환율이 다시 1300을 돌파했다가 현재 1295원으로 소폭 내려간 상황입니다.
올해 미국이 강달러 정책을 고수하여 다시 원달러 환율이 1400대로 근접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이렇게 된다면 철강 업계는 작년에 이은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