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국내증시는 상승 출발 했으나 여전히 경계 심리가 진정되지 못하여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일 미국 시장 휴장으로 확실한 방향성은 없었지만 밤에 발표될 미국 ISM 제조업 지표가 위축 국면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에 경계심이 확대되었습니다. 코스피는 -0.61%, 코스닥은 -1.15%로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1원 상승한 1,340.30원을 기록했습니다.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 투자자는 모든 시장에서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기관 투자자는 코스피와 코스닥을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물산, LG에너지솔루션, LS일렉트릭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고 기관 투자자는 삼성물산, 삼성생명, SK 순으로 대량 순매수했습니다.

섹터별로 보면 중국 및 일본 연휴 수요 기대감에 카지노 관련주가 올랐고 한국 문화 인기 장기화에 따른 트렌드화 영역 진입 분석에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이외에도 금융, 지주사, 바이오, 화학, 화장품 등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카지노 관련주,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카지노 관련주

-다올투자증권은 추석 연휴와 국경절 연휴로 중국인들의 방한 수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은 중국과 같이 장기 연휴는 없으나 9/16(월) 경로의 날, 9/23(월) 추분의 날, 10/14(월) 체육의 날 등 주말과 이어진 공휴일 덕분에 여행 수요 및 카지노 수요가 올라올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강원랜드, GKL을 비롯한 카지노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GKL 종목 분석]


GKL은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대주주는 한국관광공사(51.0%), 주요주주는 국민연금공단(8.92%)입니다. 상장 주식 수 약 6,185만주 중에서 거의 60%의 지분이 묶여있기 때문에 유동주식 비율이 상당히 낮은 편이라 거래량이 적은 모습입니다. 올해 2분기 매출액 988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해 코로나 시기 이후 실적 회복세가 이어지고는 있으나 얼마전 역사적 최저가 10,650원까지 빠져 벨류에이션 매력은 높아진 상황입니다. 하반기 특수로 단기 실적 상승을 기대해볼만 하고 외국인 투자자도 조금씩 매집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Part 3.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유안타증권은 최근 한국 문화 인기가 장기화되며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일시적인 열풍이 아닌 트렌드화 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 문화를 선도하는 K-POP은 최근 앨범 역성장 등 피크아웃 우려가 대두된 상황이나 내년부터 K-POP 글로벌 확산 범위는 한층 더 넓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팬엔터테인먼트, CJ ENM을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CJ ENM 종목 분석]


CJ ENM은 방송채널 및 콘텐츠 제작, 광고 등을 영위하는 미디어사업, TV 및 온라인 몰을 통한 상품 판매의 커머스사업, 영화의 제작, 투자, 배급 등의 영화사업, 음반ㆍ음원 제작 및 유통, 콘서트 등의 음악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신규사업으로 버추얼 세트, 메타휴먼 캐릭터, XR,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영상 콘텐츠 및 음악 콘서트 등에 적용한 새로운 형태의 제작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1조 1,64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흑자전환한 353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컨센서스 410억원을 하회하긴 했지만 종속회사인 티빙의 적자폭 축소가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3분기에 티빙의 요금인상이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란 전망과 하반기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심리적 지지선인 7만원대만 무너지지 않는다면 다시 상승세를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