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해지자 급증 : 6개월 연속 예치금 5조원 감소





청약통장 해지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통장 가입자 수도 7개월 만에 86만명이 줄어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예치금 규모가 곧 100조원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가장 크게 예치금이 줄어들었습니다. 


7개월만에 1조 5671억원 (4.8%) 감소했습니다. 


대구도 같은 기간 감소율이 14.4%, 경북의 경우 11.5% 감소, 부산도 8.8% 감소를 했습니다. 



이러한 원인은 두가지로 볼 수 있겠습니다.



첫째, 부동산 매수, 특히 신규물량 청약을 통해 내집마련을 하겠다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다.



아래 KB 부동산 데이터허브에서 발표하는 매수우위지수의 경우 서울은 20.9로 100기준에서 한참 부족합니다. 


매도자가 훨씬 많은, 즉 매수자에게 유리한 심리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KB부동산 데이터허브 - 매수우위지수]





둘째, 급전이 필요해서 청약통장 예치금까지 빼서 생활비에 쓰고 있다.



두 원인 모두 부동산 경기에는 매우 부정적인 원인입니다.



부동산 수요가 살아나려면 부동산이 상승하리라는 기대심리가 작동을 해야되는데, 구매 심리가 바닥이라는 뜻입니다.


또한 부동산 거래가 활발하려면 사람들이 어느정도 여윳돈이 있어야 하는데 금리인상으로 인하여 여윳돈이 없어지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심리가 무너지고 경기가 나빠지는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잘 대비를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