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시간 3일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미국 제조업지수 PMI가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위축세에 머물고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다시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투자 심리를 악화 시켰습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들이 급락하면서 나스닥지수는 3% 이상 급락하였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문제가 한풀 꺽이면서 투자자들은 이제 경제의 건전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미국 경기가 연착륙 시 금리 인하는 미국 증시에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경기침체 고조로 인해 연준의 급하게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인하시 증시에 악재로도 작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에 '금일 주요 국가 경제, 금융 동향 (미국 나스닥지수, 1개월래 최대폭 하락 등)'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투자자들, 6일 8월 고용보고서 전까지 긴장할 것 [출처 : 이데일리 2024.09.04 김상윤 기자 ]


ㅇ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는 이번주 발표될 고용지표에서 명확히 확인될 전망이다. 4일 7월 JOLTS보고서를 비롯해 5일 민간고용지표인 8월 ADP보고서가 나온 후 6일엔 정부 공식 8월 비농업 일자리 보고서가 나온다. 만약 지표가 7월보다 악화한 것으로 나올 경우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치솟으며 주식엔 악재가 될 수 있다. 이날 불확실한 고용지표를 앞두고 일단 ‘팔자’ 분위기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ㅇ BMO 캐피털 마켓의 이안 린겐은 “금요일 고용지표가 발표될 까지 투자자들은 긴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ㅇ 모건스탠리의 전략가 마이클 윌슨은 “금요일 고용지표가 경제 회복의 증거가 된다면 미국 증시랠리에서 뒤처진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탈 수 있다”면서 “예상보다 악화된 지표가 나온 다면 성장가능성이 가라앉았다는 확신을 갖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02. PMI 위축세 여전. 다시 고개드는 '빅컷' 가능성 [출처 : 이데일리 2024.09.04 김상윤 기자 ]


ㅇ 올해의 경우 투자자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문제가 사실상 사라진 가운데 경제 건전성에 모든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미국 경기가 연착륙시 금리 인하는 증시에 긍정적이지만, 경기침체 고조로 연준이 금리 인하에 서두를 경우엔 증시에 악재로 작용한다.




ㅇ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약세 조짐이 보이자 투심이 크게 얼어붙는 분위기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8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2을 기록하며, 예상치(47.5)를 소폭 밑돌았다. PMI가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50보다 낮으면 위축을 의미한다. 전월(46.8) 대비 소폭 상승하긴 여전히 위축 국면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ISM 제조업 PMI는 5개월 연속 50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ㅇ S&P 글로벌이 같은 날 발표한 8월 미국 제조업 PMI 역시 위축 국면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P글로벌의 8월 제조업 PMI는 47.9를 기록해 전월(49.6)에 비해 뚝 떨어졌다. 전망치(48)와는 유사했다.

ㅇ 미국의 경기가 침체되면 기업들의 실적이 줄고, 주가 역시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강해진 것이다. 지난 8월초에 나타났던 현상이 다시 반복되는 분위기다. 지난 8월에도 PMI를 시작으로 실업률이 4.3%까지 치솟자 경기침체 우려가 강하게 고개를 들면서 주식이 급락한 바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잇따른 고용지표를 앞두고 일단 주식을 투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ㅇ 9월 ‘빅컷(50bp인하)’ 가능성도 소폭 올라갔다. 시카고 파생상품 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오후 2시기준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확률은 61%, 0.5%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39%로 나타났다. 하루 전 집계된 확률은 각각 70%, 30%였다.




03.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 [출처 : 국제금융센터 ] 


1) 미국 나스닥지수, 1개월래 최대폭 하락. 경기둔화 우려 및 계절적 요인 등에 기인


○ 9/3일 미국 나스닥지수가 1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3.3%). 특히 Nvidia(-9.5%) 등 반도체 및 AI 관련주의 주가 하락이 큰 편. 이날 발표된 주요 제조업지수의 부진이 경기둔화 우려 증폭 및 기술주 중심의 대규모 매도를 초래. 역사적으로 9월에 증시가 약세를 나타내던 계절적 현상도 주가 하락에 영향


○ 다수의 전문가들은 향후 증시가 경기 상황을 반영하는 경제지표들과 그에 따른 통화정책 전망 등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분석(Blue Chip Trend Report). 특히 이번 주 발표될 예정인 8월 고용보고서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 다만 구체적인 증시 전망 및 대응 관련해서는 의견이 다소 엇갈리는 양상


○ 일부에서는 역사적으로 9월에 주가 변동성이 매우 컸음을 감안할 때 주의가 필요지만, 긍정적 시각을 유지할 이유도 많다며 저가매수에 나서야 한다고 권고(Ritholtz Wealth Management). 특히 기업이익 증가 지속 전망, 연준의 본격적인 금리인하 추진 가능성, 투자자의 대규모 현금 보유 등을 거론


○ 다른 한편에서는 경기둔화 우려가 끝나지 않았으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연준이 강력한 금리인하에 나서도 주가가 크게 오르기는 쉽지 않다고 평가(JPMorgan). 아울러 세계 곳곳의 지정학적 갈등도 주의해야 할 요인이라고 지적



2) 미국 8월 ISM 제조업 PMI, 예상치 하회. 제조업 경기 부진 시사. 향후 전망도 불안


○ 8월 ISM 제조업 PMI는 47.2로 전월(46.8) 보다 소폭 올랐으나 예상치(47.5) 하회. 특히 5개월 연속 확장의 기준 50을 하회해 제조업 경기 부진 지속을 시사. 세부항목 가운데신규수주 하락(47.4→44.6)도 향후 전망이 불투명하다는점을제시


○ 시장에서는 디플레이션 추세가 여전하기에 9월 FOMC에서의 0.25%p 금리인하전망은 유효하다고 평가(Conrad DeQuadros). 다만 CME의 FedWatch는 경기둔화 우려 등을 반영하여 9월 0.50%p 인하 가능성을 상향(30%→39%)


○ 이날 발표된 7월 건설지출도 고금리 등으로 전월비 0.3% 감소. 또한 애틀랜타 연은의 GDPNow는 3/4분기 성장률 추정치를 이전에 비해 하향(2.5%→2.0%)


3) 팬데믹 극복의 교훈,잠재적 위기 압력이 증폭 되고 있음을 유념할 필요


○ 연준의 파월 의장은 강력한 통화정책 대응으로 연착륙에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며 평가. 그러나 이는 노동력 증가와 같은 ‘약간의 운(some luck)’도 작용한결과.또한팬데믹발생초기에관련영향에대한당국의분석은미흡


○ 특히 '20년 12월 ~'23년 12월에 소비자물가가 목표치의 3배 수준인 18%나상승하며 생활비가 급증한 점도 문제. 이는 공급 차질이 지속되는 여건에서도 당국이 대규모 통화공급 확대 등으로 수요 측 압력을 크게 높였기 때문


○ 물론 당국의 강력한 대응이 없었다면 심각한 경기침체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존재. 다만, 그 동안 정부 부채가 급증하고 고물가로 가계 건전성이 크게 약화되었다는점은 명백한 사실. 이러한 상황에서 팬데믹과 같은 충격이 다시 발생한다면 정부와 가계가 겪어야 할 고통이 더욱 커지고 장기화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


4) 미국 회사채 발행 증가세, 금리인하 전망 반영 등으로당분간 지속될 가능성


○ 금리인하 전망에 따른 낮아진 차입비용 고정을 위해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증가할 전망. 실제로 9월 미국 신용등급이 높은 채권 발행이 1,2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Bloomberg). 9월 3일 발행기업 수도 일일 기준 29개사로 역대 최고치


○ 이는 금리인하 주기가 장기 채권에 이미 반영되었다고 판단하고 수익률을 현 수준에서 유지하려는 의도에 기반. 또한 11월 대선 전에 채권금리 변동 가능성을 회피하기 위한 노력도 내재. 이에 9~10월 회사채 발행 증가세는 이어질 전망


5) 미국의 경기 연착륙 및 물가안정, 정책 대응 이외의 요소도 기여

○ 최근 미국의 물가와 경제성장의 흐름은 그 동안 연준이 시행했던 정책에 상당한 효과가 있었음을 시사. 다만, 과거 사례의 경우 경기 연착륙 달성에 정책의 효과 뿐 아니라 다른 요인들이 기여. 일각에서는 이번 경우에도 이민노동자 유입과 생산성 향상이 물가 안정과 경제성장 유지에 기여했다고 주장


○ 이들은 이민노동자 유입으로 노동시장 수급 불균형이 완화되었고, 생산성 향상은 인플레이션 기대를 고정 시키는데 상당한 효과를 발휘했다고 강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적극적인 통화정책 시행이 물가 관련 과도한 우려를 잠재우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



6) ECB 주요 인사, 인플레이션 시대 종료. 영란은행은 장기간 제약적 금리 지속 시사


○ 나겔 위원은 인플레이션의 거대한 물결이 종료되었으나 9월 금리인하 관련해서는 사전에 어떠한 약속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 한편 영란은행 브리든 부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나 목표치 달성을 위해 현재의 제약적 금리 수준이 장기간 지속되어야 한다고 언급

7) 중국 위안화의 경기 둔화 속 강세,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 효과에 기인


○ 중국 정부는 장기간 경기 둔화에 따른 위안화 약세를 제한하기 위해 여러 대책을시행. 하지만 최근 위안화는 부동산 시장 문제 등으로 인한 경기 둔화가 여전한 상황에서도 달러화 대비 강세 전환되는 이례적 현상이 발생


○ 이는 세계 금융시장에 미치는 연준의 통화정책 영향이 압도적이라는 점을 시사. 이에 중국 뿐 아니라 자국 통화 가치의 상승을 경험하고 있는 여타 아시아 국가들도 자국 통화 강세가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 영향임을 상기할 필요



지금까지 '금일 주요 국가 경제, 금융 동향 (미국 나스닥지수, 1개월래 최대폭 하락 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국내 증시까지 확장된 가운데 9월달의 주식시장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투자 심리가 극도로 불안해 질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옛말에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럴 때 섣부른 판단으로 다른 사람들의 의견으로 뇌동매매를 하기 보다는 한 발 물러나 좀 더 장기적인 관점으로 시장을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