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안정은 대표는 최근 입점 판매자들에게 CEO 레터를 통해 안심정산 확대와 함께 다양한 판매자 지원 방안을 발표하며, 이커머스 업계 위기 극복에 대한 의지를 전달했습니다. 그는 특히 소상공인 판매자들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최근 발생한 정산지연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판매자들을 위해 '안심정산' 서비스를 이달 중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배송 완료 다음 날 정산금의 70%를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 30%는 고객이 구매를 확정한 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기존 정산 방식보다 7일 정도 빠른 정산이 가능해, 소상공인 판매자들이 자금 회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돕는 중요한 조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안심정산 서비스는 이미 지난 8월 ‘월간 십일절’에 참여한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되었으며, 오는 11일부터 추가 확대될 예정입니다.


11번가는 오픈마켓 부문에서 5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안 대표는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판매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무리한 성장이 판매자와 고객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티몬과 위메프의 사태를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11번가는 소상공인 판매자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예를 들어, 미정산 피해를 입은 판매자들에게 최대 210만원 상당의 마케팅 비용 지원과 같은 다양한 방안을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판매자들과의 상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빠른정산 서비스를 통해 배송 완료 후 다음 날 정산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며, 자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안정은 대표는 11번가가 SK스퀘어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안정적 운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SK스퀘어 경영진도 11번가가 고객에게 신뢰를 기반으로 한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판매자와의 동반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11번가는 최근 정산지연 사태 이후에도 고객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해 왔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위메프에서 판매한 11번가 기프티콘을 미정산 상황에서도 고객들이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으며, 이 같은 고객 보호 조치는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11번가는 고객과 셀러의 유입이 증가했으며, 신규 셀러 또한 전월 대비 16% 늘어났습니다. 


또한, 판매자들이 상품 판매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1000만원 매출 달성 전까지 수수료를 0%로 책정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 판매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게임 이벤트 '11키티즈'도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참여 고객의 월평균 결제액이 일반 고객 대비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지막으로, 11번가는 올해 오픈마켓 부문의 연간 흑자를 목표로 내실 경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AI 기반 쇼핑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안정은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11번가가 고객과 판매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