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은 세계의 화약고일 수도 있고 해운대 중동도 있고 경기도 부천시 중동도 있다. 상동 중동 같이 대충 지은 이름 같지만 중동은 1기 신도시이고 1기 신도시 특별법 호재를 받는다. 해운대 중동은 달맞이고개로 유명하며 중동 5구역 오산마을은 재개발 진행 중이고 "아크로"라는 하이엔드 브랜드가 적용된다.


하지만 비대위가 본 것만해도 2개나 되고 분담금을 부담할 만한 여력이 있는 주민들이 별로 없는거 같아 재개발에 난항이 예상된다. 아마 외부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되지 않는 이상 기존 주민들만으로는 힘들 것이다.

오늘은 경기도 1기 신도시 부천 선도지구 동의율 90% 중동 은하마을 재건축 사업성 분석입니다.

경기도 부천시 중동

부천시는 인천으로 진입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지역이며 서울의 대체 주거지이다. 지하철 1호선과 7호선은 중동 신도시의 위아래를 지나가므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천 사람들은 중동을 지난다. 중동에 지나는 역이 "중동시청역", "신중동역", "송내역" ,"중동역", "부천역"의 5개나 된다.


1호선과 7호선 모두 다른 지역을 빙 둘러 서울로 진입하는 것은 아니기에 서울 출퇴근 수요가 높다. 부천역에서 1호선을 타고 소사역과 역곡역을 지나면 구로구이다. 그 이후 신도림역과 영등포역을 거치기에 YBD를 가고 용산역, 서울역, 종로3가역, 종로5가역도 가기게 GBD에 가기도 좋다.

강남은 멀지만 강북의 주요 업무지구와 주요 교통구역을 많이 지난다. 중간에 환승할 만한 역도 많은데 온수역(7호선), 신도림역(2호선), 신길역(5호선), 대방역(신림선), 용산역(경의중앙선), 서울역(KTX, 공항철도, 4호선), 시청역(2호선) 등 1호선은 환승하는 범위가 넓다. 그래서 서울 출퇴근 대체지로 중동을 꼽는 사람들이 꽤 있다.

부천역은 수원역과 서현역처럼 경기도 내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으로 꼽히고 유동 인구가 20만명이나 된다. 그래서 일산보다 높은 평당가를 유지한다. 중동은 유동인구의 여양으로 상권과 다양한 인프라가 발달하였다.

중동의 가치

중동은 7호선 상단과 하단으로 나누어 본다. 상단은 신도시 개발 당시 임대아파트가 많아 중소형 평형이 많다. 그 위로 부천 체육관과 부천 테크노파크가 있다. 그러나 바로 위 김포와는 단절되어 이동이 불편하다. 그래도 대장지구가 개발됨에 따라 김포공항을 비롯한 중동, 대장, 김포의 3대장으로 성장가능성이 있다.


7호선 하단은 중대형 평형이 많고 관공서, 백화점, 대형마트, 병원 등이 밀즙하여 인프라가 좋다. 부천시청역 근처가 중동 신도시 알짜 구역이고 부천시청역과 신중동역, 2개의 지하철역이 있다. 그리고 바둑판처럼 배열된 단지들은 초품아를 자랑한다.


7호선 하단지역에 중동 신도시 아파트의 대장인 "중동센트럴파크푸르지오"가 있는데 20년 입주한 999세대 대단지로 약 11억원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다.

중동 은하마을

중동 은하마을은 중동 금강마을과 더불어 중동에서 재건축 선도지구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아파트이다. 24년 6월 재건축 사전 동의율이 무려 87%나 통과했다. 은하마을은 총 4개의 단지로 2,387세대로 합쳐진 통합 재건축 단지이다. 단지별로 "대우동부", "효성쌍용", "은하주공 1단지" "은하주공 2단지"로 이루어져있다.

국토교통부에선 중동 선도지구 공급물량을 4천세대로 배정했다. 경우에 따라 신도시 내에서 1~2개 단지도 추가가능하다. 역세권이기에 준주거까지 상향하거나 역세권 용적률 적용받는다면 최대 3.5배까지 용적률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은하마을은 금강마을보다 후발주자이지만 열정만큼은 뜨겁다. 사전 주민동의율도 높고 참여 주택단지수와 참여세대수도 많아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우동부와 효성쌍용은 모두 중대형으로만 구성되어 통합재건축보다 단일재건축이 더 유리할 수 있다. 그래서 소형단지인 은하주공과 함께 재건축을 한다면 대지지분이 많은 중대형 아파트들이 불만을 가질 수 있다.

사업성 분석

중동 은하마을은 7호선 부천시청역 역세권이며 부광초, 부흥초를 안고 있는 초품아이다. 현대백화점, 부천시청, 부천중앙공원 등의 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은하주공 1, 2단지가 소형주택이고 대지지분이 적기에 평균 대지지분이 확 깎였다. 대우동부, 효성쌍용이 확실히 잘 조율해 나가야할 것이다. 은하주공의 평균 대지지분은 9평이고 대우동부, 효성쌍용의 34평 대지지분이 평균 15평이 된다.


일반분양은 평당 3,500만원에 25평의 중소형 평수에 평당 시공비는 800만원, 기부채납은 10%, 용적률은 혜택 가정하여 330%, 조합원 분양가는 일반분양가 × 0.8이고 사업비는 공사비의 25%로 가정했다.

일반분양가 = 평당 3,500 × 25평 = 8억 7,500만원이고 조합원 분양가는 80%로 가정했으니 7억원이다.

아파트용 대지지분 = 평균 대지지분 12 - 기부채납 10% = 10.8평

일반분양 기여대지지분 = 아파트용 대지지분 10.8평 - 6.25평 = 4.55평


건축비는 25평의 계약면적 37평 × 800만원 = 2억 9,600만원이고 사업비는 건축비의 25%로 가정했으니 7,400만원이다.

일반분양 수익 = 8억 7,500만원 - 3억 7,000만원 = 5억 500만원

대지지분 1평당 일반분양 수익 = 일반분양수익 5억 500만원 ÷ 필요 대지지분 6.25평 = 80,800,000원

일반분양 기여금액 = 대지지분 1평당 일반분양 수익 80,800,000원 × 일반분양 기여 대지지분 4.55평 = 367,640,000원

분담금 = 조합원 분양가 7억 - 367,640,000원 = 332,360,000원으로 약 3억 3천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