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미국증시가 노동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오는 12일 ECB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각 나라별 정책 입안자들의 입장이 다변화되면서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뒤 쉬어가는 모습입니다. 독일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2.4를 기록해 지난 7월 43.2 보다 감소했고 프랑스의 제조업 PMI도 7월 44.0에서 8월 43.9로 감소해 경기침체 우려를 더했습니다.

유럽 벤치마크 금리인 독일 국채 10년물은 전일대비 4.8bp 상승한 2.34%, 독일 국채 2년물은 3.3bp 상승한 2.42%를 기록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0.04% 하락하여 101.65pt에 마감했습니다. 브렌트유는 0.77% 상승한 배럴당 77.52달러로 마무리 됐습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30% 상승한 4,973.07, 독일의 DAX30 지수는 0.13% 상승한 18,930.85, 프랑스 파리 CAC40 지수는 0.20% 상승한 7,646.42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0.15% 하락한 8,363.84로 마감했습니다.

국내증시는 금일 밤에 발표될 8월 S&P글로벌 제조업 PMI와 8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결과를 앞두고 거래량이 급감하며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테마별로 보면 토큰증권 개정안 모멘텀 지속에 NFT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쿠팡이 전국 물류 인프라에 3조를 추가 투자한다는 소식에 쿠팡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밸류업 관련주, 카지노, 웹툰, 전고체 등의 테마가 상승중인 가운데 NFT 관련주, 쿠팡 관련주 이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art 2.


NFT 관련주

-여당이 법안 폐기로 멈춰선 토큰증권 법제화 작업을 이달 재개하기로 결정하면서 관련 업계에 훈풍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토큰증권이 안정적으로 발행·거래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자본시장법상 증권과 동일한 제도가 적용되도록 하는 내용을 주축으로 한다고 전해지다보니 안전성이 크게 올라갈 것이란 전망입니다. 여야 모두 크게 이견은 없는 상황이라 무난하게 통과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갤럭시아에스엠, 핑거를 비롯한 NFT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핑거 종목 분석]


핑거는 금융 스마트 플랫폼 및 솔루션과 B2C 핀테크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BIG(스크래핑), 오케스트라(모바일플랫폼), F-Chain(블록체인) 등 자체 개발 솔루션을 사용하여 핀테크 영역의 전반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다만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52억원, 영업손실 -1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적자전환 하면서 주가는 우하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 특허권을 토큰화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SK증권과 STO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중이라는 소식에 이번 이슈로 급등이 나온 상황이지만 근본인 실적은 악화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완전한 우하향 흐름을 끊어내기엔 아직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Part 3.


쿠팡 관련주

-쿠팡이 내년 초까지 9개 지역에 물류시설을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방 도시에 중점적으로 물류망을 늘려 로켓배송이 가능한 쿠세권을 만들고 취업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다음 달까지 대전 동구 남대전 지역과 광주광역시에 2곳을 준공해 운영에 들어가며, 경북 김천과 울산 서브허브는 오는 10월 착공할 예정입니다. 경북 칠곡 서브허브는 연내 운영을 시작하고 충북 제천은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소식들에 갤럭시아머니트리, KCTC를 비롯한 쿠팡 관련주가 상승중입니다.

[KCTC 종목 분석]

KCTC는 컨테이너터미널, 항만하역, 운송, 보관, 중량물·소화물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쿠팡과 물류 및 창고 업무에 대해 제휴를 하고 있어 쿠팡 관련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얼마전 티메프 파산 사태로 쿠팡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에 쿠팡 관련주인 당사도 7천원대까지 급등하기도 했지만 외국인 투자자가 빠져나가며 448일선까지 회귀한 바 있습니다. 올해 2분기 매출액 2,316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해 상반기 모두 전년대비 흑자 규모를 키우긴 했지만 경제활동이 상당기간 둔화하고 회복세도 매우 더딜 것으로 전망되어 이러한 부분은 리스크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