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침대의 안정호 대표는 9월 3일 경기도 이천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열린 '뷰티레스트 100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세상에 없던 기술로 향후 100년 침대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는 "바나듐 포켓스프링으로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매트리스 시대를 열겠다"며,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는데 만들지 않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정호 대표는 또한 "혁신 제품 개발이 시몬스가 생각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몬스는 1925년 세계 최초로 포켓스프링 제조기계의 특허를 받은 매트리스 브랜드로, 100년간 인류의 잠자리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안정호 대표는 "시몬스가 포켓스프링 대량생산으로 침대를 보급하여 100년 동안 인류의 수면 문화를 혁신했다"고 말하며, 향후 100년을 주도할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3년에 걸쳐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포스코에서 공급받은 소재로, 강철 합금의 강도와 온도 안정성을 높인 특수소재입니다. 제트엔진 등 항공 엔지니어링 산업에도 쓰이는 바나듐은 기존 포켓스프링보다 5배 이상 내구성이 강하다고 합니다. 안정호 대표는 "하루 종일 20만 번 이상의 스프링 내구성 테스트를 1000만 번 이상 진행해도 끊어지지 않을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나다"며,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매트리스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몬스는 지난해 연매출 3137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침대 1위를 차지했고, 올해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안정호 대표는 올해 매출 전망에 대해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보다 역성장하지는 않았다"고 말하며, 1위를 이어갈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시몬스는 올해 두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으며, 이에 대해 안정호 대표는 "코로나 시기에 2년 동안 가격을 동결한 반면, 원부자재, 인건비, 물류비 등 모든 비용이 크게 올랐다"며, "올 초에는 이를 반영해 가격을 인상했고, 7월에는 새로운 제품을 출시한 것이므로 가격 인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시몬스 팩토리움 내 R&D 센터와 원스톱 제조 과정도 공개되었습니다. R&D 센터는 매트리스의 내구성, 진동 등을 최종 검사하는 완성품 테스트실, 마네킹에 센서 패드를 부착해 매트리스 위의 피부 온도와 습도를 측정하는 인공기후실, 체형 분포에 따라 스프링 조닝을 구성하는 감성과학 분석실, 수면 중 뇌파를 측정하는 수면상태 분석실, 인체에 유해한 라돈과 토론을 측정하는 실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원부자재 입고부터 완제품 출하까지 100% 자체 생산하는 생산타워에서는 스프링 제조, 원단 및 내장재 삽입, 봉제, 먼지 제거, 검수, 포장 등의 전 공정이 한 층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공간의 면적은 약 4900평에 달하며, 1936개의 품질관리 기준을 통과한 제품만이 출하됩니다. 시몬스 관계자는 "하루에 1000개 이상의 매트리스를 생산할 수 있지만, 더 꼼꼼한 품질 관리를 위해 600~700개로 생산량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정호 대표는 바나듐 소재의 수급에 대해 "100% 포스코에서 공급받고 있어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공장의 자동화 전환율에 대한 질문에는 "퍼센테이지로는 모르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또한, 시몬스는 매출을 특정 시점에 맞추는 '매출 밀어주기' 관행에 대해 "매출을 특정 시점으로 앞당기는 시스템이 아니며, 매출은 배송이 이루어지는 시점에 반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몬스는 이날 간담회에서 내구성이 대폭 향상된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앞세워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매트리스 시대를 공식화했습니다. 시몬스의 '뷰티레스트' 컬렉션은 세계 침대 역사상 가장 유명한 메가히트 컬렉션 중 하나로, 2025년 런칭 100주년을 맞이합니다. 안정호 대표는 "100여 년 전, 시몬스는 뷰티레스트 컬렉션을 출시하고 세계 최초로 포켓스프링 제조기계 특허를 취득해 침대의 보급화를 이뤄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몬스는 최근 뷰티레스트 런칭 100주년을 앞두고 국내 최초로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 소재를 적용해 기존 대비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바나듐은 고온과 고압 등 극한의 상황에서도 뛰어난 탄성과 내구성을 유지해 제트엔진 등 항공 엔지니어링 기술에 활용됩니다.
시몬스는 100% 자체 생산을 통해 바나듐 포켓스프링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매트리스 시대를 이끌어 갈 계획입니다. 안정호 대표는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하루 종일 20만 번 이상의 스프링 내구성 테스트를 1000만 번 이상 진행해도 끊어지지 않을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나다"며, "품질 혁신 또한 지속 가능한 선순환이자 사회적 책임의 한 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제품의 수명을 크게 연장시켜 제품 사용 주기를 늘리고, 폐기물 배출을 줄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안정호 대표는 "100여 년 전 시몬스의 품질 혁신으로 전 세계인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선사했듯, 이제는 바나듐 포켓스프링이라는 '세상에 없던 기술'로 또 다른 100년을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몬스 팩토리움의 투어도 진행되었습니다. 연구소에서는 매트리스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시험하는 다양한 테스트가 진행되며, 소비자의 감성까지 분석해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롤링 시험기 실험실에서는 140kg에 육박하는 롤러가 매트리스 위를 10만 번 이상 구르며 내구성을 시험합니다. 또한, 매트리스 위에 볼링핀을 올려두고 1m 높이에서 볼링공을 떨어뜨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확인하는 실험도 진행됩니다.
수면연구 R&D 센터에서는 신체뿐만 아니라 감성적 만족을 위한 분석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연구원들은 매트리스에 누워 체형 분포, 체압, 척추 모양 등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시몬스 팩토리움의 생산타워는 4900평 규모로, 하루에 600~700개의 매트리스를 생산하며,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천장 높이를 9m로 설정하고 공기순환 공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몬스는 2025년 뷰티레스트 컬렉션 런칭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며,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활용한 새로운 뷰티레스트 컬렉션도 출시했습니다. 이 신제품은 디자인적으로도 1920년대의 헤리티지를 재해석해 우아함을 강조했습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바나듐 포켓스프링의 내구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었습니다.
시몬스는 또한 2018년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가정용 매트리스를 난연 소재로 제작하고 있으며, 2020년 관련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반면, 일부 침대업체들은 난연 매트리스 생산에 미온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수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슬리포노믹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들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시몬스 역시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 'N32'를 론칭하며 팬덤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퍼시스그룹의 '슬로우베드', 신세계까사의 '마테라소'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수면 관련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시몬스는 또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소셜라이징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시몬스 테라스'와 '파머스 마켓' 등을 통해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시몬스의 진정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시몬스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며, 품질 혁신을 통해 또 다른 100년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