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도체 시장 미국보다 더 손해 막심



미국의 중국을 겨냥한 반도체 규제가 효과를 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중국 반도체 공장의 침체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이 없다면 미국 기업은 반도체를 팔지 못할 것이라고 강하게 나오던 중국이었지만 현재 반도체 기업의 실적 악화는 타격이 매우 커 보입니다.



중국 반도체 기업들은 서방의 규제로 인하여 반도체 장비 확보가 어려워졌고, 공장 가동률이 엄청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중국내 상장된 반도체 기업 25개사의 연간 잠정실적치 발표 내용에 따르면 25개사 중 17곳이 영업적자를 냈습니다. 


특히 이러한 17곳 중에 12곳은 순이익이 100% 이상 급감을 하였습니다.



주요 기업들 중 중국 최대 낸드플레시 제조사인 양쯔메모리(YMTC)는 연초 10% 직원을 해고했고, 웨이퍼 주문량을 70% 줄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1위 파운드리 기업 쭝신궈지(SMIC)도 제조 장비 확보를 못하는 어려움에 처해 있고, 지난해 실적 발표에서 전분기 대비 15% 감소했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주가는 아래와 같이 아직 PER이 38배가 넘는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이러한 중국 반도체 주가도 실적이 점점 악화되면 그 버블이 꺼질 것입니다.




[Global Market Monitor - 쭝신궈지 (SMIC) 주가 차트 및 가격 정보] 





더욱 문제는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해외 반도체 기업들이 철수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세계 2위 반도체 패키징 업체인 미국 앰코사는 상하이 공장 가동 중단 계획을 발표했으며, 영국 암(ARM)사는 직원 13%를 해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의 반도체 시장은 점점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며, 거품도 많이 껴있는 상황으로 보여지니 투자에 매우 유의하셔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